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Get ready for an enchanted journey into a magical world with Witchcrafty, a platformer game with metroidvania elements! As you explore the Kingdom, you'll encounter a world of strange happenings, from predatory plants to warring factions of peace-loving peoples and even goblins in the mines. Join the little witch as she sets out to uncover the truth behind these events and unravel the mystery of her stolen mail.
In this dynamic, action-packed game, you'll use your combo attacks, dodge, dash, and magical powers to take down enemies, incinerating them with fire, piercing them with lightning, or freezing them with ice. Your wand is more than just a magical accessory – it's a powerful melee weapon that can save you in critical moments.
Explore magical forests, dark caves, icy mountains, and abandoned castles to uncover hidden secrets and treasures. But beware of the dangers lurking around every corner, from old tomes filled with new spells to goblin ambushes.
Master new elements to unlock new paths and opportunities in this metroidvania game. Deep water will no longer be a threat when you've learned the power of ice magic, and lightning can even split rocks in your path. And with adorable pixel art graphics, you'll never have seen pixels so cute! With everything you expect from a fairytale game, Witchcrafty brings a touch of weirdness, featuring a little witch with an unhealthy love for explosions, a suspicious magic cat, and giant mushrooms ready to kick your butt.

Featuring:
- Dynamic action gameplay: use combo attacks, dodge, dash, and magic to defeat enemies
- Metroidvania-style exploration: discover new spells, paths, and secrets as you progress
- Immersive magical world: a journey through enchanted forests, dark caves, and abandoned castles
- Unique characters: play as a little witch with a fiery personality, accompanied by a suspicious magic cat
- Adorable pixel art graphics: enjoy the cute and quirky visual style of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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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귀엽지만, 게임의 구성은 재미있지 못한 플랫포머 + 매트로배니아 숲 속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타락해버린 생명체들이 생기고, 이 현상을 해결하고 숲의 평화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꼬마 마녀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스팀 설명에 "메트로배니아 맛을 첨가한 플랫포머" 라고 써져 있긴 하지만, 고난이도의 플랫포밍을 요구하는 게임 구간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 게임에서 죽는 큰 이유는 안일하게 적한테 두 세대 맞다가 체력 관리를 못해서, 또는 보스전에서 패턴 파악을 하느라 죽는 것이지, 정밀한 컨트롤 및 조작의 어려움 때문에 죽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Witchcrafty 의 전체적인 나이도는 이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으며, 플레이타임도 2 ~ 4시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게임의 적당한 플레이타임 외에 장점이라고 느꼈던 점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인데, (스토리가 단순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격 상 매력을 깊게 느끼기는 힘들지만) 비주얼 때문에 눈이 심심할 일은 없었다. 주인공과 적들, 그리고 보스들까지 도트가 귀엽게 찍혀 있으며, 조그만 마녀가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나 적 버섯이 빙글빙글 도는 모습 같이 움직임의 경우도 부자연스럽지 않았다. 문제는 비주얼만 잘 잡았다고 게임이 수작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며, 게임플레이가 시각적인 매력을 따라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 1. 