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같은 똥겜이다. 거의 안 알려진 게임이라 이 게임을 사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구매하는 불상사는 없길 바란다. 1. VR 시점에 대한 고려를 제대로 안함: Lucky's tale 같은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시점이 굉장히 개같다. 일단 대부분의 경우에 캐릭터를 한참 아래로 내려다봐야 하는데, 그야말로 목이 빠질 지경이다. 이 게임을 하게 되면 목디스크를 걱정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진짜 짜증나게도 시점이 계속 앞으로만 이동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뒤로 돌아가야 할 일이 많은데 시점이 움직이지 않아서 매우 답답하다. 2. 짜증나는 난이도: VR의 시점에서 생기는 괴리감과 썸스틱 크기가 작은 VR 컨트롤러 때문에 플랫 게임들보다 컨트롤이 어렵고 고정시점 문제 때문에 안 보이는 구간이 많은데, 조작을 짜증나게 빡세게 만들어나서 안 보이는데서 지 혼자 떨어져서 뒤지면 혈압 급상승한다. 그리고 많은 구간에서 일부러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불합리한 장애물 배치를 진행한 수작이 보여서 괘씸하다. 3. 개발자의 유기: 토론 항목 들어가보면 가관이다. 뭔 플랫 버전을 만든다느니 비햅틱스를 지원한다느니 온갖 아가리는 다 털어 놓고 21년도 이후로 완전히 유기되어 버려진 게임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자막도 없다. 영어밖에 없는데 자막도 지원 안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도전과제도 없다. 이게 3번 항목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다.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시점 문제가 진짜 심각해서 모가지가 빠져버리는 줄 알았다. 전투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조작감은 짜증나고, 그래픽도 구리고, 플랫폼 구성도 짜증 그 자체. 중후반쯤 진행하다가 안그래도 난이도땜에 짜증나는데 계속 내려다보느라 목이 빠질 거 같아서 그냥 클리어 포기. 몇 안되는 VR 플랫포머 게임인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