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l Dungeon

리갈던전은 경찰의 수사서류를 작성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절도, 살인 등 총 8개의 사건과 관련된 수사서류를 읽은 후 법령과 판례에 따라 최종 수사 의견을 작성합니다. 개인의 인생을 저울질하고 모든 아이템을 수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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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현실적인수사 #능지필요 #짧은플탐
「 만취 행인 근처에 잠복해 부축빼기 검거해도 함정수사 아니야 」 (20XX-XX-XX)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로 인도에 누워 자고 있는 행인을 보고도 보호하지 않고 근처에 숨어있다가 이 행인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친 이른바 "부축빼기" 범인을 검거했더라도 함정수사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스스로 범행을 결심하고 실행한 피고인에 대한 기소가 위법한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리갈던전은 경찰의 수사서류를 작성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절도, 살인 등 총 8개의 사건과 관련된 수사서류를 읽은 후 법령과 판례에 따라 최종 수사 의견을 작성합니다. 범죄자를 검거하고 처벌하는 과정에서 리갈던전은, 검거실적이 치안의 바로미터라는 사실을 깨우쳐 줄 것입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결국, 누가 진정한 범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은 총 14개의 엔딩과 6개의 도전과제, 그리고 귀여운 스크린 메이트 상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인생을 저울질하고 모든 아이템을 수집해 보세요.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히스토리

출시 발매가

7800 원

추정 판매 / 매출
예측 판매량

24,150+

예측 매출

188,370,000+

추가 콘텐츠

요약 정보

윈도우OS 맥OS
어드벤처 인디 시뮬레이션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
http://SomiGames.com

업적 목록

스팀 리뷰 (56)

총 리뷰 수: 322 긍정 피드백 수: 253 부정 피드백 수: 69 전체 평가 : Mostly Positive
  •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하고나서 제작사의 다른 게임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근데 두 번째 케이스부터 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진행을 못하겠어요.. 불합리하다고 생각돼도 진행을 위해서는 항거할 수 없다는 점이 제게 너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어떤 것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겠는데.. 그래도 스트레스 때문에 더 진행을 못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영영 제 라이브러리에 묻혀있겠네요.

  • 한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기반으로하는 스토리텔링/추리/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형사팀 팀장을 맡게 된 주인공이 되어, 형사법을 어긴 범죄자들의 수사서류를 작성하고, 기소/불기소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합니다. 플레이어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는 '성과'로써 평가되며, 성과점수에 따라 포상과 징계를 받게 됩니다. 성과를 올리는 방법 자체는 쉽습니다. 더욱 질 나쁜 범죄를 저지른 자를 더욱 많이 검거하고 기소하면 되거든요. 용의자들과 목격자들의 진술, 현장 증거, 판례들을 이리저리 엮어가며, 죄를 부풀리거나, 심지어는 없는 죄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분명 성과가 높으니까 당신은 좋은 경찰임에 틀림없습니다. 좋은 경찰이 되기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어야하구요... 리갈던전은 이런 성과주의 시스템에 의문점을 던집니다.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자칫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성과라는 것은 모두에게 보편적인 기준으로 작용할 수 없으며, 성과 뒤에 가려진 원인과 과정은 전혀 평가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 당신은 던전을 탐험하던 끝에 몬스터를 찾아냈습니다. 당신이 쓰러트릴 그 몬스터는 몇 레벨인가요? '선행 미덕은 0.5점짜리' '절도범은 2점짜리' '살인은 15점짜리'

  • 재밌었습니다 엔터로 대화지문 넘기는 거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손가락 캐아파요

  • 충격적 노잼.. 라이브러리에 묵혀뒀던 게임이 아니었으면 환불했음.웬만하면 추리게임류는 엔딩까지 아까워서라도 보는데 이건 걍 답답하기만하고 자꾸 나를 가르치려고하고 게이머는 세상 부조리를 모르고 제작자는 세상 다 살아봤다는 듯한 메시지를 캐릭터를 통해서 말하려는게 너무 느껴져서 거북함.. 선택지도 별로 없고 컨트롤이 불편하고 n회차가 필수인데 기능이 복장터짐. 돈내고 답답하기만함

