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를 재밌게 뒤집은 작품. 크틀루와 일행들의 입담을 감상하는것도 게임의 큰 재미중 하나이다 그러나 난이도가 있는 게임이고 긴 플탐을 지니고 있으니 각오는 하는것이 좋다.

슈퍼패미컴 시절의 일제 RPG를 연상케하는 본 게임은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패러디의 많은 부분을 크툴루 신화에 의존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뿐인건 아니다. 슈퍼패미컴 전성기의 JRPG 레퍼런스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 역시 웃을만한 요소가 잔뜩 들어있다! 게다가 이 게임의 의도된 고전적 향취는 최신 게임에서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진것들로 가득하여 추억을 자극한다. 아... 첫번째 동료를 얻고, 첫던전을 간신히 지나 필드를 거쳐 첫번째 마을로 진입하였을때 흘러나오는 평화로운 BGM이 들리는 그 순간의 안도감이란... RPG게임에서 마을과 던전의 구분도 점점 무의미해지고, 온라인 RPG의 마을은 못되먹고, 버릇없는 인간들도 넘치고... 하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왠지 오랫만에 그리운 곳으로 돌아간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적당한 경험치 노가다도 있고 옛날 일본RPG의 추억을 느낄수있다. 진동은 없지만 패드지원도 해줘서 정말 옛날 게임기 잡고 하는 느낌이 든다.

개그가 재미없는 개그가 생명인 개그 롤플레잉 게임. 개인적으로 애내들 게임이 왜 그렇게 이런저런 매체에서 소개당하고 추천 당하는지 모르겠다. 뭔가 개발자 중에 인맥 있는 사람이 있어서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나 싶을 정도. 절대 비추천. 돈을 아끼자. 정말 유치하고 재미없다.

JRPG 처럼 생겼지만 고통스러운 인카운터를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스토리도 재밌고, 전투도 나름 재밌는 편이지만 ... 귀찮아서 대충대충 플레이했던 것이 좀 아쉬움. 크툴후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요약본을 보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나름 할만했다. 엔딩까지 플레이타임은 약 8시간 정도?

별로 성의도 없고 그다지 웃기지도 않고... 잦은 전투는 짜증 그 자체.

불의의 사고로 힘을 잃은 악신 크툴루가 세상을 파괴할 힘을 되찾기 위해 진정한 영웅이 되어 세상을 구하려는 RPG, 「크툴루 세상을 구하다」 드래곤 퀘스트나 파이널 판타지 같은 고전 턴제 RPG에 인카운터 발생, 무제한 마을 귀환 가능, 세이브 제한 없음 등의 현대적인 요소를 섞어 고전 턴제 RPG를 어려워 하더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성이 좋아진 대신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 적들의 기본 스펙이 높은 편이고 턴이 지날 때마다 10%씩 강해지기 때문에 넋놓고 뚜까패기만 하다가는 순식간에 파티가 전멸해버린다. 그래도 (보통 난이도 기준) 레벨 노가다가 따로 필요할 정도는 아닌 것이 다행. 속전속결로 전투를 끝내야 하다 보니 파티원들의 기술이 광역기 일변도가 되어버리는 것이 아쉽다. 그래픽은 딱 고전 게임다운 도트 그래픽. 요즘 도트처럼 움직임이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게임은 늘 그렇다. 인물 초상화 정도는 일러스트로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마저 도트여서 아쉽다. 적과 아군의 최대 HP/MP나 현재 걸려있는 버프/디버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으며 필드에서는 미니맵도 제공하지 않아서 UI는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렵다. 미니맵이야 던전 탐험하는 재미로 감안한다 치더라도 전투 UI는... BGM은 전체적으로 좋다. 평화로운 마을이나 심상찮은 폐허, 어두운 동굴과 던전, 긴박한 보스전 등의 분위기를 매번 적절하게 전달해준다. 엄청나게 좋지는 않지만, 들려주면 듣는다. 플레이타임도 본편 10~12시간 정도에 외전인 크툴루의 천사들이나 파고들기 모드인 하이랜더, 스코어 어택 등등으로 충분히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일단 원전이 있는 매체를 게임으로 만든 것이니만큼 원전을 모르고 하기에는 유머와 패러디를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고, 단품으로는 안 팔고 번들로만 판다는 것도 은근히 짜증난다. 그래도 빠른 템포의 턴제 RPG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는 게임. 7/10

너무 오래돼서 뭘 칭찬해야 할 진 기억이 안 나는데 일단 추천으로 돌려놓습니다.

고전 RPG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추천. 현대적인 편리함과 고전의 클래식함이 잘 어울려있다.

드래곤 퀘스트식 RPG게임으로 크툴루가 주인공인 게임. 전반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높지는 않으나 가격 대비 만족인 게임 (1달러) 어디 껴주는거 아니면 사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