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최근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중요한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이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스토어가 다른 요건과 함께 개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미 이 명령에 항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규제 담당 부사장 리앤 멀홀랜드는 구글 블로그에서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우선, 멀홀랜드는 에픽이 이미 애플과 비슷한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지적하지만, CNBC는 그 소송은 판사에 의해 결정된 반면, 구글의 소송은 배심원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멀홀랜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항소심에서 유지된 Apple의 판결은 Android와 iOS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인정한 것입니다. 이는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멀홀랜드는 구글과 애플이 앱 개발자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판결로 인해 구글이 개발자에게 독점 앱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3년 동안 금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멀홀랜드는 "안드로이드는 개방되어 있으며 구글 플레이만이 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구글은 포트나이트가 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흥미롭게도 에픽게임즈는 자동 차단 기능으로 인해 삼성과 구글을 다시 고소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에픽은 모바일 스토어를 위한 무료 게임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현재 에픽게임즈 스토어 모바일 앱은 유럽 연합의 iOS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포트나이트 제작사는 애플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