  • 제작사의 전작을 모두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이번 작도 재미있을거라 기대 했다. 처음에는 참신해서 재미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일반인은 배경지식을 모르면 틀리게 되는 억까요소가 몇가지 있다. 스토리는 한번 꼬아서 바로 보기엔 난해한 요소도 있다. 알고보면 소름 돋는 스토리 일수 있으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이게 뭔데 십덕아 라는 소리를 들을 거 같다. 코인을 소모해서 정답이 들어가도록 해서 난이도를 낮추려는 부분도 보이지만 정답 아니면 오답이라, 레이튼 교수처럼 단계별로 힌트를 주는게 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 와 씨.. 내 뒷통수 당신의 팀원이 조금 발암같아도 다음엔 정신차리는 착한 사람들이구나! 싶으셨다면 잠긴 대화들을 열어보세요. 와 아 ㄴ ㅐ 뒷통수.. 그 와중에 짜증나서 너희 월급 감봉좀 당해봐라 하면 나도 같이 당하고 배드엔딩뜸 아 ㅋㅋㅋㅋㅋ 뭐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고증 앜ㅋㅋ

  • 스토리 최고... 주인공 대사 없는게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스포주의 게임 스토리가 좀 억지스럽기는 함. 성과주의의 문제점을 꼬집기 위해 미끼를 두고 부축빼기를 노리는 경찰들의 모습은 매우 사실적인데, 이후의 벌어지는 살인사건에서 자신들의 함정수사를 덮기 위해 살해현장을 경찰 스스로 치우고 은폐한다는 설정은..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느낌? 사실 살인사건의 동기 자체도 뭔가 쉬이 납득이 안됨... 살인사건이 2가지가 나오는데 두가지 사건 모두 살인 동기가 너무 급발진같다고 해야할까... 위의 사항에도 불구, 게임 전개 방식에서 실제 판례를 사용하여 몰입감을 높였다는 점, 다회차 플레이 방식으로 유저의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노잼죄> 불기소 의견임.

  • 실제 경찰 수사서류와 매우 비슷하고 그 양식과 절차도 실제와 매우 유사한게 이렇게 실제 고증에 충실한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입니다. 제가 실제로 검찰청 공판계 열복실에서 기록복사할때 보던 경찰수사기록을 보는것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로 강추합니다! 진짜 재밌었어요!

  • < 옳고 그름보다 좋고 나쁨으로 돌아가는 사법 시스템.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옳음을 관철해보려해도 빡빡한 성과평가 시스템이 이를 가로막는 곳. 그렇기에 legal dungeon > 이 게임에 나온 경찰업무를 비롯해서, 실제 세상 속 재밌어보이는 여러 직무들의 이면을 살짝 들쳐보면... 사실 끝없는 서류행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게 쪼개져서 끝도 없이 밀려드는 서류업무의 파도를, 높으신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고 능숙하게, 그리고 누가 들쳐봐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넘나드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이 게임은 너무 잘 구현했습니다. 몇번의 포인트 앤 클릭만으로 그럴듯 하게 서류가 작성되는 광경은 서류작업에 고통받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이 광경을 계속 보고 싶어서 게임을 계속했습니다. 문제는 불쌍한 피해자들에게 공감하면서 찝찝한 뒷맛을 남기지 않게 작업하면 할 수록 성과지표는 나락으로 떨어져갔고 이 편리한 서류작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편리한 서류작업을 더 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스토리를 더 보고 싶어서 눈을 질끈 감고 불쌍한 사람들을 향해 정의의 칼날 아니 펜끝을 휘둘렀습니다. 정의의 여신이 눈을 가리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죄책감과 실적을 함께 쌓아가던 와중에 이 죄책감을 다 떠넘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적당히 강하면서도 빽이 없고, 그러면서도 참 질이 좋지 않은 빌런을 발견했습니다. 아. 그동안 여러 찝찝한 결정을 내리면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놈을 잡기 위해서였나봅니다. 전 이놈에게 큰 벌을 내리기 위해 한번 더 눈을 질끈 감기로 했습니다. 분명 이놈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를테니 그때 제 모든 죄책감과 찝찝함을 함께 쏟아부어 이놈을 잡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실적으로 더 큰일을 하겠... 네... 정신차려보니 이러고 있었네요. 텍스트 기반 게임인데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이 게임 뿐만이 아니라 실제 세상 속 많은 일들이 이렇게 굴러가기 때문이겠죠. 몇년동안 라이브러리에 묶혀두던 게임이었는데 명불허전. 정말 재밌게 잘 했습니다. 성과주의의 허점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법 체계가 국민들의 법감정과 왜 이리도 괴리되어있는지, 너무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모두에게 추천하지만 끝없는 보고서나 계획서로 고통받는 분들은 더 재밌게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옳고 그름에 집착하다가 피본적 있는 분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에서도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 살아남으려면 슬프게도 옳고 그름보다는 좋고 싫음을 위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것도 나의 좋고 싫음이 아니라 내 위에 있는 누군가의 좋고 싫음을 잘 읽어내야 합니다. 옳고 그름보다 좋고 나쁨으로 돌아가는 사법 시스템.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옳음을 관철해보려해도 빡빡한 성과평가 시스템이 이를 가로막는 곳. 그렇기에 legal dungeon

