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ion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려주며 반응하는 해설자가 스토리를 설명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세상은 상상도 못할 재앙으로 인해 조각나버렸습니다. 재앙의 비밀을 찾아가며 손으로 정성스레 그려진 40개가 넘는 환경들을 탐험하십시오. 거대한 무기고의 강화 무기들을 휘둘러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한 흉포한 짐승들과 싸우십시오. 메인 스토리를 완료했다면 뉴 게임 플러스 모드가 잠금 해제되어 당신의 여행을 계속하실 수 있게 됩니다!
주요 특징:
- 손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1080p 해상도 일러스트

- 굉장한 호평을 받는 독창적 음악
- 깊이있는 스토리를 전달해주는 수 시간 분량의 해설

- 흥미진진한 전투와 능숙한 플레이에 따른 보상
- 사용자 맞춤 설정 조작 및 패드 지원
- 10개가 넘는 강화 무기들을 사용 가능
- 6개의 강력한 배스천 구조물들을 발견할 수 있음
- 메인 스토리 완료시 '뉴 게임 플러스' 모드 잠금 해제
무료 업데이트: The Stranger’s Dream
새로운 시나리오 및 플레이가 포함된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Bastion에 더욱더 빠져보십시오. 포함된 컨텐츠:
- The Stranger’s Dream: 새롭게 나레이션된 Who Knows Where. 더 크고, 더 어렵습니다.
- 스코어 어택 모드: 새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 모든 Spirit 그리고 Idol을 잠금 해제한 상태에서 첫 레벨을 시작하세요. 전투 성능은 효율성으로 평가되며, 모든 장소를 반복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No-Sweat 모드:Bastion의 스토리를 경험하고 싶은 자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생명은 무제한입니다.
또한, 새로운 Steam 도전 과제 그리고 리더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The Stranger's Dream, 그리고 스코어 어택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게임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The Stranger's Dream은 뉴 게임 플러스 또는 스코어 어택 모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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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나긴 리뷰글 By Capo4Fret - 주의 : 스크롤이 깁니다. ------------------------------------------------------------- < 사전 정보 > - 구매 및 진입시점 : 2018년 2월 세일 중 약 5천원 내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 게임의 주 내용 요약 : 대격변으로 산산조각이 난 세계에서 전직군인 출신 생존자인 주인공 Kid가 몬스터를 무찌르고 흩어진 Shard(조각)들을 모아 Bastion(요새)를 소생시키는 과정을 그려낸 액션 RPG 게임입니다. 무기를 획득하고 포인트를 모아 업그레이드하며, 알맞는 무기와 패시브를 선택하여 스테이지에 진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키보드로 움직임과 회피 등을 컨트롤 해가며 무기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는 것이 주 플레이요소입니다. 스테이지는 크게 몬스터를 사냥하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메인스테이지와, 무기의 사용 능숙도에 따라 미션을 클리어하고 메달과 보상을 받는 연습 스테이지, 디펜스게임처럼 단계별로 적이 구성되어 모든 단계를 클리어하도록 유도하는 서바이벌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스토리형 진행방식이기에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사실상 종료되며, 마지막 스테이지 이전 시점에 저장된 정보로 업적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나름의 분기를 갖추고 있어, 적게라도 행동에 대한 선택지를 주기도 하고, 멀티엔딩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아주 적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NPC Rucks의 나레이션을 통해 전달됩니다. 모건 프리먼과 비슷한 톤의 중년 성우가 게임 내내 나레이션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진행도 및 플레이시간 : 모든 무기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모든 연습스테이지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Memorial의 모든 업적(Steam 도전과제가 아닌 게임 내 업적)을 완료하고 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따로 도전과제 트라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1회차 완료에 10시간 정도 소모했습니다. ------------------------------------------------------------- < 선요약 > - 이 게임에 적합한 사람 : 1.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같은, 일명 2.5D풍 그래픽을 좋아하는 사람 2.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컨트롤이 필요한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3. 게임의 BGM을 하나하나 집중해서 듣는 사람 - 이 게임에 부적합한 사람 : 1. 영어 나레이션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 (특히, 중년 목소리) 2. 캐릭터의 장비를 바꿔가며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하길 좋아하는 사람 3.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탐험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관계를 맺는 RPG게임을 원하는 사람 < 개인적인 총평점 > ★★★★★★★★☆☆ 8/10 - 출시된지 7년 가까이 된 인디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아기자기한 2.5D형 그래픽과 BGM을 통해 분위기를 굉장히 잘 잡아 촌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으며, 군더더기 없는 인터페이스 (조작방식/게임요소)가 인디게임의 작은 볼륨을 잘 커버해줍니다. - 다만 연식(?)이 있는 인디게임인만큼 세일 폭이 커서 (최대 75%) 정가로 사지 마시고, 담아두셨다가 세일기간에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일가로는 무심코 사셔도 후회없을 만한 가성비를 갖춘 게임입니다. ------------------------------------------------------------- < 게임을 하며 좋았던 점 > 1. 