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쇼케이스, 헤일로 인피니트 등 실망스러운 신작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24일 새벽에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를 필두로 여러 퍼스트 파티 게임과 서드 파티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 인사이드 엑스박스에서 망신을 당한만큼 만회할 좋은 기회였는데요.

그러나 차세대 게임이라는 기대에 걸맞는 게임은 볼 수 없었으며 배운 게 없는 실패한 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먼저 정식 방송 전에는 드래곤 퀘스트 11 S의 이식, 나카 유지의 신작 밸런 원더랜드 등 일본 게임을 소개했습니다.

에코 제너레이션, 엑소메카, 헬로 네이버 2 등의 인디 게임도 소개했죠.

이후 정식 방송에서는 바로 엑스박스의 대표 게임인 헤일로 시리즈의 신작인 헤일로 인피니트의 체험판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작년 공개 영상에서 급격하게 품질이 떨어져 10년 전 게임보다 나빠보이는 그래픽, 오류, 별다를 것 없어보이는 게임 플레이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처참한 퀄리티는 커뮤니티를 충격에 빠뜨렸죠.

엑스박스 측은 초기 빌드라고 주장했지만 중요한 쇼에서 초기 빌드를 공개한 건 무슨 생각일까요?

개발사인 343 인더스트리는 새로운 엔진으로 개발했다고 홍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큰 돈을 들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시리즈 첫 3부작으로 회귀하는 게임이라고 말하지만 그래픽까지 회귀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강조하던 레이트레이싱조차 추후 업데이트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난 5년간 개발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현세대인 엑스박스 원으로도 출시하기 때문에 그래픽이 나빠진 걸까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엑스박스 원 게임도 이보다는 그래픽이 좋습니다. 변명조차도 되지 않죠.

엑스박스 원 X보다 성능이 나쁜 PS4 프로로 출시한 게임을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약 1시간 동안 수많은 게임이 나왔지만 퍼스트 파티 게임은 게이머에 눈에 맞지 않거나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어바우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3, 에즈 더스크 폴, 페이블은 실제 게임 영상이 아니었습니다.

헬블레이드 2 개발사 닌자 시어리는 자사 유튜브를 홍보했습니다.

문 스튜디오는 오리와 도깨비불 등을 차세대 최적화를 소개했습니다.

더블 파인 스튜디오의 사이코넛츠 2나 레어의 그라운디드는 차세대 게임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서드 파티 또한 놀라운 건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스토커 2가 눈에 띄었지만 역시 게임 플레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는 몇 년 전에 PS4로 나온 게임이며 나머지는 시기의 차이일 뿐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합니다.

더 겅크, 판타지 스타 온라인 2: 뉴 제네시스,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 워해머 40K 다크타이드, 크로스파이어 X 등 그 어떤 것도 차세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퍼스트든 서드든 그렇게 자랑하던 엑스박스의 12테라플롭스 성능, 벨로시티 아키텍처, 더 빨리진 입출력을 보여주는 게임은 없었죠.

그저 게임 패스를 강조할 뿐이었습니다.

 

 

필 스펜서 등 엑스박스 실무자들은 사람들의 기대를 부풀리는 발언을 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엑스박스 측은 더 많은 걸 보여줄 거라고 했지만 여론은 이미 돌아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쇼였습니다. 엑스박스 말고는 다 알고 있던 사실이었죠.

그나마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한국어로 쇼케이스를 통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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