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

미소녀 턴제 전략겜 에 멀티를 넣은. 그러나 멀티에 사람이 없다는게 함정. 라이브러리 성장용 맘마겜. 주사위를 굴려 행동하는게임. 섹터를 점령하고 섹터에서 나오는 포인트를 모아 성장, 승리하는 게임이다. 적을 사살해 포인트를 뺏을 수도 있고 계속 지급되는 최대 3개의 카드를 이용하여 전략적인 플레이, 모아뒀던 포인트를 이용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카드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는 것만 나오고 호전적인 플레이는 오히려 독이 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주사위가 랜덤이 아니라 돌아갈 때 클릭해 숫자를 뽑는 타이밍게임이라는 것. 주사위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높은 수는 6. 그러나 숫자에 비해 일부 맵이 넓다. 상대방의 본진 점령은 불가능. 괜히 깊숙히 들어와서 캐릭터 강화하러 본진까지 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 전투를 하는 메리트가 없다. 멀쩡히 뽈뽈 돌아다니며 점령포인트로만 성장하는게 더 이득, 적어도 절반은 간다. 또한 일부 맵에서 먼저 좋은 포인트에 들어가다 한번에 3명에게 쳐맞는 때도 있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굳이 할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다. 맵 디자인이 별로 라는 것. 전투의 메리트가 없으니 괜히 멀리 나갈 필요도 없고 안에서만 방어하느라 바쁘니 전투 고착화는 늘상다반사다. 캐릭터의 체력은 6. 부활하자마자 상대 6떠서 즉사할 때가 있다. 주사위가 랜덤이 아니면 캐릭터 체력을 7이나 10정도로 설정해 반격의 기회를 주고 상대의 추격을 이끌어내는 쪽이 어떨지. 한국어 번역은 튜토리얼 제외하고 다 되어있지만 사실 한글 볼 곳이 튜토리얼 밖에 없어 번역은 있으나마나. 여러 방면에서 허술한 게임이다.

AI가 무슨 공격이 매번 공격성공 확률이 90%가 넘고 4%에서 공격이 성공합니다. 필드가 평면적이여서 타일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고 바리게이트 타일에 있어도 AI의 공격은 들어옵니다. 역까 매우심하니까 2시간 이하 플레이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