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스팀만 한글이 없는거죠? Please make Korean!

스토리는 코즈믹 호러풍의 스릴러이며 전투는 턴제 RPG에 당구요소가 추가된 게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나 버그가 너무 심각하여 비추. 이 회사 작품을 처음 접한다면 넵튠 v2, 페어리 펜서나 데스 리퀘스트1 중 싼 거 하나 해봐서 감내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세요. 다 발전 없는 같은 게임이라 굳이 비싼 최신게임으로 님 취향을 판별할 필요는 없음. ----------------------------- 스토리의 경우 전작을 모르면 1회차까진 문제없이 '할 수'는 있다. 다만 버그 때려잡기, 변신 같은 게임 시스템이 왜 있는지에 대한 게임 내 설정을 하나도 안 말해주기 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지며 2회차 추가요소는 1 모르면 이해불가능하기 때문에 할 이유가 없다. 전작의 경우 [spoiler]그냥 스릴러인척 하다가 초현실인 거 밝혀서 '무슨 밀실살인 사건 범인이 귀신이다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진짜 쌍욕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초현실적이라는 것을 보여줘서 더 낫다.[/spoiler] 미션이 여전히 아무런 스토리가 없는 노가다인 것은 여전하며 몬스터 도감 같은 것도 없고 몬스터 이름이 비직관적이라 뭘 잡아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캠프 내에서 대화할 때는 빨리 넘기기 안 되고 하나하나 지켜봐야 하는 것은 혈압. 전투: 속성으로 약점 찌르기 적이 물리에 약한지 마법저항에 약한지 파악하기 등으로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것에 더해 적이 특정 공격을 받으면 튕겨 나가는데 벽에 튕기거나 아군한테 가면 추가 대미지를 주는 당구적 요소가 있다. 파티원은 3명으로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 역시 3명. 여기에 더해 전작 캐릭터들이 참전만 하는데 그 이유를 허접한 설정으로 때운 점은 마이너스. 포팅: 영문음성& 키보드, 마우스 UI를 제공한다. 이런 것들, 코에이 같은 대기업 애들도 안 해주는 거다. 이런 거까지 해준 거 보면 기대를 엄청한 것 같은데 영 별로다. 앞서 말했듯 당구적 요소가 있어 시점이 중요한데 전투 도중에는 마우스로 시점변화가 안 된다-_- 거기다 버그 엄청 심해서 30분에 한 번 꼴로 특정 창이 뜨지 않더니 멈춰 버린다. 세이브도 맘대로 안 되는 게임 도중에 뭐하는 짓이냐.

전작보다 줄어든 볼륨과 재미 컴파일 하트의 오컬트 호러 JRPG+노벨 시리즈 2편. 행방불명된 동생을 찾고자 여자 기숙사 워즈워스에 들어온 '토야마 마이(東山まい)'는 친구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데... 전작의 현실과 게임을 오가는 컨셉은 없어지고, 컬트 종교에 빠져든 마을 탐색 노선이 되었습니다. 낮 파트의 노벨, 밤 파트의 RPG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스토리 볼륨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대부분 기숙사생들과의 일상 대화 수준입니다. 게다가 메인스토리는 1편과 매우 연관성이 강해서 모르면 이해가 안 갈 부분이 꽤 많습니다. 반면 데스 엔딩은 그리 많지가 않고, 2회차에서 추가되는 이벤트들과 엔딩이 있습니다. RPG 파트의 파티원은 거의 고정이며, 1편의 캐릭터들이 게스트로 참전합니다(리소스 재활용!). 현실 배경이라 해킹 스킬들이 삭제되어 전투가 좀더 라이트해졌습니다. 아예 자동전투 시스템도 있어요. 시원시원한 맛은 있지만 깊이는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파고들기 요소인 페인 에리어, 아오오니 콜라보 모드 등은 2회차부터 할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여러모로 쪼그라들었지만 잔혹성과 캐릭터성은 괜찮기에 취향이 맞는 사람에게는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도과 올클까지 했으니 추천을 해요. 하지만 스팀판은 여전히 비한글이라는 게 큰 걸림돌이며, 그밖에 볼륨 설정 문제(보이스가 너무 큼), C 드라이브에 설치하지 않으면 소리가 안나는 문제 등을 겪었으니 참고가 되시길... 덧) 유료 DLC는 없어도 됩니다. 무료 DLC는 초반에 도움이 되는 무기, 화폐 등이니 받고 시작합시다.

컴파일 게임 치곤 그나마 할만한 게임(특히 스토리와 캐릭터의 측면에서) 위에 게임 플레이 시간이 몇십분밖에 안했다고 나오지만 ps4버전으로 2회차까지 했던 게임 예전에 할인때 시리즈 3편출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컴파일 게임 치곤 여전히 할만하지만 1편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몹시 아쉬운 게임이다 할때마다 몇번이나 느꼈던건데 이 게임은 RPG가 아니라 사일런트 힐 같은 어드벤처 장르로 나왔어야 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