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모험이 시작 되려나 싶은데 끝나버립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고전을 리메이크했는데 만들다 만 느낌이랄까요. 심하게 말하면 데모버젼이나 체험판의 느낌. 그래도 합본으로 만원 이하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서 만족했습니다. 멀미가 없고 짧은 분량이라 VR 초심자가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세세한 디테일의 그래픽은 동화속세계를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크게어렵지않은 퍼즐을 즐기고싶으시거나 짧지만 약간 괴상하면서도 신비로운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세계를 체험하고싶은분에게는 추천할만합니다 하지만 가성비로는 매우짧은시간이고 동화책의 끝이라해도 좀 허무한 엔딩은 별로였네요 그래도 세세한부분표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VR화면으로 눈앞에 디오라마 같은 구조물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 주인공을 움직여 퍼즐을 풀고 길을 나아가는 어드벤처퍼즐게임입니다. 퍼즐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고, 화면 이리저리 돌리면서 배경 감상하며 주인공을 움직이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다만 초대장 수집으로 엔딩 갈리는 건 조금 불만이었습니다. 그런 보물찾기를 좋아하질 않는 편이라. 그리고 이상한나라 앨리스를 배경으로 삼아서인지, 등장인물들 언동이 주인공 포함해서 묘하게 얄굳고 재수없게 느껴지는 점도 조금 싫었구요.

그래픽 이런건 다 좋은데, 게임 구성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이 강함. 이야기도 하다가 말고. 딱 2시간짜리 VR 체험 게임 같습니다.

남은 초대장은 대체 어디여...체셔 맵에 3개 남고 성 맵에 2개 남음....

Moss와 비슷한 게임이나 볼륨이 조금 더 작네요. 수집요소가 존재하는데 80%정도 수집하면서 첫회차 클리어하는데 2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전투 요소는 없으나, 충분히 재미있는 퍼즐요소들이 많습니다. 끝에 엔딩부분이 힘이 빠지지만 35%이상 할인한다면 충분히 구매해서 즐길만 한 것 같아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