게임 내 구현은 되어 있으나 얕게만 드러나 있어서 게임의 깊이에 별 관여를 못하는 요소들이 많다. - 주인공이 마녀인 만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불, 번개, 얼음 속성의 마법을 쓸 수 있는데, 막상 셋 다 같은 데미지의 원거리 공격을 적에게 입히며 속성의 차이점은 맵 곳곳에 숨겨진 상자들을 열 때 어떤 속성으로 열 수 있으냐이다. 즉, 전투의 과정에서는 딱히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마법의 사용이 "수집요소 획득을 더디게 하기 위한 장치" 로밖에 활용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실 전투 과정에서도 마법을 쓸 필요가 없었다. 잡몹들의 경우 마법을 써서 잡는 거나 근거리에서 패서 잡는 거나 큰 차이를 못 느꼈으며, 마법의 데미지가 강한 게 아니라 3방 정도 맞춰야 적이 죽는데 이럴거면 그냥 근접해서 죽이는 게 더 빠르다. 보스전의 경우는 딜을 넣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마법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게 쓸모가 없어서, 게임을 하는 동안 마법을 쓴 경우는 상자를 열 때밖에 없었다. - 게임을 하다 보면 수정을 모아서 몇몇개의 수집품 - 정확히 말하면 하트 조각과 마나 조각이며, 예상이 가겠지만 4개의 조각을 모으면 체력 및 마나 최대치가 늘어나는 시스템이다 - 을 살 수 있는데, 수정의 경우 맵에 이리저리 흩뿌려져 있지만 적을 잡다보면 주기도 하며, 이 때문에 굳이 맵에 뿌려져 있는 수정을 모두 모은다고 악착같이 노력하지 않아도 게임이 끝나기 전에 모든 수집품을 살 수 있다. 플랫포머 성향이 강한 게임이라면, 몇몇 수정들은 어느 정도의 컨트롤이 필요한 구간에 넣어둔 뒤, 수정을 모두 모으도록 유도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게임 내 플랫포밍을 하느라 대쉬를 쓰긴 하지만, 사실상 10개도 안 되는 구간 빼고는 대쉬를 쓸 필요가 없다. 캐릭터가 이단점프를 할 수 있는지라 더더욱 그렇다. 보스전에서도 대쉬를 쓰다가 애매한 피격판정 때문에 한 대 맞을바에 그냥 쓰지 않거나, 아니면 대쉬를 써도 캐릭터가 걸어가는 속도보다 그리 빠르지 못해 한 대 맞거나 한 경우가 많으며, 마지막 보스전의 탄막을 피하는 용도 - 즉, 플랫포밍이 아니라 무적시간을 사용하려는 용도 - 밖에 제대로 쓴 적이 없었다. 가뜩이나 공격키 및 마법 관련된 키들은 ZXCV 쪽에 위치해 있어 대쉬 후 공격이 귀찮았는데, 정작 그 대쉬도 게임 내 별로 쓸 일이 없었다. 2. 메트로배니아 치고는 길 탐방이 꽤 귀찮다. - 일단,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지도를 확인하고 싶을 때마다, "esc > 오른쪽 키 두 번" 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임 내 단축키가 있으면 훨씬 편했을 것이다. - 막다른 길이 꽤 많으며, 이 막다른 길에서 가까운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가는 길 같은 편의성 기능이 없다. 매트로배니아 장르를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이미 한 번 간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 것이다. - 여기에 더해, 세이브 포인트 간 빠른 이동 같은 시스템도 없어서, 만약 현재 저장한 세이브 포인트에서 먼 곳에 아직 안 가 본 장소가 있다면 그 장소까지 간 뒤 다시 세이브 포인트로 되돌아와 저장을 해줘야 지도에 밝혀진다. 다행이도, 업적 중 "지도 100% 밝히기" 같은 업적은 없지만, 수집품을 모두 모드는 업적은 있기 때문에, 후반부에 해금되는 마법을 사용해야 열 수 있는 상자가 있다면 그 마법을 배우는 과정보다 상자를 찾으러 다시 이동하는 길이 더 따분하게 느껴진다. 3. 이 외 자잘한 문제점들 - 캐릭터가 점프한 상태로 굳어버리거나 달리는 상태로 고정이 되는 조작 / 그래픽 버그들이 있었다. 심지어 달리는 상태로 고정이 된 채로 벽에 박히면, 빠져나갈 방법이 없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으며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에서 시작해야 한다. - 이단 점프가 가끔 씹히며, 빠르게 이단 점프를 하려고 스페이스바를 연타하면 안 먹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적들의 종류가 단조로우며, 6종류의 지역을 거쳐가는데도 공격 양상이나 생김새가 그리 바뀌지 않은 적들이 등장한다. 특히 마지막 맵은 최종 보스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투 및 플랫포밍 부분은 대충 만든 수준. - 한 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 때, 전환 화면이 어색한 지역들이 몇몇 있었으며, 이 때문에 부조리하게 적에게 피격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귀여운 픽셀 그래픽을 자랑하는 건 맞으나, 게임플레이 자체가 재미있지 않으며, 캐주얼한 매트로배니아를 원하는 플레이어나 하드코어 플랫포머를 원하는 플레이어 둘 다 만족시키기 어려운 게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난이도와 흥미 유발 조절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비추천한다. 아기자기한 메트로배니아를 찾고 있었다면 다른 게임을 찾아가 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보스들의 경우는 의외로 난이도가 좀 있었는데, 이게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해서 어렵다기보다는 이단점프가 씹혀서 맞거나 피격판정의 애매함으로 인해 맞다가 사망하는 경우들 때문에 난이도가 쉽지 않다고 느낀 거라 짜증이 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