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시장으로서 여러 통계를 반영하는 스카이라인과 구조물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복잡한 교통망을 조성하세요. 기차역, 공항 및 버스 정류장을 설립하여 주민들의 이동 방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라이버리를 맞춤 설정하고 버스 노선을 디자인하며 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 수단의 편집과 관리를 진행하세요.
자연 재해, 전염병 발발, 범죄 파동 및 화재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보세요. 빅 벤,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 기적을 건설하여 도시의 장관을 선보이세요. 사용자가 만든 플러그인을 추가하여 게임을 확장하면서 존재할 수 있는 빈 공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과는 달리, TheoTown의 스팀 프리미엄 에디션은 광고 없이 인앱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정액 가격으로 모든 추가 콘텐츠를 한 번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중단이나 숨겨진 비용 없이 궁극적인 도시 건설 모험에 몰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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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테오타운은 도시를 짓는 게임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나 심시티 시리즈와 매우 비슷하죠. 그러나 테오타운은 이 둘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고, 오히려 자기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째로, 테오타운은 쌉니다. 스팀 정가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테오타운은 7,500원입니다. 반면, 심시티 4 디럭스는 21,000원이고,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본편만 해도 32,000원이지만,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필수로 꼽히는 DLC까지 포함한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입니다. 할인가를 기준으로 비교한다 해도, 이 차이는 여전할 것입니다. (여담으로 2020년 신년세일 때, 테오타운은 3,750원에 팔렸습니다.) 둘 째로, 테오타운은 가볍습니다. 저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주로 했었는데, 에셋과 모드를 필요한 만큼만 깔더라도, 로딩 시간은 7~8분, 끄는 시간도 3~4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물론 제 컴퓨터가 속된말로 성능이 구려서 이럴 수도 있겠지만, 테오타운은 켤 때 10초, 끌 때 1초가 걸리므로, 시티즈 스카이라인과 비교해서 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체감상 심시티 4의 경우에도, 테오타운보다 로딩 시간이 더 길었으나, 심시티의 경우에는 하시는 분과 그 컴퓨터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셋 째로, 테오타운은 플러그인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스팀 창작 마당을 지원하고, 심시티 시리즈의 경우에도 카페나 외국 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받아 쓸 수 있습니다만,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창작 마당은 긴 로딩시간 때문에 에셋과 모드를 추가하는 것에 조심스럽고, 심시티 시리즈는 직접 해외 사이트에서 파일을 받아 특정 위치에 넣어주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테오타운의 경우에는 게임 내의 플러그인 기능으로 플러그인을 받아서, 게임을 한번 껐다 켜면 된다는 점에서 다른 도시 건설 게임과 비교해서 편리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게임 내에서 한국 한옥 플러그인을 받아서 실제 게임에 적용시키는데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테오타운은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나쁜 점 또한 존재합니다. 첫 째로, 그래픽이 '후집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과는 비교할 것도 없고, 제가 볼때, 2003년에 나온 심시티 4와 비교해도 그래픽에서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픽셀 그래픽은 나름의 미학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 배속을 3배속으로 하고 물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보면, 물결 픽셀이 다같이 움직여서 눈이 아플정도입니다. (물론 물결을 끄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 둘 째로, 다른 시티빌더 게임에 비해서 비 전문적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경우에는 도시를 경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로 들어, 도시를 발전시키다 보면 필연적으로 교통 정체가 생기게 되어있고, 여러분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하며, 자전거 우대 정책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죠. 심시티 시리즈의 경우에도 여러분은 심들이 제시간에 공단이나 사무지구에 도착할 수 있게 통근시간을 계산하여 교통수단을 깔아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테오타운의 경우에는 그 만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교통 정체 뿐만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의 전 분야에 걸쳐서 이런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셋 째로, 저는 괜찮았지만, 리뷰의 다른분들 께서는 오류 때문에 테오타운을 못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분의 리뷰에서 이는 자바에 관련된 문제임을 유추할 수 있었지만, 구매자중 적지 않은 사람이 게임을 사서 바로 플레이 하지 못한다는 것은 테오타운에 있어서 심각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테오타운은 그래픽이 후지고, 비 전문적이며, 오류가 있지만, 싸고, 간단하며, 가벼운 도시 건설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부각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에,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