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플레이스테이션 보스가 말하는 80달러짜리 게임, 100달러짜리 GTA 6의 가능성, 그리고 게임 개발에서 인공지능의 역할

전 PlayStation 사장인 요시다 슈헤이가 비디오 게임 업계의 핫 이슈인 비디오 게임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요시다는 비디오 게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닌텐도가 마리오 카트 월드를 통해 80달러짜리 게임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닌텐도가 차기작 마리오 카트의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자 마이크로소프트도 뒤이어 80달러짜리 게임을 발표했습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현실적이고 상당한 수준인 대조적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더 야심차고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게임도 같은 가격이 책정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불가능한 방정식입니다."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요시다는 오늘날 비디오 게임 개발과 관련된 "모든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발전하고 기술적으로 더 까다롭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각 퍼블리셔나 제조업체가 게임 가격을 책정하지만, 결국 문제의 핵심은 제작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대중이 가장 먼저 구매하는 AAA급 게임을 계속 제작하기 위해 수익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요시다는 이러한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리마스터와 리메이크가 확산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기업들이 단순히 오래된 게임에 새 옷을 입히고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기 위해 게임을 리마스터하거나 리메이크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리메이크와 리마스터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종의 '쉬운' 솔루션"이기 때문이라고 요시다는 말합니다. 이러한 수익은 새로운 게임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전 타이틀의 PC 포트에도 동일한 사고방식이 적용된다고 요시다는 말했습니다.

요시다는 락스타게임즈가 GTA 6의 가격을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100달러로 책정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AAA 게임의 가격 인상으로는 지금까지 가장 큰 폭의 인상이 될 것입니다. 2013년에 출시된 GTA 5의 가격은 60달러였는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60달러는 약 80달러에 해당합니다.

어떤 경우든 요시다는 제작 비용과 게임 가격 사이에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교적 소규모 팀에서 개발하여 50달러에 판매한 Expedition 33을 비디오 게임 산업의 "나아갈 길"로 언급하며, 이 게임이 Xbox Game Pass에도 출시되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익스페디션 33은 스튜디오가 "적은 팀과 예산으로 품질 저하 없이 우수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I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한편 요시다는 게임 개발에서 제너레이티브 AI가 "게임을 개선하는 데 창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첫 번째 단계는 이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가능성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도구입니다. 개발자가 AI의 좋은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AI는 앞으로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오늘날 이를 목격하고 있으며, 어쨌든 비디오 게임이 현실에 존재하는 한 비디오 게임에서 AI는 항상 사용되어 왔던 것의 단순한 연속으로 보아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요시다는 "게임의 예술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프로세스와 지루한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하는 등 인간 개발자가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터뷰에서 요시다는 최근 AI 시스템을 사용하여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의 사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유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잘했다"고 칭찬하며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다는 AI 시스템이 표절을 조장할 수 있다는 데 반드시 동의하지는 않지만, '모방' 문제는 정말 걱정스러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표절을 넘어 AI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을 모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방 측면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러한 모방은 오리지널 게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요시다는 올해 초 소니에서 30년간 근무한 후 회사를 떠났습니다. 현재 그는 보케 게임 스튜디오와 함께 슬리터헤드를 개발하는 등 퍼블리셔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나푸르나 및 Expedition 33 퍼블리셔인 케플러 인터랙티브의 자문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