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매직스톤
2시간마다 암흑 던전에서 데몬의 부하들이 12분간 마을에 있는 매직스톤을 파괴하려 쳐들어 옵니다.
매직스톤이 파괴되면 게임은 종료되므로 매직스톤을 지키는 가드를 도와 매직스톤을 지켜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데몬의 부하들을 막기 위해서는 가드 및 영웅을 빠르게 성장해가야 합니다.
암흑 던진
2시간마다 1번 암흑 던전에 들어갈 수 있으며 1층부터 5층까지 존재하고 5층에 있는 데몬을 처치하면 승리합니다.
암흑 던진 몬스터는 강하기 때문에 영웅의 레벨 및 아이템을 충분히 올리고 도전해야 합니다.
아이템 및 스킬 제작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은 재료를 통하여 아이템을 제작과 영웅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템 등급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이 있습니다
아이템 강화
모든 아이템은 9번의 강화를 할 수 있으면 66% 확률이 존재하여 강화 실패 시 아이템은 사라집니다.
아이템 컬렉션
아이템을 강화하여 컬렉션 등록하게 되면 아이템은 사라지지만 영웅의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가드 컬렉션
매직스톤을 지키는 가드를 구매하면 영웅의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업적 컬렉션:
몬스터 일정수를 처치할 경우 영웅의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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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핵심적인 것을 모두다 갖춘 소형 싱글 리니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의 역동적이고 빠르게 공방이 오고가는 복잡한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처음엔 이게 뭐지 싶고 답답할 수 있지만, 98년도에서 2000년대 초반 옛 리니지의 향수를 기억하고, 그 시절 리니지의 재미를 과금이나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되돌이켜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게임은 정말 완벽한 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몹을 잡으며 파밍하는 재미, 그렇게 나온 아이템으로 여러 부위의 무기 갑옷 아이템을 확률 강화시키는 재미, 스탯을 찍고 레벨을 올리는 재미, 점점 그렇게 템을 맞춰 더 강한 몬스터를 잡는 재미. 그 단순하고 핵심적인 재미를 단순하게 압축하며 하나의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사실 최근 유튜브에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리니지를 구현한 것을 보고, 정말 몇십년만에 리니지에 대한 향수에 젖었는데, 그런 류의 싱글 RPG 게임이 없나 찾아보던 차에, 정말 놀랍게도 원하던 핵심들이 이 게임에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목마르던 딱 그 지점을 정확히 해갈시켜 주었기 때문에. 과거 리니지 BGM을 유튜브로 찾아 틀어놓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 딱 그 때 그 초창기 시절의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듯한 정취를 그대로 되돌이킬 수 있을 정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DloxRxLv-k&t=671s 외형적인 완성도가 투박하고, 튜토리얼이 없어 불친절하고, 이런저런 디테일이 깔끔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나 그런 부분은 이 게임의 본질을 스타크래프트 유즈맵과 비슷하게 받아들여서인지 감수할 만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이 전혀 다른 종류의 게임의 본질적인 게임성 부분을 똑 떼어와, 스타크래프트란 외형을 빌려 재미를 주는 과정에서 많은 디테일들이 단순화되고 무시되지만 원초적인 재미는 그대로 유지되듯 이 게임도 비슷합니다. 많은 것이 단순화 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뼈대부분은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게임 내부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플레이 가능가능한 캐릭터는 궁수 하나입니다. 마을 주변에 있는 몹을 잡으면 경험치와 골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업을 하면 스탯포인트가 주어져서 Str, Dex, Int 중 원하는 것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 상호작용 가능한 NPC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제작하거나, 강화하는 것은 버튼만 누르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게 단순화 되어 있습니다. I키를 누르면 인벤토리가 열리고, 인벤토리 안 강화망치 아이템을 클릭하면 아이템 업그레이드 창이 열립니다. 강화망치는 필드의 몬스터들이 높은 확률로 드랍합니다. 아이템은 강화실패시 무조건 깨지며, 1강부터 깨질 수 있는 대신 강화 성공확률이 67%나 됩니다. 9강까지 강화확률은 67%로 동일하며 그 이후로는 더이상 강화를 할 수 없습니다. 확률적으로 계산해보면 대략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 36개, 강화망치가 107개 있다면 9강화 아이템 하나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진 않습니다. 그러나 각종 갑옷 및 악세사리 파츠가 13부위나 되고, 상위 재료템으로 갈 수록 드랍율이 1시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낮다는 문제가 ㅋ 이로인해 리니지 노가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점은 이 게임이 자동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고렙 사냥터에서 사냥하는 것이 아닌 한, 방치플레이가 가능해서 피곤함이 덜합니다. P키를 누르면 아이템 제작이나 체력포션, 버프물약 구매 등이 가능합니다. 체력포션의 가격은 놀랍게도 1골드로 고정되어 있어서 물약걱정 없이 사냥이 가능합니다. 다만 물약이 있어야 사냥이 가능한 수준의 사냥터에선 물약이 떨어지면 사망할 수 있겠죠. 물약가격이 1골드라는 점은 의미심장한 부분인데, 딱 파밍과 아이템 강화, 스펙업 후 상위 사냥터에서의 사냥에 이어지는 그 순환 고리만 따와서 원초적 재미를 주고 그 외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편의를 위해 단순화 시켰다는 거고 거기서 이 게임의 본질을 단편적으로 느낄 수 있죠. 마치 싱글서버를 즐기는 듯한 리니지라이크 Idle RPG 게임. 처음엔 캐릭터의 공격이나 이동속도가 느려 답답할 수 있는데, 스킬을 하나 둘 구매하고, 스펙업을 하다보면 점차 캐릭터의 공격속도도 빨라지고 시원시원하게 스킬도 쓸 수 있어서 많이 쾌적해 집니다. 그리고 다수를 공격하는 스킬이 15% 확률로 발동되는 활도 있는데, 2시간마다 벌어지는 마을병사들과 적군 사이의 공성전?에서 쓰면 상당히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마을 상단엔 마계나 화산지역으로 이동하는 포탈이 있으며 하단엔 던전으로 이어지는 포탈이 있습니다. 이 외에 착용 아이템들을 일정 강화시켜 컬렉션으로 만들면 영구적인 버프를 제공하는데 이로인해 파밍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재료를 파밍해 아이템을 만들고 '확률 강화 시스템'을 사용해 그 아이템을 강화시키고 그렇게 강화된 아이템으로 조금씩 스펙업을 해나가는 걸 경쟁없이 오프라인 게임으로 신물나게 즐겨보고 싶은 사람에겐 정말 재밌는데 다만 딱 그 본질만이 구축되어 있는 게임이라 볼 수 있겠네요. 과거 리니지 초창기의 그 시절 게임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에게는 정말 재밌습니다. 그러나 그걸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뭐 이런 답답한 인터페이스의 구식 게임이 있나... 그런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ㅋ 처음 다운받을 때만 해도 스샷조차 제대로 없고, 외형도 보잘 것 없어서 게임이 제대로 완성은 된 게 맞는지 걱정이 되었는데, 플레이하면 할 수록 진국이더군요. 22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정말 120% 충족시켜준 게임이라 매우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