  • 게임을 하면서 법의 해석과 집행이라는게 생각보다 어렵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가치관과 현실이 충돌하는 와중에 상부의 개입은 계속되고. 실제로는 더 난해하겠죠? 신선한 체험이었습니다. 이야기도 흥미로웠구요. 게임 계속 만들어 주세요.

  • 되어 본 적 없는 경찰청의 형사과가 되어 사건을 분석하는 과정이 신선하고 재밌다! 실제로 되어 본 적은 없지만 유사한 체험을 하기에 딱 좋은 게임.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할듯. 다만 사건 내용들이 실제로 있었을 법한 것들 뿐이라 가끔 골이 아프다... 너무 현실적... (엔딩까지 다 봤는데 갈수록 딥하고 어두워진다ㅠㅜ 스토리도 꽤 탄탄하다! 대신 좀 아픈 내용일뿐)

  • 게임 자체가 수사물이라기 보다는 검경의 무능 부패를 각인 시키려고 작정한 게임같음. 실제로도 무능하고 부패한 검사,경찰이 많지만 그만큼 더 많은 검사,경찰이 사회안전과 정의를 위해 힘쓰고있음. 그렇지 않고서야 사회가 제대로돌아가겠음;? 무능과 부패를 지적하고 싶은건 좋은데, 최소한 플레이어의 방향은 선택할 수있게 해줘야지... 플레이어에게 한방향만 보게 만들면서 가르쳐려고하는 태도가 매우 짜증났음. 돈주고 산게 아까움.

  • 잘 만들어진 게임. 서류들을 여러번 읽다보면 이부분이 이상한데 ? 라고 느껴지던걸 나중에 써먹을때가 오면 쾌감이 있음.

  • 매우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엔딩수집하는걸 좋아해서 일단 하나 다보고 다시 시작하는데 중간에 스토리 빵꾸뚤린채로 엔딩하나를 보니까 거기서부터 좀 식더라고요... 그냥 처음부터 최대한 빈칸없이 수집하면서 엔딩볼걸 ...

