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신작 '포켓몬스터 렛츠 고!' 는 아이들용 게임이다



 

 

원문: 폴리곤

 

 

주식회사 포켓몬은 일본의 기자회견장에서 최초의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 RPG게임인 포켓몬 렛츠 고! (피카츄 & 이브이 Ver)를 공식 발표했다.

 

이 두 가지 버전의 게임은 스위치 독점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의 배경은 오리지날 포켓몬 시리즈의 배경이었던 간토 지방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게임 디렉터인 마스다 준이치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지난 포켓몬스터 1세대의 마지막 작품인 ‘포켓몬스터 피카츄’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리메이크판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선 과거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로켓단의 캐릭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포켓몬스터 1세대는 당시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게임을 다시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 이것이야말로 차기작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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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이미지를 봤을 때, ‘포켓몬 렛츠 고!’는 확실히 포켓몬스터 옐로버전의 영향을 받았다. 플레이어들은 다시 한 번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태초마을로 돌아가게 되며, 151종의 1세대 포켓몬만 등장할 예정이다.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나왔던 알로라 지방의 변종 포켓몬 역시도 포함된다.) 플레이어들은 갖고 있는 버전에 따라, 피카츄 혹은 이브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포켓몬들은 포켓볼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에, 게임 맵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보이게 된다.

 

이 모든 것은 마치 이번 포켓몬 게임이 기존의 작품에 그래픽만 업그레이드 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11월에 출시될 신작과 기존의 포켓몬 RPG게임에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 예전처럼 단순히 맵을 돌아다니며 야생 포켓몬을 만나 1:1로 싸우는 방식이 아닌, 플레이어들은 반드시 실제로 팔을 휘둘러 잡아야 한다.

 

이것은 스마트폰 화면을 밀어서 포켓몬을 잡는 포켓몬 고의 방식과 아주 비슷하며 전투가 화면에 표시되는 방식 역시도 유사하다. 게임의 타이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게임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포켓몬 옐로버전이 아니 포켓몬 고!이다. 또한 이번 작품의 주요 타겟은 포켓몬 오리지날 때부터 쭉 포켓몬 프랜차이즈를 해 온 골수 포켓몬 팬들이 아닌, 포켓몬 고!만 해 본 적 있는 포켓몬 초심자들이 그 대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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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이 포켓몬 고! 팬들에게 한 가지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이 게임 역시 포켓몬 고!처럼 손가락으로 미는 것과 같은 직관적인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스위치 버전에서, 당신은 컨트롤러를 통해 마치 진짜 포켓볼을 던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포켓몬 렛츠 고!는 하나의 조이콘만 가지고 있어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플레이어는 화면에 팔을 휘둘러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그 외에는, 각 체육관의 트레이너와의 배틀이 있는데, 영상을 봤을 기존의 팬들이 친숙하게 느낄 스토리 라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을 일종의 콘솔 버전으로 확장된 포켓몬 고!라고 봐도 될 것이다.

 

포켓몬 고!와의 중요한 차이점은 이것은 완전히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이라는 것이다. 즉, 플레이어들은 공짜로 하는 대신 적어도 50달러 이상은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과연 닌텐도 스위치에, 별도의 게임 소프트,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새로운 컨트롤러인 포켓볼(포켓몬 고!의 포켓몬을 이번 신작에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하는)까지 아이들에게 사주려고 할까? 포켓몬 고!는 사실상 무료로 할 수 있는 이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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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들에겐 생각보다 팔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점이 없는 건 아니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스케일이 더 커진 건 제외하더라도, 이번엔 코옵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래픽 면에서도 포켓몬 렛츠 고!는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포켓몬 고는 계속 진화할 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도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마스다는 회의론자들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함인지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포켓몬 고!와 렛츠 고! 둘 다 각각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그것을 적용시켜 두 게임을 앞으로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번 신작은 골수 포켓몬 팬들이 기대해 왔던 작품은 분명히 아니다. 마스다는 그들이 원하는 신작은 2019년에나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포켓몬을 잘 모르는 어린층들을 공략한다는 점에 있어 포켓몬 렛츠 고!는 출발이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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