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텔라리스는 뭔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도 남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 제독? 사이오닉 영생자 아니면 죽으먼 끝. 트로피? 행성 한 구석에 처박혀서 볼 일이 없죠. 가이아행성? 나중엔 에너지하고 광물 좀 더 잘 주는 수치에 불과합니다. 이 DLC에선 후반위기와 중반위기를 비롯, 다양한 상황에 relic을 주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닙니다. 1. 고유 아이콘을 지니고 트로피 룸에서 감상가능. 네가 이런 일을 했다는게 기록에 남는거죠! 2. 패시브 능력치 제공. 사실상 영구 모디퍼이어입니다. 그리고 패러독스 게임에서 좋은 영구 모디퍼이어는 신나죠! 3. 액티브 능력 제공. 트로피 룸에 들어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클릭하면 고유효과를 부여합니다. 모두 쿨타임을 공유하긴 하지만 볼 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 상호작용할 거리가 있다는 것은 큰 차이죠. 기존 스텔라리스에서 수집을 즐겨하셨다면 이것만큼 재미난 요소는 없을겁니다. 거기에 더해 어노멀리 탐색을 좀 더 단계별로 나눈 발굴을 넣어 스토리 읽는 재미를 줬고 여기서 모은 아티팩트는 decision이나 edict처럼 사용해서 각종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 근데 남한테 갤러트론 뺏는 업적은 싫어요. 안 그래도 운빨에 의존해야 하는 게 세이브로드로도 안 될 수준이 되어버렸어염-_-

Distant Star DLC가 이상현상 이벤트의 확장판이라면 Ancient Relics DLC는 그와 비슷한 고고학 이벤트의 추가와 유물수집 시스템을 추가한 DLC이다. 개인적으로 디스탄트 스타 DLC는 상당히 실망햇는데, 단순히 이벤트만 확장되고 제국이 확장되다보면 그닥 체감도 안오는 DLC였다. 그에비해 고고학은 비슷한 이벤트의 발생도 강렬하고 인상깊게 등장하는데, 이벤트 발생시 인터페이스 창이 멋들여지고, 사운드도 맘에들었음. 고고학 이벤트는 단순히 텍스트 한페이지에 보여주는게 아니라 고고학 이벤트의 진척도에 따라서 간지나는 인터페이스에 이벤트 설명이 나타나서 이상현상 이벤트는 대충보고 스킵하는 성격임에도 꽤 몰입하면서 즐긴것 같다. 다른 컨텐츠인 유물수집의 유물은 게임내에서 어떤 이벤트나 조건을 충족하면 획득되는데, 이것도 꽤나 종류가 다양하고 유물 설명도 꽤나 재미나서 수집욕 자극도 되는듯 간만에 꽤 괜찮은 DLC

하하 모드판을 모조리 거덜내다니 우우 업뎃이나 똑바로 해라 임마

행성 발굴 DLC 지구에서도 모자라 우주에서까지 삽질을 시킨다

I hate epic games If paradox interactive agreement epic's monopolize policy I litigate to get a refund all dlc and all paradox's games

이제 후반 렉만 좀 잡자

갓갓갓갓 갓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