  • 왜곡된 측정 기준, 시스템의 허점, 성과주의의 폐혜. 점수와 승진 싸움에 점차 사라지는 인간성. 그리고 그 기준으로 측정되는 정의란? '압박 면접의 맹점은 제대로 된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에게 극히 유리하며, 조직 차원에서 노력은 최소화 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사람을 뽑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이런 기이한 면접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김경일 교수의 칼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왠지 그 글이 떠올랐습니다. 비용의 절감과 효율성의 극대화, 누구의 능력이 출중한가를 가리기 위한 시스템은 인간적이지 않을 때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점이 가장 중요한데도요. 게임이 어려워서 후반에는 공략을 슬쩍 찾아보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몰입해서 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동안 뉴스를 보며 '왜 어떤 사람은 몇 억 대의 사기를 쳤는데도 1년 형을 받고, 어떤 사람은 생계가 힘들어 음식을 훔쳤는데 3년을 받지?' 같은 의문이 늘 있었습니다. 법은 잘 모르고, 크게 알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이런 결과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그간의 의문 일부가 밝혀진 것 같습니다. 알게 되어서 그리 반갑진 않지만요. 게임은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되어 수사 서류를 작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현장감은 없고 서류 안에 나열된 행정용어들은 건조하기만 할 뿐이지만 이런 게임 플레이와는 반대로 서류 안 활자일 뿐인 사람들의 삶을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왜 이렇게 되어야만 하지?' 라는 안타까움과 동시에 '내 입장이라면 이걸 거스를 수 있나?' 라는 물음이 생겨나며 죄책감을 주는 방식이 세련되고 마음에 듭니다.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초반에 검색 기능이 있는 줄 몰랐어서 자료 찾는데 애먹었는데 알고나서 급속도로 재밌어짐 어렵지만 깨는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엔딩 분기는 엔딩1 그런데 왜 계속 좋은 방향으로 종결내려고만 하면 엔딩이 빨리 나나 했는데 [spoiler]주인공이 싸이코패스인 줄은 몰랐네요ㅋㅋ.. 참신했습니다 [/spoiler]

  • 텍스트가 많은 걸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게임, 다만 증거는 짜맞추는 경향이 있음

  • - 스토리의 전달 방식이 너무 불친절하다. - 주인공은 게임 중 대사가 없어(정확히는 도려내져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몰입을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자아가 강한 캐릭터라 내 맘대로 조종이 안 된다는 느낌이 든다.

  • 나름 충격적인 반전 결말이 있다. 물론 그 결말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 왜 처음에 피 닦으라는 메세지 뜨고 나서 진행이 안 될까요... 환장하네

  • 한국 인디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전에도 재밌는 발상과 우리나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있는 게임을 보여준적이 있는 somi의 신작이다. 사실 이 게임이 somi 게임중에서 처음 즐겨본 게임이기에 이 게임을 즐길때 이전 게임의 휘광은 없는 상태였다. 처음 게임을 접하게된 계기는 법과 던전을 합친 게임이라는 어느 기사를 읽고 흥미가 생겨 다운로드 받았었다. 던전과 법률싸움을 합쳤다는 플롯에서 바로 생각이 든 것은 역전재판처럼 생각나는 법정싸움을 먼저 생각했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해보니 던전은 법원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 펼쳐져있었다. 게임은 너무나 명확히 걷기 편한길을 플레이어에게 제시해준다. 흘러가는대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오버로 꼬라박게된다. 다만, 플레이어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스토리 시스템이 훌륭하다. 내가 방금 해결한 사건에서 흘러가듯이 해결하는 것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법리대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법리적인 해석을 들이미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 법리적해석에 맞춰서 조서를 어떻게 꾸미는가는 다른 이야기가된다. 물론 게임적인 한계일까, 같은 내용의 선택지라도 게임사에서 세팅해놓은 선택지가 아니라면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기도 하고 인디게임 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다. 물론 초기버전에 비해서는 편의기능이 대폭 개선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게임의 난이도를 줄이기 위해서 코인을 내고 정답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힌트나 정답을 보고자하면 이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적 요소가 없어지는 것이라서 선뜻 쓰기 힘든 기능이라 생각이 든다. 다소 억까가 있기는 하지만, 게임적인 요소가 이전 다른 작품에 비해서 발전했고 흥미로운 개별의 사건과 생각해볼만한 은유와 플레이어에게 고민하도록 만드는 선택지들 그리고 재밌는 스토리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한옥이 나오고 한복을 입어야 한국적인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사회와 우리의 사건들 우리 고민들을 담아내는 이 게임이 훌륭한 한국적인 인디게임이 아닐까. 나는 지금 어떤 전경의 삶을 살고 있을까

  • 게임 방식이 복잡하고 불친절하지만 감수할만한 스토리

  • 처음에는 가이드에 맞춰서 플레이 하다가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다르게 의견서를 작성해봄으로써 점차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는 게임. 다회차 게임에서 비로소 진엔딩을 볼 수 있는 정말 최고의 게임...

  • 잘 만들어진 게임... 감정이입이 너무 되어서 쉬었다가 하기도 했지만 상점의 개그를 보고 좀 웃었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 게임 컨셉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나 억지도 과하면 병입니다. 기소 의견임.

