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조합으로 하는 다른 던전 크롤링 게임들보다 룰은 더 간단하고, 깊이는 더 얕습니다. 모드가 몇 가지 있긴 하지만 비주얼 면에서나 진도에 따른 게임성에서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전반적으로 단조롭고 심심합니다. 딱 미리보기에서 보이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심플한 플레이 방식과 빠른 속도감 덕에 짧은 시간을 부담없이 보내는 용도로는 좋아 보입니다.

돼지의 카드필드 모험 카드로 이루어진 필드가 존재하며 여기서 플레이어는 돼지가 되어서 모험을 떠납니다. 돼지를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동하는 타일의 종류에 따라서 상황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한 타일이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지나가고 골드나 스크랩이면 이를 획득합니다. 무기의 경우에는 이동하며서 획득을 하게 되며 모루가 있다면 보유한 무기를 강화할 수 있죠. 만약 무기를 든 상태라면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으며, 무기가 없다면 체력을 감소하여 이동을 하게 됩니다. 카드의 종류에 따라서 숨어있던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부메랑이나 파이어볼 등의 특수한 아이템을 발동할 수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몬스터 마다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녀석들이 존재하며 돌진을 하는 소라거나 작은 불 몬스터를 소환하는 녀석, 돼지가 인접하면 공격을 하는 몬스터도 조재하죠. 게임을 어느정도 진행하면 마을에 도착하여 카드를 구매해 장착하거나 퀘스트 수행, 아이템 강화 등이 가능하며 진행 중에 체력이 0이 되면 게임 오버! 진행을 하면서 획득한 특수 아이템으로 시작 강화가 가능하죠. 아쉬운 점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짝 햇갈리고 파악이 힘듦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트레일러만 봤을 땐 어떻게 조작하는건지 감이 안잡혔는데, 마우스로 자신(돼지) 주변의 카드를 클릭하면 그 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에요 게임이 단순하다는 점 덕분에 심심할 때 켜서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리뷰 작성일 기준으로는 타 로그라이크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 간의 조합같은 복잡한 것이 없다는 것도 한 몫 합니다 언어는 카드(몹, 아이템, 오브젝트 등) 설명 보는데 주로 쓰이는데 그리 어렵지도 않고, 직접 써보면 바로 알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어요 문제는 로그라이크류 게임 특성상 결국 반복 밖에 없다는 점인데, 공용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모드를 추가해서 이를 어느정도 보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데이트도 그렇게 느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서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