연말 PC,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로 출시하는 마블 어벤저스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만 스파이더맨이 나옵니다.
개발사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 2021년 스파이더맨이 PS 독점을 발표했습니다.
마블 어벤저스는 마블의 영웅들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다른 플랫폼에서는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개발사는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플랫폼마다 캐릭터가 다른 건 다른 게임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파이더맨이 워낙 인기 있는 영웅이라서 이번에는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가진 소니의 영향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요.
스파이더맨의 게임 판권은 마블 게임즈에 있습니다. 인섬니악이 PS4 독점으로 만든 마블 스파이더맨 역시 마블 게임즈가 먼저 소니에 요청한 결과였죠.
이번 캐릭터 독점은 그때부터 이어진 관계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