  • 뭘 넣어도 잘못 넣었데.. 자기들이 딱 만들어놓은 거 이외에는 할 수 가 없음. 적혀있지 않은 증거를 사용. 억지 그 자체,

  • 무죄 추정의 원칙은 없다 일단 넌 죄인이야!

  • 왜 죄책감 시리즈의 한 작품인지 알 수 있는 게임. 이거 한 마디로 설명 끝.

  • 사람 목숨 하나의 값어치, 단 15점.

  • 5점을 위해 할아버지와 손녀를 범죄자로 만들었습니다. 미안합니다.

  • 나 이 거 좋 아

  • bbbbbbbbbbbbb

  • 재밌으나 뒤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해가 잘 안됨 약간 억지? 선택지도 있으나 클릭형 퍼즐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할게영..

  • 어쩌다보니 사이코패스 루트 타서 너무 찝찝한 엔딩을 봐버렸음..

  • 게임의 방향성이 애매하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넘어 법률을 이용해 직접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나는 이것이 추리라기보다는 윤리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윤리적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를 온전히 즐기기는 힘들다. 내가 선택한 답으로 특정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특정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정해진 답을 골라야 하는 구조를 가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추리 게임으로 보자니 윤리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윤리 게임으로 보자니 스토리를 해결하는 방식은 추리 게임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 애매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SOMI만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텍스트 게임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말한 부분 탓에 그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게임의 애매한 정체성에서 오는 플레이상의 피로도가 너무 높다. 매력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추천은 못 하겠다.

  • 안녕하세요 민중의 곰팡이 입니다

  • goooood

  • 중반부터 나오는 증거 합성 시스템이 올바른 증거를 넣지 않으면 전혀 합성되지 않아서 너무 어렵긴 해도 내용 자체는 너무 재밌어요... 범죄 스릴러 영화 한 편 본 것 같고 여운이 많이 남네요 기소와 불기소를 번갈아가면서 조합하다 보면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시길 바라요!

  • 악의 평범성과 성과주의의 폐해에 관한 게임.. 게임 하면서 쫌 정신적으로 괴로워요 (그래도 추천합니다) 사건 하나하나만 따지면 숨겨진 내용이 약간 예측가는데 사건들 해결 과정에서 이어지는 장기적인 결과물이 다소 충격적

  • 산개된 단서를 조합하여 이야기를 더듬어 나아가는 과정, 그렇게 조립된 인과에서 날카롭게 전해지는 메시지 등 제작자 특유의 게임플레이와 그 재미가 여기서도 작동하지만 중반부 이후 던전 전투에서의 답정너가 골치아팠다 실제 경찰 업무란 것은 이것 이상으로 답답하고 모호하면서도 그런 와중 명확함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일일 터이니 제작의도에 알맞게 설계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야기도 불합리, 게임 난이도도 불합리에 대한 테마로 구성되어 영 맛이 씁쓸하다 보니 함부로 추천은 못 하겠다

  • 피방에서 하는데 스팀 클라우드가 안되는듯 껐다키면 초기화됨

  • 윤리적 딜레마 그리고 제도의 불합리함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불쾌한 질문을 던져주는 게임

  • 재미있긴한데... 이 게임은 목표에 맞게 근거를 넣어야 합니다 근거를 어떻게 넣냐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한 처리방식이 달라집니다. 근데 근거가 정해진 근거로 넣어야 하나봐요 제가 생각한 근거가 다른곳에있었는데 틀렸다고 뜨더라구요 ㅠ

  • 게임 자체는 나쁜 것 같지 않으나 현실에서도 겪는 불합리함을 게임에서까지 즐기고 싶지는 않음

  • 2 안 나오나요? 너무 재밌어서 다른 사례로도 플레이해보고 싶네요ㅠㅠ

  • 정말 재밌었습니다! 겜을 몰입하면서 하다보니 로스쿨 갈 뻔

  • 나름 흥미롭고 재미있다

  • 기대한 것보다 더 심오하고 현실적이라 생각이 많아지는 게임.

