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감은 스펠렁키 2에서 퇴보되었음. 그러나 게임의 신 데릭유가 만들었고 스펠렁키 3가 나올 때 까지 해야만 한다.

UFO 50 스펠렁키 Derek Yu, 타임바론 Jon Perry, 매드하우스 Paul Hubans, 다운웰 Ojiro Fumoto, 카타콤키즈 Tyriq Plummer, 게임 작곡가 Eirik Suhrke 6명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9년에 걸쳐 개발한 레트로 컬렉션. 패미컴 스타일 고전 게임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 인디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게임 디자인을 재해석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 액션과 퍼즐, 싱글과 멀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 50개가 담겨있고, 이동을 제외하면 단 2개의 입력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조작도 간단함. 8비트 칩튠 사운드와 32색 팔레트 픽셀 그래픽, CRT 이펙트 옵션, 패러디 & 오마주 요소들, 특유의 조작감까지 모든 요소가 레트로 감성을 살리며 고전 게임에 대한 향수를 일으킨다. 그리고 1980년대에 UFO SOFT 라는 게임 회사가 진짜로 존재했던 거 같은 세계관을 만들어 놓았다. 설명, 역사, 출시일 등 게임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은 당시의 동봉된 매뉴얼이나 잡지 리뷰를 읽어보는 것 같고, 시리즈는 해가 지나면서 기술적으로 발전하는 걸 보여주기도 함. 심지어 엔딩 크레딧에는 실제 개발자들이 아닌 가상 인물의 이름이 올라오기도 하고 아케이드 게임 같은 스코어 보드 시스템까지 존재한다. 또 50개 게임 모두 UFO SOFT에서 개발했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듯이 같은 스프라이트를 사용하거나, 셀프 오마주를 하면서 조금씩 세계관을 연결 시켜 두기도 했음. 추억 보정 빼고 게임 하나하나에 집중해 봐도 게임잼이나 itch.io 1인 개발 실험작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게임만큼의 창의성과 재미를 지니고 있음. 전체적인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고 한 판 플레이 타임이 꽤 긴 게임들은 클리어도 쉽지 않다. 게임 50개 다 깨려면 최소 100시간 이상은 걸릴 듯. 터미널 코드로 숨겨놓은 요소도 꽤 많은데 또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가 점수가 되지 않을까 레트로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거나, 재해석된 고전 게임을 하고 싶다면 추천

이겜 사실 분들은 50번부터 내려오면서 하세요 1번 게임에 개미털기를 시전하는건 너무했다 야

녹두로 방송하는거보고 개답답해서 사봤는데 가격대비 게임은 제법 만듦새 좋게 만들어져있긴함. 근데 보면 알다시피 아케이드게임류가 대부분이라 불합리한 디자인이 많고 난이도가 꽤 어려움

50가지 특별한 게임이 들어있는 패미컴 게임 모음 같은 게임 아직 1~10번까지했는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뭐? 스펠렁키가 50개나 모여있는 난이도라고????? 당장 사야겠지???

와 룬키보다 어렵다 이건 녹두로도 못함

50개 전부 다 할 생각이시면 44번부터 하십시오 웬 난데없는 방치형 요소가 있는 게임인데 UFO 50의 다른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자원 쌓입니다

갓겜

합법 마메

재밌는 게임도 많지만 억까때문에 열받는 게임도 많고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게임이 정말 그시절 게임으로 빡셉니다. 주로 라이프 측면에서 그런데 무한 컨티뉴가 안되는 게임이 많아서 게임을 박아가면서 라이트하게 즐기는 사람에겐 안맞을 수 있습니다.

맵다 매워 아저씨 시대에는 마조들이 많았구나 1번 게임 barbuta 부터 느껴지는 강한 마라맛이 고약한 놈에게 걸려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50개 전부 그렇다고?? ㅎㅎ

2024년이 가기전에 올해 발매된 메타 고득점 게임중 안해본 게임들을 골라보다가 눈에 띄어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다. UFO 50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현대판 월광보합(50가지 합팩)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물론 예전에 유통되던 불법 합팩처럼 게임 가짓수를 채우기 위해 비슷한 게임의 개조버전1,2등이 이름만 살짝 바꿔서 들어가있진 않고 다행이 각각의 게임은 독립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잘 포장이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게임마다 장르, 볼륨, 퀄리티, 취향, 게임의 템포 등등이 다 달라서 어떤 게임은 보자마자 취향이 아니라 끄게 되는 게임도 있고, 어떤 게임은 조금만 더 볼륨과 컨텐츠를 확장해서 따로 게임이 나왔으면 할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도 있었다. 대부분의 게임은 8-90년대 레트로게임 컨셉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그 시절 게임을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본듯한 게임이라는 느낌에 향수를 느낄 수 있고, 플레이 해본 게임이나 클리어한 게임은 따로 표시를 해주고 게임마다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수집품을 얻을 수 있도록 해서 전체 게임을 아우르는 시스템도 존재해서 모든 게임 클리어, 혹은 수집품 모으기의 도전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한국어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RPG류나 어드벤쳐류를 즐기기는 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애초에 50가지 합팩 게임을 하는데 템포가 상대적으로 느린 장르들이라, 캐쥬얼한 게임을 하다 보면 쉽게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는데 이 부분은 꼭 한국어화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하다. 어쨌든 50가지 게임을 찍먹 해보다가 2,3가지 정도만 붙잡고 클리어해도 어느정도 본전은 찾았다라는 느낌이 들정도의 가성비 좋은 단편 게임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