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원래부터 그렇게 잘 만드는 게임회사는 아니었다만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심했다고 생각되네요. 가격은 5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찍었고 플레이 타임은 심하게 짧으며 그래픽은 단점이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 스토리: 마법소녀가 자라서 마녀가 되듯 여기선 마녀가 자라서 용이 된다. 마녀는 용을 먹으면 먹을 수록 용에 가까워지고 그렇다고 용을 안 먹으면 미쳐서 죽어버린다. 게임은 역사상 전무한 후천적으로 마녀가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애초에 JRPG에 스토리 바라는게 사치라고 보는데 그렇게까지 거슬리는 요소는 없었다고 본다. ------------------------------------------------------------------------------- 그래픽: 원래부터 이 회사 제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좀 심하다. 이스 8 수준을 못 견지다 싶으면 바로 거르세요. 캐릭터 퀄리티야 매번 그 퀄리티 그대로지만 용으로 나오는 적이 무슨 고무 장난감 정도의 질감을 보여주는데 덩치 큰 적의 경우 진짜 어이없을 수준 -_-;;; 거기다 개구리나 상어 그려놓고 이름만 드래곤 붙이면 드래곤이라는 것도 어처구니 없다. 전투 역시 6명의 플레이어블 캐릭당 제대로된 전투 묘사가 있는 기술은 하나이며 대부분은 그냥 팔 한 번 휘두르면 끝인 마법이다. 일러스트 역시 개수가 부족한 편인데 18장이 전부로 캐릭터별 엔딩을 봐도 일러스트 하나 안 나온다. 캐릭터 루트별 있는 일러스트는 호감도6에서의 일러스트가 전부. --------------------------------------------------------------------------- 게임플레이: 스피드와 사용한 기술 기반으로 턴이 돌아오는 턴제 RPG로 전투할 때 특이한 점은 전장이 3계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적 광역기에는 한 번에 한 계층의 아군만 맞고 근접 공격을 할 때는 적이 있는 계층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다. 육성에 있어서의 특이한 점은 레벨은 올려봤자 기본 능력치만 올라갈 뿐 새로운 기술이나 마법, 스탯에 버프를 추는 패시브 스킬은 포켓몬 모으듯 적 드래곤을 내 캐릭터로 먹어야지만 추가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고 한 명만 집중해서 먹이기에는 한 번에 장착할 수 있는 마법, 기술, 패시브에 코스트 제한이 있고 서브 캐릭터로 있는 캐릭도 장착한 패시브에 따라 전위 캐릭에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다들 열심히 맥여야 한다. JRPG하면 떠오르는 요소인 노가다를 무한히 하지 못하게 장치가 되어있는 점도 특이한 점. ----------------------------------------------------------------------------------- 기타: 여전히 키보드로 플레이해도 게임상 버튼은 패드 기준으로 나오며 캐릭당 목소리 크기가 너무 다르다. 딱히 이것까지 해주다니 대단해라고 느낀 점은 없는 편. ------------------------------------- 뭐 그래픽이 평소보다 아쉬운 IF & COMPA 게임인데 문제는 가격. 개인적으로 얘네들이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넵튠 V2가 2만원에 100% 채우려면 플레이 타임 80시간 정도, 바로 전에 나온 Death end re;quest가 4만원에 30시간 정도인데 이 게임은 5만원에 엔딩 하나만 보려면 15시간, 100% 다 채우면 24시간이면 끝이다. 아무리 취향차 게임이라지만 이 정도 가격과 플탐에 나아진 점이 없고 색다른 시도도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편. 따라서 비추를 주었다.

일본어 지원이라면서 일본어로 언어 바꾸면 켜지지도 않는 병신겜

도감등록때문에 1회차는 반드시 베드엔딩을 보게되는게임 여동생용...여동생용들을 죽이자...

게임자체는 할만한데 일본어 설정으로 게임이 안돌아간다... 영어로는 잘되지만 나는 영어보다 일본어를 더 잘하는 씹떡인데.. plz make play-able Japanese to all 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