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before Halloween, Chelsea is found by her disappeared aunt' lawyer who tells her the last will of his client. Aunt bequeathed all her fortune and Chelsea's house to niece, but she must to stay there exactly one night completely alone. After that, the whole fortune will go to Chel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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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 원
225+
개
1,687,500+
원
그닥 야하지도 그닥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게임이 잼있는것도 아니에요 미비하더라도 컨텐츠 분량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야겜,호러풍,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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ᅟ[i]똑-똑-[/i]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며 우리집에 호박을 머리에 뒤집어 쓴 마녀가 방문했다. "Trick or Treat ♪" 곳곳에 구멍이 숭숭 난 꽤죄죄한 로브에 역겨운 악취를 동반하는 마녀의 모습을 얼핏 보고는, 나는 문을 세게 [i]쾅[/i] 닫아 버렸다. 그러자 바로 마녀가 말하길, "키킥, 그렇다면 Trick 이네요." 마녀가 Trick을 외치자 나에게 찾아온 장난, 〈 매우 딱딱한 애니메이션 프레임, 수시로 흑백 버그가 걸리는 불안정한 게임성, 잘못 표기되는 CG, 누드가 나오지만 노꼴갑 그 자체인 성적 요소 〉 [i]벌컥,[/i] 진땀을 흘리며 문을 열고, 나는 마녀의 바구니에 수중에 있는 7,500원을 얹으며 그만 떠나주기를 바랐다. 이윽고 마녀가 다시 말하길, "헤헤, 그렇다면 Treat 네요." [i]주섬주섬[/i] 마녀는 손에 든 바구니에서 10개의 도전과제 사탕을 내놓는다. 츄파춥스와 같은 막대사탕과 달리, [i]스르륵-[/i] 풀면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까기 쉽게 포장해놓은 정성.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탕 하나를 먹어 본다. 입안 가득 달콤한 초콜릿향이 퍼진다. 내 기분 좋은 표정을 본 마녀가 [i]꾸벅[/i] 하고 인사하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다음 집을 향해 떠난다. 호박으로 얼굴을 가린 마녀였으나, 분명 그녀 또한 그 안의 표정은 웃고 있다는, 그런 확신이 들었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던 역겨운 악취는 온데 간데 없고, 그녀가 머문 자리에는 초콜릿·캐러멀·과일 등 색색의 사탕들이 풍기는 단내만이 남아 있다. [i]'뭐, 지불한 금액에 비해 양이 시원치 않지만··· 그래도 먹기 쉽고, 맛 또한 달달하니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i] "Trick or Treat ♬" 옆집에서 들리는 마녀의 희미한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현관문을 살포시 닫는다. 마녀의 손길이 닿아서 그런 걸까, 손에 남은 9개의 사탕은 쌀쌀한 밤바람 아래에서 여전히 온기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