개성있는 2.5D형 그래픽 필자는 해당 RPG게임들 특유의 스킬, 스테이터스 시스템이 싫어 테일즈위버나 라그나로크를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항상 플레이를 해볼까 하고 망설이게 만든 것이 바로 2.5D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었습니다. ( 2.5D형 그래픽 - 실제로는 x,y 축만을 가지는 2D 게임이나, 복셀형 그래픽으로 3차원의 공간감을 주는 게임 ) Bastion은 특유의 색감과 텍스쳐들로 이 2.5D 그래픽을 구성해놓았는데, 출시된 지 7년이 다된 게임이지만 지금 플레이해봐도 촌스럽거나 위화감 있는 구석을 찾기 힘듭니다. 다만 처음 Bastion 플레이를 시작할 때 필자가 그랬듯 주인공 캐릭터의 그래픽에서 약간 투박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아기자기한 적들과 배경 그래픽에 매료되어, 또 컨트롤에 집중하게 되어 주인공의 생김새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2. 귀가 즐거운 사운드트랙 필자는 Bastion 을 한차례 플레이하고 아직 다시 플레이하진 않았지만, OST만은 따로 찾아서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액션게임다우면서도 방랑자의 모험 분위기를 담은듯한 특유의 비트와 악기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Bastion OST 중 특히 좋아하는 두곡 정도를 아래에 링크해 놓습니다. (1) Terminal March : https://youtu.be/wYTl0WxrbQY (2) Brusher Patrol : https://youtu.be/AVc_60HNMJY 3. 군더더기 없는 인터페이스 Bastion은 위에 써놓은 2.5D형 게임들에서 스킬트리/스탯 등의 부가적인 요소를 기름기를 빼듯이 쪽 빼고 '액션'만 남겨 놓았습니다. 무기 마다 특유의 스킬들이 있긴 하지만, 이는 전투에서 어떤 타입의 무기를 쓰고 싶은지에 대한 선택권을 줄 뿐, 스킬 사용에 있어 복잡한 커맨드나 여러 키를 활용하게 만들지 않으며,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게임 중 움직임과 무기 사용을 제외하고 활용하는 키는 회피/스킬사용/체력*에너지 회복약 정도 뿐입니다. 게임 내 요소에 있어서도 주인공의 모든 준비활동은 Bastion에서만 이루어지며, 따로 특정 아이템을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NPC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Bastion 내에 위치한 몇 건물 내에서 스킬/무기/특성 세팅을 하는 것이 전투 준비의 전부입니다. 4. 적절한 레벨 디자인 Bastion의 플레이는 쉽게쉽게 클리어하고 싶은 플레이어에겐 쉽게, 도전과제나 업적 등을 클리어하며 하드하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겐 충분히 어렵게 다가옵니다.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플레이어가 충분히 차근차근 숙달될 수 있을 정도로 단계별로 잘 나누어 놓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마음만 먹으면 게임오버 한번없이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스스로 굉장히 재밌게 컨트롤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의 난이도 디자인을 해놓았습니다. < 게임을 하며 이상했던/별로였던 점 > 1. 일방적이고 일관적인 스토리 전달 Bastion의 세계관은 꽤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를 직접 탐험하여 세세한 부분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여지를 거의 제공하지 않습니다. 게임 내엔 Bastion 외엔 마을도 없고, Bastion 내에 멀뚱히 서있는 몇 NPC 외엔 대화가 가능한 NPC도 없습니다. 볼륨이 작은 인디게임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이겠지만, 필자는 무엇보다도 모든 배경스토리 설명을 나레이션으로 일관한다는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의 배경부터 현재 플레이어가 탐험하고 있는 스테이지에 관련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나레이션을 통해 들어야하는데, 게임 내내 이 중년 남자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듣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없잖아있습니다. 2. 잦은 추락 게임 자체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중대한 문제는 아니나, 굳이 게임 중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바로 추락 판정이 너무 엄하다는 것입니다. 개발진은 이 게임의 안전지대가 없는 맵 디자인이 나름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하고 만든 듯 하지만.. 다른 평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에서 은근히 가장 플레이어를 귀찮게 만드는 것이 바로 맵에서의 추락입니다. 혹시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Bastion의 맵 디자인은 '디아블로2'의 아케인 생츄어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필자는 난간이 보이지 않는 그 맵을 캐릭터가 돌아다니다 혹시 떨어져 죽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을 간혹 하곤 했습니다.. 아케인 생츄어리에선 다행히 캐릭터가 발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처리되어 있어 그런 불상사는 없었지만, Bastion에선 그게 가능합니다.. 물론 즉사는 아니고 체력이 %로 깎이는 정도지만,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진행 루트에 있어 너무 얄궂게 설계된 지형이 많습니다. 전투에서 회피 중 추락은 말이 필요없이 잦고, 캐릭터의 움직임 방향이 묘하게 지형과 일치하지 않는 편이라 좁은 길목에서도 자주 떨어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가끔은 Bastion 특유의 그래픽과 맞물려,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만든 발판이라고 생각해서 올라가면 추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기타 - 참고할만한 점 > 1. 영어 말씀드렸듯 Bastion의 모든 세계관과 상황, 비하인드 에피소드들은 나레이션이 대신 전달해줍니다. 문제는 한글 번역이 되어있지 않아서, 가뜩이나 스토리 전달요소가 부족한 게임이라 영어를 못알아들으면 게임을 거의 반밖에 즐기질 못합니다.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한글패치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영어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한글패치를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게임이 끝나고 스토리 리뷰들을 참고하시거나 하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 이상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