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 콘솔판 사과 및 환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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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전 현세대 콘솔에서 잘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현실은 끔찍했습니다. CDPR은 고의적으로 리뷰어들에게 문제가 적은 PC 버전만 제공했으며 게임 영상도 회사가 제공한 것만 올리게 했습니다.

게임 출시 후 PC 버전도 최적화가 심각하게 나쁘며 많은 버그가 있었지만 콘솔은 아예 플레이할 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위처럼 캐릭터을 알아볼 수조차 없고, 플레이 도중 꺼지는 일도 흔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2013년 PS4와 엑스박스 원이 발매되기도 전에 게임을 공개했고, 2020년 4월 출시 예정이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와 차세대 콘솔이 없었기에 당시 사양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2번이나 연기했는데도 새 그래픽카드와 차세대 콘솔에서도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게이머 친화적이라고 알려져있던 CDPR은 콘솔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문제를 알고도 PC만 리뷰하게해 게이머를 속였습니다.

일부 리뷰어는 수많은 버그가 있음에도 버그가 고쳐질 때를 예상하고 고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게이머가 마주한 현실은 달랐고, 게임의 평가는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게임도 CDPR이 광고한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수많은 것이 가능한, 살아숨쉬는 세계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 가능한 것은 거의 없었으며 AI도 전작과 별 다를 게 없었습니다.

팬들은 사람들이 게임에 너무 기대할 것을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회사가 광고한 것조차 만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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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은 출시한지 4일이 지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PS4, 엑스박스 원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지 않아 정보를 더 많이 주지 않았으며 일주일 이내와 1월, 2월에 패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치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여 지금보다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으며, 기다리지 못하겠다면 12월 21일까지 콘솔 버전을 환불해주겠다고 합니다.

 

게이머들은 비록 거짓말을 했지만 사후 처리가 좋다며 다시 CDPR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문제를 알고도 평가가 나빠질까봐 리뷰를 공개하지 못하게 하고, 말도 안 되는 과장 광고를 했지만 다시 칭송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가장 큰 문제만 해결하는데도 말입니다.

구매자 모두가 이 소식을 알게 될까요? 정말 CDPR이 과거에 말한대로 놀라울 정도로 잘 돌아가게 바뀔까요?

다른 문화 상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지금처럼 넘어갔을까요? 이미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정보를 공개했다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을 사람들도 귀찮거나 추후를 생각하고 게임을 환불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 수준의 게임이라면 정보를 이전에 공개하는 것보다 게임을 이미 판매하고 이렇게 나오는 것이 훨씬 이득이겠죠.

CDPR이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현재는 이렇게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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