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라는 비교적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제 값어치를 못하는 내용물임. 일단 클래스. Bomber (이하 폭탄병) 폭탄병은 폭탄을 걷어차는 능력이 있고, 쉬프트로 폭탄의 폭발력으로 대쉬가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하는 점은 그 폭탄과 이 폭탄은 다르다는 점이다. 쉬프트 능력. 현재 자리에 폭탄을 터뜨려 보고 있는 방향으로 점프 대쉬를 한다. 그런데 이 폭탄은 몬스터에게 피해를 일절 줄 수 없다. 한마디로 공포탄이며 폭발의 범위에 노출된 몬스터는 짧은 시간동안 스턴에 걸리게 된다. 또한 점프 대쉬는 사실상 Knight(이하 기사)의 쉬프트 스킬과 거의 동일하다. 단순히 폭탄의 폭발력으로 점프한다는 차이점 정도. 굳이 말하자면 폭탄병은 점프할 때 주변에 스턴을 주지만, 기사는 발을 내딛는 위치에 피해를 준다 정도. 또한 이 쉬프트 폭탄은 금이 간 벽을 부술 수도 없다. 공포탄 취소, 이건 방구탄이다. 보통 다른 클래스의 경우 쉬프트의 능력을 하나씩 뜯어보면 그래도 어떻게 활용할 방도가 보이는데, 폭탄병은 정말 애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기사도 포함이다.) 일단 폭탄 점프를 한다고는 하지만 인게임 내에 배치된 지형인 부서져있는 다리를 점프해서 건너가는 등의 활용은 불가능하다. 그저 평지에서만 사용을 한다. 범위로 스턴을 날릴 수 있어 몬스터를 스턴시키고 공격하는 활용도 가능하다. (스턴 상태에서 공격을 받아도 바로 꺠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폭탄병의 이동속도는 무척이나 느린 편으로 분명히 활용은 가능하지만 폭탄 점프로 날아간 후 엉금엉금 되돌아와서 몬스터를 공격하는 방식은 답답함에 치를 떨게될 것이다. 심지어 일부 몬스터들은 방구탄에 노출되면 '넉백'을 받아서 멀리 밀려나간다. 그걸 졸졸졸 따라가는 사이 스턴이 풀린다. 그리고 단순히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하다보면 절로 쉬프트를 연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실 다른 클래스도 전부 쉬프트를 연타하는게 보통이지만, 폭탄병은 정말 답답함의 극치이다. 이동속도도 기본적으로 몹시 느린편인데 심지어 쉬프트 게이지도 느리게 차오른다.(기사랑 같은 속도다.) 폭탄 점프의 도약 거리도 그렇게 긴 편은 아니고 (그나마 도약 거리가 짧기 때문에 스턴 시간동안 되돌아와서 두번정도 공격을 할 수 있는거다.) 몇 번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냥 답답하다. 다른 클래스는 쉬프트를 이동기로 쓰면서 때로는 회피기로 사용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용으로도 사용하는 등 어느정도 사용 방식이 있지만, 폭탄병은 그저 답답하다. 폭탄 걷어차기는 솔직히 나도 모른다. 그딴걸 왜 해. 아니 기본적으로 맵에 등장하는 폭탄 생성기의 폭탄은 손에 집어들고 집어던질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맵에 폭탄으로 터뜨릴 것이 존재한다면 대부분 폭탄 생성기가 존재한다. 만약 폭탄 생성기가 없으면 그건 클리어에 필요없는 부분이다. 근데 어차피 폭탄 주머니가 있으니까 알아서 부수면 된다. 자신이 설치하는 폭탄은 사용한 곳 바로 앞에 생성이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고 터진다. 그럼 이 걷어차는 능력은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 폭탄 주머니의 크기에도 제한이 있어 던질 폭탄 수도 제한이 되어있는데 말이다. 일반 몬스터는 유저를 보자마자 대부분 돌격해오기 때문에 굳이 폭탄을 걷어찰 이유도 없다. 그냥 설치해두면 알아서 와서 터진다. 그러니 기껏해봐야 보스전에서 사용할거 같은데. 기본으로 주어지는 폭탄 주머니는 10칸. 뭐 보스한테는 쓸 수 있을까? 꽤 유용할거같다. 데미지도 일단은 나쁘진 않고 말이다. 근데 그럴꺼면 차라리 Archer(이하 궁수)를 쓰는게 어떤가? 기본 이동속도도 빠르고, 활은 공속도 빠르며 마우스로 조준이 가능해서 사용도 편하다. 궁수의 경우에는 쉬프트도 사기적이며, 보스를 잡는데 있어서 활을 몇번 꽂으면 정말 편하게 체력을 깎을 수 있다. 아 이건 참고로 팁인데, 늪지대에서 궁수로 플레이 하는 경우 쉬프트(대쉬)를 사용하면 살짝 뛰어올라서 돌격하기 때문에 가라앉는게 캔슬이 된다. 이게 뭔소리냐면 늪지대에서 개구리 안부르고 혼자서 뛰어다닐 수 있다 이소리지. 폭탄병/기사의 경우 글쎄. 힘을 주면서 점프해서 그런가. 너무 깊이 들어가면 쉬프트 조차 통용 안됨. 메이지는 같은 위치에 순간이동을 해서 높이가 그대로임. 궁수는 늪지 위에 뛰어다닐 수 있음. 사스가 아처다. 느릿느릿 폭탄을 걷어차고 있을 시간에 더 멀리서 활을 뾱뾱 하고 날려버리면 더 편하고 빠르게 잡는데. 굳이 폭탄을? 아니 아니 뭐 굳이 폭탄을 쓴다고 쳐도, 그냥 보스 앞에 설치하면 되지 그 몇 백 미터를 날리는 것도 아니고 겨우 바로 앞에 있는 보스에게 폭탄을 놓기 위해 걷어찬다고? 심지어 폭탄은 벽이나 몬스터에 부딫히면 반탄되는 특성까지 가졌다. 이게 뭔 소리냐면 보스를 향해 폭탄을 걷어차도 폭탄이 밀려나가서 데미지를 못주는 경우도 있다는 소리다. 아니면 차라리 메이지를 써라. 완드를 난사하면 차라리 신이 난다. 도구 스킨. 별거 없다. 그냥 진짜로 스킨이다. 심지어 같은 도구에 스킨을 두개씩 줬네. 모든 도구에 같은 타입의 스킨을 하나씩 주는게 나을텐데 뭐 이딴 멍청한 생각을 했냐. 일단 있으니까 나는 나뭇잎 스킨 쓰고 있는데 사용할 때마다 나뭇잎이 떨어지는게 특징이다. 그 외에는 뭐 없음. 정말 쓸모가 없는 스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