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절망에 빠진 마을을 구하는 임무를 맡은 세 명의 용감한 모험가들이 종말 이후의 사막을 헤매다 곧 행성 깊은 곳에서부터 솟은 어둡고 뒤틀린 탑을 발견합니다. 그 탑이 생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모험가 중 한 명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죽음의 타이탄 에피메테우스와 비밀스러운 약속을 맺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자신들이 부활하도록 말이죠. 하지만 어떤 운명이 영웅들과 마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죽음은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Astalon: Tears Of The Earth는 살기 어려우면서도 오히려 죽음이 승리를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죽어가는 세계가 배경인 액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전사 아리아스, 도적 큐리, 마법사 알거스의 독특한 기술과 무기를 사용해 불가사의한 탑을 돌파하고 생존에 대한 답을 찾으세요. 타이탄의 도움으로 끔찍한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강력한 유물들을 발견하고, 복잡한 퍼즐을 풀어 탑의 정상에 오르세요. 우정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용기를 내 거인들을 쓰러뜨리고,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지키세요. 죽음을 받아들여 파티의 힘을 기르고 운명을 바꾸세요. 그리고 뱀의 탑의 무수한 비밀도 알아내세요!
- 어둡고 환상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정교하게 묘사된 실제 같은 픽셀 아트를 통해 8비트 액션 어드벤처의 전성기를 다시 경험하세요! Astalon은 상호 연결된 세계의 진보적인 탐험과 서로 다른 방으로 이루어진 액션 플랫포머 게임의 민첩함과 빠른 리듬을 선사합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Dragon Half의 창작자 Ryusuke Mita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나세요!
- 원하는 속도로 플레이하세요. 낱낱이 탐험하고 캐릭터들의 힘을 기르거나, 위험한 방법을 사용해 맹렬하게 탑을 헤쳐 나가세요!
- 전사, 궁수, 마법사를 전환해 가며 독특한 능력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하세요.
- 다양한 적, 커다란 몬스터, 장대한 보스를 상대로 싸우세요! 적절한 영웅을 선택해 앞길을 가로막은 생물의 약점을 찾아야 합니다!
- 죽음의 타이탄 에피메테우스와 거래를 해 캐릭터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운명을 바꾸세요.
- “거울의 검”처럼 캐릭터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는 여러 종류의 놀라운 유물을 수집하세요.
- 모닥불을 사용해 진행 상황을 저장하고, 캐릭터를 변경하고, 영웅들의 과거를 자세히 알아보세요.
- 수백 개의 숨겨진 방과 수 시간의 도전적인 탐험은 가장 호기심이 많은 플레이어에게 수많은 해제 가능한 아이템과 비밀로 보답합니다!
- Matt Kap이 작곡한 30곡 이상의 흥미진진한 칩튠 음악 사운드트랙을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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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기준으로, 발매 초기에 존재했던 버그들은 거의 수정된 상황입니다. 버그 걱정은 이제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평가를 내려보자면 나쁘지 않은 로그라이트 + 매트로바니아 게임입니다. 게임 내의 힌트는 적절하게 사용되고, 문 따는 열쇠의 경우 서순을 강요하지 않는 좋은 맵 설계 덕에 마음 가는대로 탐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필요한 기믹에 맞추어 캐릭터를 갈아치우면서 진행하는 방식은 악마성 폐허의 초상화나, 길 잃은 바이킹이 떠오르네요. 각 캐릭터에 맞는 기믹이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는 덕분에 기존에 방문했던 장소도 다시 가면 새로운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비밀방이나 비밀 스위치 등 숨겨진 요소를 찾는 재미 등 매트로바니아의 기본에 충실합니다. 체력과 죽음의 경우 로그라이크 테이스트가 진합니다. 체력 재생은 화톳불에서조차 매우 제한적이라서 잡몹한테 한대 맞는 것도 치명적입니다. 죽으면 시작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데 비유하자면 다크 소울에서 죽으면 무조건 제사장에서 부활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승강기가 화톳불의 역할을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가 여기서 나옵니다. 죽으면 아까 진행한 곳까지 다시 진행해야 하는데, 특히 위의 체력 관리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플레이의 상당 부분을 간데 또 가는걸로 날릴 수도 있습니다. 매트로바니아류 게임 특유의 '탐험하는 재미'가,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라는 로그라이크류 게임성에 휘말려 시들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캐릭터는 새로운 템도 얻고 하면서 점점 성장하니 나중가면 무덤덤해지고 즐길 수 있게 됩니다만, 한 번 죽을 때마다 심하면 지도에 2칸씩 채우면서 전진하던 괴로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는 게임입니다. 컨텐츠도 충실하게 구비했고, 2만원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