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방치형(?) 도시 건축 타이쿤 0. 게임 개요 및 총평 전작의 치명적인 단점인 팅김 및 오토세이브에 관련된 버그는 잘 해결되었고, 전작에서 활용하던 구조물을 계승하고 일부 추가해 도시를 건축합니다. 심플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간결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띕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벨업을 위해 액션을 취해야 하는 부분은 다소 약해졌으며, 특정 시점부터는 추가적인 건축이 필요없을 정도로 전작보다 방치형의 느낌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적절한 건축 이후에 방치하기만해도 30을 찍기 쉬워 게임성 자체는 비교적 많이 떨어진 편입니다. 25% 세일을 받더라도, 6370원의 가치를 낸다고 생각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다만, 건축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레벨업 시스템을 크게 고려하지 않을 수 있어, 레벨업 시스템이 가미된 크리에이티브모드 건축처럼 편하게 건축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1. 전작과의 차이점 전작 The Islander의 경우는 농장을 만들고, 자본 시스템을 위해 약간의 노가다를 필요로 했다면, The Islander: Town Architect의 경우에는 도시를 건축하며, 도시 평판과 월세를 지불하는 건물의 수에 따라 자동으로 자본이 수급됩니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하여야한다는 점에서 영어 튜토리얼이 어느 정도 필요했고, 언어장벽이 조금 있을 수는 있습니다. 제작사는 튜토리얼을 제공하여 게임의 시스템을 잘 설명해주었고, 영어도 어렵게 작성되지 않아 입문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전작에서 드래그를 통해 설치하는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였고, 전작에서의 게임에 심각한 버그는 잘 해결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드래그를 이용해 지울 수 있던 단점은 게임의 특성상 사라진 듯 합니다. 2. 만족요인 [list] [*] 레벨업에 따른 다양한 건축 양식 [*] 식량과 전기를 감안하여 건축을 하여야한다는 요구사항의 존재 [*] 골드 부스트를 위한 요구 사항이 고루 있어서, 다양한 요소를 충족하며 건축하게 됨 [*] 전작의 오토세이브, 팅김 문제를 잘 해결하였는듯 함 [/list] 3. 불만족요인 [list] [*] 특정 시점을 계기로 식량, 전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됨. 더 정확히는 레벨업에 따라 추가되는 건축물을 1개씩만 지어도 됨. 나름 중요한 부분인데,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많이 줄어들게 되고, 방치형 요인이 강화된만큼 실제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짧아지는 요인. 더군다나, 2시간이면 Lv 30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스트만 잘 관리하면 최종 레벨까지의 플레이타임 자체가 많이 줄어들었다. [*] 드래그를 통한 건축물 지우기가 지원되지 않아, 여러 개의 건축물을 잘못 설치했을 경우 조금 처리가 번거로움. [*] (전작과 동일) 맵 제한으로 인한 공간 제약이 발생함 하지만 전작만큼 공간 제약을 크게 못 느끼는게, 컨텐츠 자체가 적음. [*] (전작과 동일) 게임 내 캐릭터들의 역할이 여전히 없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