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시간과 정신을 뒤흔드는 어드벤처 게임...
사무실 출근 마지막 날, 이제 퇴근하여 집에 갈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사악한 외계의 힘으로 발생한 우주적 이상 상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저 최대한 빨리 가족에게 돌아가야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든 집으로 가야 합니다...
암울한 도시를 돌아다니며, 곧 모든 게 정상이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원래 집에 가는 게 이렇게 오래 걸렸던가? 원래 거리가 이렇게 미로 같았었나?
'집'은 대체 어디 있지? 당신이 그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디스토피아 사회를 탐험하세요.
아름답고 정교하게 디자인된 외계 풍경을 돌아다니며 기이한 퍼즐을 풀고 Solo를 움직여 각 구역을 통과하세요. 플레이어는 힌트 없이
퍼즐을 한 단계씩 풀거나, '도움 모드'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여정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악한 존재가 따라옵니다.
Solo를 계속 움직이세요. 가족을 찾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 나아가세요. 멈추지 말고, 되돌아가지 마세요. 누군가 Solo를 감시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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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들여 빚은 아트가 만들어내는 뇌절을 무한(진짜)으로 즐겨요. 장점 : 잘 만들어진 그림과 효과, 그에 준하는 소리 - 이 점은 시작 10분 동안 게임에 대해 어마어마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단점: 그 외 - 10분 이후로는 기대한 자신에게 어마어마한 실망을 하게 된다. 도중에 플레이를 그만두지 않으신다면 그 이후부터는 대체 언제 끝나는지만 기다리는 플레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작감은 불편하고, 동선은 의미없이 길고, 스토리는 난해하며 게임을 마치는 순간까지 이해할 수 없었고, 카메라 조작은 넣어뒀지만 쓸모가 없었습니다. 게임 내에 '가이드 모드'가 존재하는데, 답을 알려줘야 할 만큼 다음 진행을 위해 어떤 조작을 해야 하는 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는 즉, 난이도 조절과 게임성을 모두 제대로 해내지 못해 답안지를 게임 안에 (아몰랑) 던져넣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만약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를 해석하는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눈이 즐거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소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게임의 범주에 들어가기 보다는 체험형 아트 전시 프로그램 같았습니다. 한 줄 요약 : 도대체 퇴근 언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