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에서 영감을 받은 샌드박스 게임 하이테일, 개발 10년 만에 취소됨

하이테일이 라이엇 게임즈와 하이픽셀 스튜디오에 의해 프로젝트 개발이 시작된 지 10년 만에 취소되었습니다.

하이테일 커뮤니티에서는 녹시로 더 잘 알려진 하이픽셀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 아론 도나기(Aaron Donaghey)가 하이테일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 저는 하이테일 스튜디오 팀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하이테일의 개발을 종료하고 향후 몇 달 동안 하이픽셀 스튜디오를 정리하는 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Noxy는 글을 썼습니다. "이는 하이픽셀이나 라이엇의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하지만 수년간의 추진과 조정, 그리고 가능한 모든 경로를 모색한 끝에 하이테일이 약속한 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하이테일은 하이테일의 개발팀이 이름을 딴 인기 Minecraft 서버인 하이픽셀에서 시작된 독립형 게임 프로젝트입니다. 이 게임은 더 모더 친화적이고, 더 많은 RPG 요소를 통합하고, 플레이어가 기본 샌드박스 경험과 함께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갖춘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한 샌드박스 게임을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야망을 더 잘 이해하려면 라이엇게임즈가 2021년에 공개한 이 개발자 일기를 시청해 보세요.

하이테일의 취소에 대한 녹시의 게시물은 기본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스튜디오에게 너무 야심찬 프로젝트였음을 인정합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긴 개발 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뿌리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라이엇 게임즈는 2020년에 하이픽셀을 인수했지만 출시가 불투명했습니다.

녹시는 하이테일 제작에 사용되던 게임 엔진을 전면 개편한 후에도 "게임의 야심찬 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이픽셀 스튜디오와 라이엇은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범위를 줄이거나 개발 일정을 조정하는 대신 게임을 완전히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문을 닫게 되지만, 녹시는 하이픽셀의 개발자들이 "다음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넉넉한 퇴직금과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테일의 기반이 되는 하이픽셀 서버는 하이픽셀 스튜디오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하이테일의 서비스 중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녹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