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타스트럭: 시간의 손들은 기타를 연주하며 시간여행을 오남용하는 스토리 중심 리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거대한 손을 조종해 미니어처 마을을 파괴하거나 그 안에 사는 두 기타리스트를 조종해보세요. 기타 히어로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더 재미있을 거에요!
스타스트럭: 시간의 손들은 기타를 연주하며 시간여행을 오남용하는 스토리 중심 리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거대한 손을 조종해 미니어처 마을을 파괴하거나 그 안에 사는 두 기타리스트를 조종해보세요. 기타 히어로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더 재미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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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0 원
225+
개
4,837,500+
원
아름다움과 광기가 넘치는 기묘한 작품. 보이는 대로가 끝이 아니요 끝이 났다고 끝이 아니니, 노랫소리는 미쳐버릴 듯이 아름답구나.
단순히 아트워크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만, 번역도 매우 매끄럽고, 예상보다 훨씬 잘 만든 작품입니다. p.s 주인공이 매우 귀엽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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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게이머의 리뷰입니다. 의미가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음 '그 누구도 현대의 관객에게 '복스 포풀리'의 필수불가결하고 중요한 특징을 이해시킬 수 없으니' 데모를 끝까지 플레이해 본 게이머라면 기대감보다는 약간의 의구심과 기묘함으로 넘어가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의 반응이었을 겁니다. 주인공과 그 일행은 밴드활동을 하며 이 게임에서 현재 시점의 스토리와 리듬게임을 불러오는 역할을 담당하고, 또다른 주인공인 미래의 문명인은ㅡ그들의 과거에 해당하는ㅡ현재로 날아와 멸망으로 가는 미래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해 우주선에서 시뮬레이션된 손을 소환해서 온 동네를 부수는 아이러니를 선보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무언가 굉장한 자아충돌의 표현방식과 노골적인 상징성을 통해 인디 필름의 무언가를 연상케 합니다. 진행할수록 다양한 주제의 상징적인 부분들을 드러내며 인용문에서 역사의 되새김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표현 방식들을 결합해서 플레이어에게 이해해 볼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동시에 정말 그런게 필요할까, 정말 완벽한 해석이 있어야할까? 하며 얼굴이 화끈해지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해야하는지, 농락을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상당히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자아의 발견과 유산에 대해서, 불멸성, 문명의 붕괴, 권력의 변화, 자연파괴와 현대 사회에 대한 경고와 암시가 아른하게 보이고, 우로보로스를 통한 해석,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창조와 파괴에 대한 투쟁, 질서와 혼돈은 또 어떻습니까. 스페이스 오페라 ~ 락 스타일의 음악성 있는 리듬게임을 즐기다가도 달 위에 기타를 든 소년이 '로마가 몰락하는 순간, 세계는 멸망한다' 는 비석 문구와 함께 동상으로 변하며 옆에는 지구본이 돌아가고, 인공위성은 정처없이 그 주변을 맴도는 식입니다. 물론 난이도나 곡의 퀄리티, 리듬게임의 구성을 볼 때 리듬게임적인 면모는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기타 게임 컨트롤러를 포함한 다양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도 하고, 게임에 등장하는 수많은 곡들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연주 모드가 지원되기도 합니다. 다만, 그저 리듬 게임만을 위해서 이 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굳이 이게임이어야 할까? 싶은 느낌이 들 정도라는 거죠. 앞서 기술한 '나머지 영역'에서의 경험을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일반적인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클 것이기 때문에, 반쪽짜리 경험으로 만족할 수 없지 않겠냐, 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의미가 복잡하거나 길고 지리한 게임을 접할수록 리뷰들이 짧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달했거나, 그저 외면했거나, 이해하지 못했음을 인정했거나, 신경쓰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저는 아직 여전히 신경이 쓰이나봅니다. 스팀 힙스터들에게 강하게 선호될 게임 상기한 복잡한 심경으로, 스팀 힙스터들과 일부 리듬게임 매니아들에게 만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