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3DS 소프트로 발매한, 마신소녀 시리즈의 첫 작품의 리메이크판. 그래서 기동할때 나오는 5주년 아트는 원작 그리고 시리즈 5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왜인지 발매로부터 한참 지나 공식 한글화도 추가해 주었다. 아마 4편 발매를 준비하면서 해준듯 싶음. 게임성은 이동 점프 샷으로 모든걸 해결하면서 나아가고, 스테이지의 보스를 쓰러트리면 그 보스의 무기를 얻는.. 록맨에게서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 특히나 클래식 록맨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점이 많아, 겉보기보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가 까다롭다. 하필 보스 선택에서 맨 왼쪽인 보스가 패턴이 까다로워서 첫 보스부터 좌절할뻔했다.. 대신 자신이 강화하고싶은 능력을 선택해서 강화하는 인스톨, 원거리 공격이 닿기 직전 이동 입력으로 막아내는 블로킹 등 이 게임만의 시스템에 익숙해질수록 플레이에 여유가 생겨난다. 그리고 록맨의 혼을 이어받고자 하는 만큼, 보스는 약점무기로 공략하면 난이도가 떡락하기도 한다. 필드에서는 종종 어처구니없게 피격되는 일들이 부조리로 느껴지긴 하지만, 중요한 보스전들은 대체로 어려운거지 불쾌하지는 않은 구성이라 이런 장르를, 혹은 액션게임의 도전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어필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를 작성하면서는 거의 손도 못댔지만.. 도전과제에 해당하는 파고들기 요소를 충실하게 갖춰놔서 마음에 들었다면 얼마든지 더 파먹을게 있다는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듯. 아쉬운 점은 적어도 한번은 모아봐야하는 수집요소(순색의 셰가)에 대한 안내가 너무 없었다는점. 숨겨져 있을것같은 장소에 공격을 쏴야 나오는 시스템이면ㅋㅋㅋㅋ말을 하라고ㅋㅋㅋㅋㅋ 공략 안보고도 찾을 수 있는 난이도이긴 하지만 스트레스받기 딱 좋은 시스템이라 이 부분만은 공략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