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풍성해서 좋긴 한데 이 풀어헤쳐나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어렵다 의외로 쉬운 줄 알았는데

스토리 진행 중심 포인트앤클릭 게임입니다. 짧은 플레이였지만 스토리도 전개에 의문이 들지 않고 좋았습니다. 게임 진행의 큰 틀은 선형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필드에서 NPC나 다른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상당히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어 놨습니다. 탄탄하게 포인트앤클릭 장르를 잘 살려서 스토리 진행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를 잘 짜놓았고. 텍스트비중이 큰 게임이지만 대화 번역 퀄리티와 연출이 좋아서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의 뻔하고 조금 억지스러운 전개에는 마이너스를 주고 싶네요. 결론은 친구는 자주보고 말은 두루뭉실하게 하지 말자.

게임 괜찮습니다 a급은아니지만 그렇다고 c급도 아닌 b정도입니다 못해서 b가아니라 좀더나은 부분이 없어서 b입니다 그래픽도 좋고 게임성도 좋습니다 엔딩관련해서 사실상 자유도같은건 별로없습니다 엔딩도 하나에요 가끔 진행이 막힌다하더라도 힌트에서 답을 알려주기때문에 그래힘든부분이없습니다 게임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인공이 오랜친구랑 오해엿다고 다시친구됫다하고 죽엇을때 시체정돈 챙겨갈줄알앗는데 뒤도안돌아보고 돌아서는거보고 느낌이 좀그랫던거말곤없네요 그걸 아무렇지않게가네

이 시발게임은 배배꼬아놓은 스파게티 덩어리 같아요 앞에 왠 까마귀새끼를 빠루로 내려치면 해결될 일을 부리로 얻어맞는게 무서운 푸-씨주인공은 쫄아서 튑니다 까마귀새끼는 소세지 하나줬으면 그냥 쳐먹고 돈이나 내놓을 것이지 소세지만 뽑아먹고 돈도 안내고 튀는 개진상새끼에요 이 진상새끼의 머갈통에 빠루를 내리쳐서 외상값을 뜯어내면될것 우리 푸-씨 주인공은 너무 무서운나머지 맵구석에 박혀있는 전기가 흐르는 계곡에 소세지를 던져서 새를 감전사 시킵니다 이 십쌔는 존나 상남자스럽게 빠루로 찢고죽이면 될것을 계집애새끼처럼 졸렬하게 굴어요 진상새끼 한테 돈을 뜯어내고 해킹툴도 얻어냈으니 이제 도시로 들어갈려는 주인공은 차없는 거지새끼라고 보안한테 총겨눠지면서 꺼지라는 소리까지 들어요 개빡치지만 급성납중독으로 뒤질수 없었던 차없찐주인공은, 직장에서 짤렸음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던 중년아저씨였던 상하차직원을 공중에 묶어버린후 뒤통수를 따버린것도 모자라 유일한 재산이던 배터리까지 털어갔어요 주인공새끼는 비열한 강약약강 새끼가 틀림없습니다 까마귀는 못때리더니 만만한 중년아저씨는 존나 뒤통수를 따버려요 한중년의 인생이 담긴 배터리는 트럭운전수에게 뇌물로 바치며 도시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존나 비는데 바쳤고 이게 시발 프롤로그에서 일어난일입니다 존나 좆같아요중년아재 뒤통수 따버릴꺼면 까마귀 몸을 빠루로 내려찍어버리던가 존나앞뒤가 없네 이시발 근데 해킹시스템 생각하니까 빡치네 그냥 인벤토리에 하나씩 복사하게 해주던가 왜 하나씩 교환하게 만드ㅡ러놨어 관리부에서 비품비용 횡령했다는 것을 암시해서 여긴 좆같은 디스토피아 라는것을 암시하는것인가? 이시발게임은공짜로줘도할가치가없어요개좆같은게임쉽게가는게존나아니꼬와서하수구에및바닥에쳐박아놓은다음에똥덩어리속어딘가에있는열쇠찾아서문열라고하나내4시간돌려내시발겜사놓고잊어버려서환불도못하는김에할려니까존나빡치게하네

게임 자체는 깔끔하게 잘 만들었는데 이런저런 장치들 다 걷어내면 그냥 90년대 일방향 플래시 게임에 3D 스킨 입힌게 끝. 그것마저도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전작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듯한 연출이 너무 많아서 겜하는 내내 내가 플레이 한다기 보다는 등장인물들 친목회에 뭣도 모르고 어색하게 껴있는 느낌이 듬. 옛날 플래시 게임의 문법에 익숙하다면 할만한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정가주고 살 게임은 아님.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이전 버전을 해보고 싶다면 Steam에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Beneath a Steel Sky 로 검색하세요) 막힐 때마다 프로그램 내에서 hint를 볼 수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진행해 나갈 수 있었구요 도중에 Game over 같은 건 없으니 맘껏 다양한 시도를 해 봐도 좋습니다. Piazza에서의 Hacking에 좀 버그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자동 저장이 되기 때문에 이전 상황으로 load하여 재시도 하면 됩니다. 재미 있게 했습니다.

할인할때 사서 하긴 좋습니다. 분량이 짧고 퍼즐도 그리 어렵진 않네요. 빠르게 5시간 느긋하게 해도 8-10시간이면 엔딩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