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와 오토체스의 접목. 모바일에서 이런 류를 몇개 해봤는데 보통 유닛이랑 아이템을 카드조각을 모아 현질로 강화하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pay to win이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초기구입비용을 제외하고는 인앱구매가 없으며, 내가 생각하던 로그라이크+오토체스를 제일 잘 구현한 축에 속한다.(아직까지 내 경험으로는) 아직까지 번역 상태가 좋지 않으며(한글은 없고 영어랑 중국어만 있으나 영어마저도 번역이 완벽하진 않다.) 초기라 그런지 캐릭과 아이템 구성이 약간 부족한 듯 하다. 그러나 이는 모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드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다 중국인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다 중국어다. 근데 방대한 모드 빼고 캐릭터 추가하는 정도는 스킬 설명 부분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플레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나는 다운받아서 스킬 설명만 중국어를 직접 영어로 자동번역하여 바꿔넣었다. 모드 설명 보면 캐릭터, 아이템, 보스 등을 다 바꿔넣는 마치 디아2의 메디안 모드나 그림던의 그리마릴리온 같은 모드도 보이는 듯 하다. 그런데 이건 영어로 바꾸는 작업이 너무 험난할 듯 하여 지금은 패스.. 미미하게나마 영어 번역이 추가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아직 영어 사용자가 별로 없다. 게임이 더 잘 되고 유명해져서 영어번역 상태도 좋아지고 일단 영어유저들이 유입돼서 영어 모드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중에는 한글을 포함하여 여러 언어가 더 추가됐으면 한다. 제작자도 초기라 패치를 계속 하고 있는 듯 보이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아직은 게임 구성이랑 스테이지 방식이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긴하지만 몇시간 하면서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쳐 로그라이크 크리쳐들로 모험을 떠납니다. 게임 시작 전에 사용할 크리쳐 종족과 아이템 종류들을 픽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해당하는 크리쳐와 아이템들만 등장하게 되죠. 모험을 시작하면 대기 단계에서 크리쳐들을 배치하고 장비를 장착시킬 수 있고 모험 대상을 지정한 뒤 해당 이벤트에 맞춰 진행하게 됩니다. 전투는 적들과 전투를 진행하게 되고 휴식은 크리쳐들의 체력 회복, 상점에서 아이템이나 크리쳐들을 구매할 수 있죠. 상자에서도 아이템 획득 가능하며, 아이템은 각 크리쳐에게 최대 3개까지 배치가능합니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전투에서 모든 크리쳐가 사망하게 되면 게임 오버를 하게 되고 1명이라도 살아남아 모든 적을 처치하면 승리할 수 있죠. 단, 전투 중 사망한 크리쳐는 전투 종료 후 부활을 하게 되는대, 이때, 부활에 따라서 플레이어 체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여도 부활에서 플레이어 체력이 감소해 0이 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기에 최대한 크리쳐들이 생존할 수 있는 조합을 맞추는게 좋죠. 크리쳐는 동일한 3종을 모으면 합성하여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진화 시, 이전 단계의 능력을 가진 채 새로운 능력이 오픈되는 형태로 진행되고 3단계까지 진화를 하면 3개의 능력을 가진 크리처를 만들어낼 수 있죠. 전투를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오르면 특성을 고를 수 있습니다. 특성은 특정 능력이나 크리처 그룹의 효과 강화가 있고 기본적인 공/방 증가, 경험치 증가, 체력 회복 등이 존재합니다. 승리든 패배든 전투를 종료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 포인트로 메인 화면에서 이 특성들을 강화시킬 수 있죠. 레벨이 오르면 최대로 배치할 수 있는 크리쳐 최대 수도 증가. 단계를 클리어하면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며 그에 따라서 난이도도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할때에 크리처와 아이템을 랜덤으로 선택하여서 그때그때 색다르게 플레이할 수도 있죠. 기본 친구들이 지루해진다면 워크샵을 통해서 새로운 캐릭터나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중국어이기에 해석하기에 은근 까다롭지만.... 그냥 이미지만 보면서 진행하기에는 나쁘지 않더군요. 아쉬운 점 -영어 번역이 꽤나 안되어 있음 -번역이슈에 따라 버튼 외부로 텍스트들이 튀어나감 -2배속 자동 설정 안됨

게임은 심플한 로그라이트+오토체스지만 일어/영어 번역이 제대로 안되어(번역다수누락,UI와 매칭되지않음)있음, 중국어 모르면 안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