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수수께끼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 Arrog는 손으로 그린 그림과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흑백 세계에서 펼쳐집니다.


- 재생 시간 20-30 분
- 이 강렬한 서사형 게임에서 독특한 흑백 아트 스타일과 전통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된 기이한 세계를 이해해 보세요
-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손수 제작한 사운드트랙이 함께 흐릅니다
- 여정을 따라가며 간단한 상호 작용과 추론으로 풀 수 있는 퍼즐을 발견하세요
- 라틴 아메리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서사를 통해 죽음과 그 의미를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세요
- 말없이 진행되는 짧지만 시적인 이야기에 빠져들어 보세요
76561198331555490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흑백 세계에서 전달하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 일단, 게임 소개란에도 적혀 있지만 분량이 약 20분밖에 되지 않는 매우 짧은 게임이다. 물론 가격이 3300원 정도로 지나치게 비싼 게임은 아니지만 무언가 풍부한 게임플레이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실제 게임플레이는 포인트 앤 클릭 + 퍼즐이지만 퍼즐의 경우 어렵지 않고 간단한 추론만 할 수 있으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퍼즐들이다. 즉, 이 게임은 퍼즐의 난이도로 승부를 보는 게임이 아니라, 비주얼 쪽에 중점을 더 둔 게임이다. 몽환적이고 기묘한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지,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반면에, 이 게임의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냐고 물으면.... 약간 애매하다. 주인공에게 공감을 할 수 있는 여유 없이 휙휙 스토리가 진행되며, 대부분의 게임 내용이 위에도 말했듯이 명확하지 않게 제시되기 때문에 스토리를 100% 이해하고 모든 게임 내 연출적 요소가 왜 나왔는지를 설명하기에는 힘들다. 결론적으로, 손으로 그린 듯한 비주얼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도 마음에 들겠지만,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모호하고 분량이 짧은 게임이라 굳이 급하게 살 필요는 없는 게임이다. 스팀에 중립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10점 만점에 5.5점 정도로 점수를 메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추천은 한다. 여담) 업적은 1개 빼고 모두 1회차 때 깰 수 있지만, 마지막 1개의 업적은 (그 업적의 이름부터 예상이 가지만) 2회차를 시작하면 된다. 다만 2회차를 바로 시작할 때 해금되는 게 아니라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나서 업적을 해금하니 버그 걸린 건가? 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