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0 원
600+
개
6,300,000+
원
깊이있는 스토리는 기대하지 말것. 분위기와 훌륭한 OST덕에, 비주얼보고 덜컥 구매했더라도 돈값은 할듯 근데ㅋㅋ goat편은 데스그립스 팬픽임 뭐냐ㅋㅋ
게임자체가 시발 음모론이야
괴이하며 아름답다. 동시에 공포스러우며 안락하다. 단순한 오락의 영역을 넘어 예술로서 압도된다.
추천! 데스그립스 좋아하면 종종 웃길 듯 댓글 보니까 데스그립스 비디오 게임 맨 위에 써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켜면 제작자 씨-익 웃는게 나오는데 이거 보고 아 이 게임은 정상이 아니겠구나 싶었고 그게 마냥 틀리진 않았음 재미는 있지만 스토리가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어렵지만 매력있고 브금이 좋음. 게임이라기보단 예술의 경지에 가까운 느낌이였다... 뇌 쫘악 빼고 달의 아름다움에 정신을 잃기 좋은 게임... 게임에 리터럴리 이런 스크립트가 나온다 기괴하고 즐거워요 흑백의 디스코 파티 그런데 피가 튀기고 머리가 터지고 누가 꼭 죽는
솔직히 스토리는 난해해서 이해하기는 어려운데 분위기 하나가 다 살림 생각보다 화면 깜빡이는 게 심하니까 방에 불켜놓고 하셈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선악을 총괄하는 근원적인 존재에 휘둘려서 사는 인간들의 옴니버스 에피소드를 다뤄둔 느낌 [spoiler]Celestial Realm, PSG Ultima[/spoiler] 등 뭔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있어서 더 난해했던거 같음 그림체가 너무 독특한게 매력 있어서 시작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는듯, 개그 엔딩도 몇개 있고.. 신선함
너와 나 black and white now 너와나 blackandwhite 아무래도 비쥬얼 노벨 이상으로 불러줄 수는 없는, 기존의 '게임성' 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고 존 카멕의 발언 그대로 포르노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지만 준수하고 쫄깃하게 나온 edm 기반의 칠하면서도 신나는 ost와 비트맵 기반의 유려하게 빚어낸 흑백 픽셀 그래픽의 힙스터스러운 배치. 이 2개가 당신의 취향을 제대로 타고 올라간다면 전에 없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이게 뭐야...
76561198331555490
시간 여행자들, 불멸성, 악을 퍼뜨리려는 공포스러운 자들, 자구를 파멸시킬 기계..... 아니 이게 무슨 헛소리야 ??? 5개의 포인트 앤 클릭 + 비주얼 노벨 방식으로 진행되는 짧은 게임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모음집이다. 각각의 게임을 개별적으로 즐길 수는 있지만, 이 5개의 게임을 독립적으로 분리하여 즐기기는 힘들며,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는 게임들이니 메뉴에 나온 순서인 Snake - Goat - Monkey - Spider - Dragon 식으로 즐기는 게 정신 건강상 좋을 것이다. 5개의 이야기들은 다른 주인공들을 내세우지만, 위에 말했듯이 하나의 초현실적이고 음울한 세계관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수록 게임 내 세계관이 대충 어떤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인가? 라는 가설들을 머릿속에 세울 수 있다. 여기서 "대충" 이라는 말은 장난이 아닌데, 이 게임의 세계관을 100% 정확하게 다루는 건 쉽지 않지만, 5개의 게임들 간 공유되는 소재들인 시간 여행자들, 시간의 흐름 속 불멸의 존재로 사는 악의 숭배자들과 이들과 대치되는 세계선을 파괴하려는 자들, 윤회와 불멸의 구현 등등 느슨한 연결 고리들을 찾으며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속 세계가 대략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의 바탕이 "뭔가 어디서 들어 본 듯한 음모론들과 개발자의 튀는 아이디어들을 섞어서 만든 결과물" 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뭔가 음모론적인 것들을 좋아한다면 / 혹은 기이한 꿈을 꾼 듯한 경험을 게임으로 겪어 보고 싶다면 절대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기괴한 세계관에서 끝나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 본 게임 중 시각적 및 청각적으로도 기괴한 게임 Top 10 에 들어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화면은 흑백이고 픽셀화된 화면인데, 이렇게 시각적으로 최고 품질의 비주얼이 아닌데도 게임만의 기괴한 인물 표현, 연출, 및 표정의 변화 묘사로 - 특히 인물들의 얼굴이 실제 있을 법한 얼굴인데 대화를 하며 다양한 표정들을 만드는 것을 보면 은근히 소름끼친다 - 플레이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운드 또한 평화롭거나 과격한 음악이 아니라, 기이하면서도 묘하게 상황에 어울리는 배경음악 및 효과음들을 넣음으로써 - 특히 어떠한 큰 사건이 일어날 때 나오는 "점프스케어" 효과음들이 진국이다 - 역시 플레이어들을 감각적으로 매료시킨다. 다행히, 이러한 기괴함은 위에서 말한 게임 세계관의 기이함과 시너지를 일으켜 분위기 조성에 100% 긍정적으로 관여한다. 오히려, 이 게임의 스토리에 시시한 시각적인 연출들밖에 없었다면 게임에 몰입감도 안 들고 재미없었을 것이다. 이렇듯 (나처럼) 기괴한 비주얼의 게임을 거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하나의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히 맛있는 경험일 것이지만, 모두를 위한 게임은 확실히 아니다. 일단, 맨 위에 장르가 포인트 앤 클릭이라고 쓰긴 했지만, 텍스트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장문을 읽는 것을 싫어하거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 게임이 입맛에 안 맞을 것이다. 또한, 게임 내 번쩍거리는 연출이 적지 않게 나오고, 중간에 약간은 잔인할 수 있는 연출이 몇 번 나오기 때문에 (장기자랑을 할 만큼 심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피가 튀기는 장면이 나오긴 나오니 혹시 몰라 적어 놓는다) 이런 것에 내성이 없다면 봉변을 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의 세계관이 기묘하긴 하지만 깊디깊은 설정들과 10명이 넘는 주요 인물이 나올 정도로 방대한 세계관은 아니니까, 맨 위에 말한 소재들에 대한 "매우" 심오하고 철학적인 고찰을 원한다면 이 게임이 안 맞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감각적 및 정신적으로도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해 볼 만해 추천한다. 플레이타임은 모든 엔딩을 보는 기준 약 2 ~ 2.5 시간 정도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게임 후반부에 골치아픈 퍼즐이 있어 해당 퍼즐을 공략없이 진행한다면 플레이타임이 늘어날 수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는 머리가 터질 것 같아 결국 공략을 참고하며 진행하였다.) 여담) 신기하게도, 게임의 마지막 (5번째 - Dragon) 이야기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해당 이야기의 설정 때문에 한국에서 일어난다는 설정이 그리 많이 드러나지는 않다는 게 약간 슬프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