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플레이 가능 콘텐츠:
- 황폐한 수목원: 참수된 자를 죽이고 싶은 욕망을 가진 평화로운 버섯 부족이 사는 편안하고 평화로운 온실입니다.
- 추방자의 수렁: 뾰족한 막대기를 든 나무에 사는 돌연변이 무리와 몰래 숨어 다트를 쏘는 개구리 인간, 치명적인 흡혈 생물들이 지배하는 유독한 환경입니다.
- 둥지: 마마 틱의 영역, 스타쉽 트루퍼스를 보셨다면 아시겠죠...

두 개의 신규 레벨과 몬스터는 죄인의 대로/독성 하수도 및 성루/공동 매장지/고대의 하수도의 대안으로, 보스는 청지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설계되었으므로 기본 게임을 플레이한 후 게임 초반 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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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대로/성루를 대체하는 2개의 스테이지와 청지기급 보스전 하나를 추가해주는 DLC. 가격은 5500원으로 딱 이정도 규모에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된다. 기존의 업데이트와 비슷하게, 게임의 수직적 확장보다는 게임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루트를 하나 더 추가해주는 수평적 컨텐츠 확장에 가깝다. 기존에 게임을 즐길만큼 즐긴 사람보다는 게임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에게 더 좋지 않을까? 아무래도 이미 왕의 대리인까지 수십번을 털어먹은 사람이 전반부 루트 하나 추가되었다고 게임에 열중할 가능성 보다는 게임을 처음 파는 사람이 게임을 더 오래 붙잡게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하지만 DLC에서 추가된 스테이지들은 초심자들에게 가혹한 편이다. 새로 추가된 맵이 다 그렇듯이 기존의 맵보다 더 악의적인 구성을 가지고 사람을 괴롭힌다. 죄인의 대로보다 독성 하수도가, 성루보다 고대인의 하수도가 더 난이도가 높은 것 처럼 독성 하수도 루트보다 새로 추가된 스테이지가 난이도가 더 악랄하다. 괴성장한 식물과 늪지대라는 테마에 맞게 어디에서 공격이 날라올지 예측하는게 더 힘들어졌다. 예를들면 기존 데드셀에서 좆같은 새끼로 악명이 높은 이단심문관을 유저가 다가가기 전에는 맵에 숨겨두고 보호색을 입혀놨으며, 이단심문관이 투사체를 발사할때 나는 소리를 음소거해놓고 그 투사체도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어 놓은 몹이 존재한다. 그 외에 처음 그냥 진행하면 알아보기 힘든 각종 함정과 매복몹이 대거 추가되었다. 그래도 역시 0셀에서는 무쌍이 가능하다. 이런 악랄한 스테이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유료DLC랍시고 새로 찍은 맵과 몹의 도트는 게임이 미워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아직 세포 수백개와 새로 추가된 청사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다가 죽은 적이 한번밖에 없어서 리뷰에 부정적을 찍어버릴 만큼 혈압이 오르지는 않았으니 추천을 찍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