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O s k - features
O S K - The End of Time features
● One enormous, challenging tree rising from the ashes to climb.
● A beautiful soundtrack composed by Christopher Baklid.
● Creatures of all kinds, all struggling to survive.
● Lightning powers.
● Achievements.
● & more!
게임 정보

The world is burning down as you climb up towards the sky on the largest tree ever seen.
Climb, fight and think your way through this chaotic depiction of the beginning and the end.

OSK is a shorter 2.5D platformer developed by the one-man studio Diax Game in which you climb an enormous tree, up towards the sky as a squirrel escaping the chaotic apocalypse down below. You’ll have to outsmart your enemies, solve puzzles and climb fast all to stay alive as long as possible in this challenging, chaotic depiction of the beginning and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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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난이도로 게임을 깼으나, 솔직히 하드코어 난이도로 깨도 업적이나 성취감 그딴 거 없으니 굳이 이 게임을 할 거면 그냥 보통 난이도로 깨는 걸 추천한다.] 불타는 세계에서 도망치기 위해 거대한 나무를 오르는 다람쥐의 이야기. 이 게임은 말하고 싶은 단점이 참 많은 게임인데, 이를 구분해서 "(게임 플레이에 지장과 플레이어의 짜증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단점" 과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혹은 다른 의미로 불편한) 미묘한 단점" 두 종류로 구분해서 적었다. 일단 장점부터 써보자면 : - 장점 1. 아름다운 인트로와 엔딩. 사실 아름답다고 해서 흔히 말하는 "예술적인" 게임보다 아름답지는 않지만, 연출과 웅장한 배경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기분이었고, 그나마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칭찬할 만한 점이다. - 치멍젹인 단점 1.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적들에게 공격할 수 있는 전기 공격을 얻게 되는데, 처음에는 람쥐썬더 밈이 생각나서 낄낄대다가 시각적 범위는 넓은데 실제 살상력은 적으면서 게임 내 렉을 일으키는 걸 보면서 짜증이 났다. 게다가, 다람쥐가 보는 방향으로만 공격이 가능하고, 직선으로만 공격하고 (즉, 같은 선 상에 적이 없으면 공격을 해도 안 맞는데, 이것 때문에 시각적으로는 화려하지만 적에게는 하나도 피해를 안 주는 무의미한 공격을 많이 할 수 있다), 공격을 스팸할 수 있지만 이러면 렉이 자주 걸려서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기 때문에 공격을 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적들을 죽이는 게 힘들어서, 공격을 쓰지 않고 적들을 피하면서 가는 게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 ! 2. 커다란 나무를 오르다 보면 순한맛 항아리 또는 점프킹이 떠오를 만한 구간이 나오는데, 문제는 이 게임의 판정이나 컨트롤이 참 환상적으로 불편하다는 점이다. 일단, 나무를 오르면서 몇몇 가지들은 다람쥐가 올라갈 수 있는데, 몇몇개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으면서 못 올라가거나, 몇몇개는 판정이 보이는 것보다 위, 또는 아래에 있다. 컨트롤의 경우, 다람쥐는 4단 점프를 할 수 있는데, 이게 가끔 점프가 1개 씹혀서 안되는 경우도 있고, 가끔 세로로 세워진 발판을 밟고 연속으로 점프를 해야 하는 구간이 있는데 (즉, ㅡ 모양의 발판이 아니라 ㅣ 모양의 발판 위를 밟아, 점프 수를 회복하고, 계속 다음 발판으로 점프하는 것이다) 여기서 점프 수가 회복 안되는 경우도 의외로 잘 일어난다 ! 더 나아가서, 만약 위의 구간에서 ㅣ 모양 발판에서 미끄러지면 물리법칙에 의해 ㅣ 모양 발판이 좌우로 흔들리게 되는데, 이 흔들리는 현상은 물리 법칙을 무시하고 원위치로 잘 돌아오지 않으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흔들리는 기현상을 보여주는 등등 (가뜩이나 이 게임 컨트롤 하는 것도 힘든데) 짜증날 일이 많다. 3, 게임 내 체크포인트는 있는데, 제작자가 한 번에 게임을 깨도록 설계해서 만약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끈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 체크포인트도 생각보다 짜게 주고, 여기가 체크포인트인지 아닌지 알기도 쉽지 않으니, 너무 의존하지 말고 죽지 말자는 마인드로 (게임을 하다가 진행상황을 다 날려먹고 처음부터 하고 싶지 않다면) 게임을 한 번에 깨야 할 것이다. 4. 모든 발판 및 대부분의 나뭇가지들이 미끄럽다. 정확히 말하자면, 발판이 평평하지 않아서 계속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미끄러져 아래로 추락하는 것이다. 그래서 발판 위에 안일하게 있다간 큰일난다. 이 때문에 게임 후반부 발판만 나오는 구간은 정말 하다보면 화가 나게 된다... - 미묘한 단점 1. 다람쥐 (캐릭터), 개구리들, 열매들 등등 특정 요소들은 도트인데, 이게 배경의 아트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 다람쥐는 캐릭터라 그렇다고 치더라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안 주는 개구리들을 굳이 도트로 구현해서 시각적으로 불편하게 해야 했을까? 싶다. 2. 플레이타임이 약 2시간 이하로, 생각보다 짧고 만약 보통 난이도로 깬다면 1시간 만에 깰 수 있을 것이다. 게임 내 수집요소나 그런 것도 없고, 업적 또한 놓치지만 않으면 1회차 때 다 깰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대비 분량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나마 세일은 자주 하는 편이라 세일할 때 구입하면 정가값은 할 수 있다. 3. 게임의 엔딩을 볼 때까지 도대체 왜 다람쥐가 하늘을 오르고, 왜 나무 곳곳에 사슴이나 멧돼지가 살고 있으며, 왜 나를 공격하는지 등등 스토리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스크린샷은 예뻐 보여도 실제 게임플레이는 예쁘지 않다. 5500원을 아껴서 차라리 맥도날드 슈비버거 세트나 사먹는 걸 추천한다. 여담) 스크린샷도 예쁘다고 적기는 했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면 게임의 배경과 게임 내 오브젝트들 간 꽤 이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