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퓨터를 만들기 위헤 신을 컴퓨터에 집어넣은 Cardboard Ground 시스템과 이를 만든 세상 Offbay의 이야기 아침에 일어났더니 옷을 입지 않은 채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세계에 괴상한 생명체들이 돌아다니고, 여러모로 과거의 세상보다 끔찍한 상태 속애서 Offbay를 탈출하고 과거에 도대체 뭔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가면 된다. 장르 자체는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아이템들을 모으고 NPC들을 도와야 할 일이 매우 많은 어드벤쳐 게임이다. 거기다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퍼즐들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약간의 퍼즐향이 섞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의 본미는 예측할 수 없는 게임의 방향성과 괴상한 장소, 사건 그리고 인물들을 보는 데 있다. 심지어 게임의 분량도 약 13~15시간 정도로 가격 대비 결코 짧은 게임이 아니라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무리 감정선이 잘 안 움직이는 사람이라도 적어도 한 가지의 요소는 기묘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게임 내 알려주는 게 많지 않다 보니, 게임 내 진행 중에 한 번 막히면 (애초에 이 게임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막막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또한 게임 내 숨겨진 이스터 에그 및 업적이 어느 정도 있어서 이런 것들을 좋아한다면 게임 내 세계를 뒤집으면서 몇 번이고 탐험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머, 퍼즐, 탐험, 호기심, 초현실성이 한 곳에 모여서 만들어진 흥미로운 게임이다. 다만 도과에 미친 사람이라면, 도전과제를 따는 방법이 모두 명확하게 밝혀진 게 아니라서 업적 100% 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 여담) 그나마 게임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프로필에 전시되는 게임이 아니다 보니 업적 반영률에는 표기가 안 된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