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맥도날드의 일본 해피밀 프로모션이 재앙으로 끝나다

포켓몬 컴퍼니와 맥도날드는 이전에도 협력한 적이 있지만, 사재기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달 초, 일본 맥도날드는 포켓몬과 함께 제공되는 카드를 얻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카드 공급이 빠르게 소진되어 최신 포켓몬 해피밀 프로모션을 며칠 일찍 종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닌텐도 수프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에 대한 수요의 대부분을 사재기꾼들이 주도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해피밀을 먹지 않고 버렸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맥도날드 레스토랑 내부의 인파가 너무 무질서해서 경찰을 불러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경품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포켓몬스터의 상징적인 피카츄가 해피밀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 맥도날드 전용 피카츄 카드였습니다. 카드를 훔쳐간 사람들을 제외하면, 이 PR 사태의 진정한 승자는 버려진 식사를 먹어치운 비둘기들이었습니다.

맥도날드 재팬은 고객당 해피밀 5개로 제한을 두었지만, 이 제한은 스캘퍼들에 의해 무시되거나 우회되었습니다. 지나치게 열성적인 수집가와 사재기꾼은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릭과 모티 팬이라면 2017년에 맥도날드가 잠시 사천 소스를 다시 선보였을 때 일어났던 사천 소스 열풍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포켓몬 팬들은 그들만의 리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마피아가 일부 포켓몬 카드를 돈 세탁에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국에서 한 남성이 30만 달러 상당의 도난 포켓몬 카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포켓몬 팬덤의 부활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내년에 일본에 포케파크 관동 명소가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리즈의 다음 게임인 Pokemon Legends: Z-A는 10월 16일 Switch와 Switch 2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