  • 지루하고 뭘 위한 게임인지도 모르겠음 산게 아까워서 하려고 노력했는데 재미없어서 비추

  • tq....tq................... 미친 게임.... 미친게임............................ 엔딩보고 멘탈 아파서 드러누웠습니다................. 미친게임...............진짜 미치게 잘만들어서 더 아픈 게임............. 저 혼절했다 깨어났으니 상해죄로 고소해도 되나요? 진심 죽을거 같아요 이미 좀 죽은거 같거든요....? 미필적고의에 의한 치사죄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 / 10 동화같은 게임 세계에 던지는 추악한 진실. Ugly truths thrown into a fairytale game world.

  • "수사는 합목적적으로."_근대성의 모순 나는 소미 작가(이쯤되면 개발자보다 작가라고 부르는게 맞는 것 같다)가 던지는 의문인 '능력의 점수화의 타당성'이 곧 근대성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였다. 실제로, 안에 담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우리가 계몽 이후로 자랑으로 여겨온 근대성에 대한 성찰과 비판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다루는 문제들은 유명한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막스 베버가 우리가 근대가 막 시작됐다고 여기는 19세기에 이미 예견한 일이기도 하다. (나는 소미가 베버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렇다면, 근대성은 무엇인가? 물론, 근대성을 규정하는 성질은 매우 많지만, 이 이야기와 관련돼 있는 것을 쉽게 풀자면 '누구나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에 의한 판단', 공무원 조직(관료사회)에서 '관료(경찰, 판사, 검사 모두) 개개인에 따라 갈리지 않는, 누가 하든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 등을 꼽을 수 있다고 하겠다. 첫 번째 항목을 생각해보자. '누구나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이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우리는 모두 답을 알고 있다. - 없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차악을 선택해서 살아오고 있다. 근대 사회에서부터 우리는 개인의 능력을 '점수화'하고 이것이 마치 개인의 능력을 대표하는 지표로서 여긴다. 여기서 19세기의 베버가 비판하는 지점이 나온다.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것은 점수가 아니다. 공부라면 "수능 점수"가 아닌 "대학에서 잘 해당 전공을 재미있게, 잘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이러한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어있다. 수단이 곧 합리성이 되어버린 것이다. 베버는 이를 "목적합리적(합목적적) 행위", 즉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닌, 수단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 행위가 근대 사회를 지배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이것이 항상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들 또한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는 돈이라는 것이 수단이 되어, 모두가 이를 위해 살아가는, 합목적적 행위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가? 돈이 곧 목적이되고, 그것이 자본주의를 꽃피웠지 않았는가?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큰 부작용을 겪고 있다. 성과제가 필요 없는 곳에서 성과제가 생겨나고 있다. 나는 이론물리학을 연구하는 일개 새내기 대학원생이지만, 성과제는 연구자들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그의 몇년간 공상에서 나온 것이지, 성과에 쫓기면서 만든것인가? 상전이를 설명하는 이론을 만든 사람 (Kenneth Wilson 교수)는 박사과정까지 "단 한편의 논문"도 쓰지 않았고, 첫 논문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후자의 경우, 대학원생일 때동안 성과제가 있더라면, 장학금이 짤렸을 것이고, 이러한 위대한 발견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래도 당신은 합목적적 행위를 모두 변호할 수 있는가? 우리는 단지 차악이라고 여기고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는 있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아직 뾰족한 대안은 없다. (근대에 넘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 이후를 찾을 수 있을까?) 하지만, 개인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있다. 근대적 의미의 "합리성"을 약간 포기하고, "관용"을 베풀 수 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합리적이고 결과가 공정할 것이라는 착각-또는 믿음-을 버리는 것,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과 결과에 "관용"을 베풀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가 소미가 우리에게 주는 죄책감 너머의 메시지가 아닐까, 조심히 예측해 본다. ps. 저는 엔딩 1을 어쩌다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스토리를 다 밀고 나니, 엔딩 1이 퍽으로 마음에 들어서, 엔딩 1로 바꿔 놓고 게임을 끈 상태입니다. "X 같아서" 말이에요!

  • 그럼에도 누군가의 양심을 기대하다가 패가망신함

  • 배드엔딩 뿐임.

  •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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