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 게임 구매에 앞서, 꼭 읽어봐주세요. ●
- 장르 특성상 여러번 엔딩을 봐야만 스완토파즈가 강화되고 노하우가 쌓이면서 점차 게임이 쉬워집니다. 긴 호흡으로 플레이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 게임 내에 스피넬의 '도움말'은 알/오리 시절과 소녀 시절 각각 다른데, 게임 진행에 참고가 될 것입니다.
- 일부 엔딩에 공포스러운 연출이 들어가있으므로 심신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임의 조작
마우스로 모든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조작은 키보드를 지원하므로 혼용하면 편리하니, 게임 내부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탐험 시에는 키보드 조작 완벽 지원)가장 중요한 '빠른 진행'은 키보드 왼쪽 Ctrl 혹은 Shift 버튼 혹은 마우스 우클릭입니다. '창모드'는 키보드 Alt + Enter입니다.
알에서 오리를 거쳐 인간의 모습으로 자라는 딸
당신이 처음 맡게되는 것은 커다란 알입니다. 정성껏 돌보면 아기오리가 태어나고, 오리 시절의 활동은 딸의 속성을 변화시키거나 적성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 오리는 인간 모습의 딸로 자라나며, 13세, 15세, 17세 시절을 당신과 함께한 후 엔딩을 맞이합니다.수동 성장 시스템
기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일정 량의 마나를 채우면 딸이 성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엔딩을 빨리 보고 싶으면 주어진 기간과 관계 없이, 원하는 시기에 마나를 채워버리면 됩니다. 그래서 낮은 능력치가 요구되는 간단한 엔딩은 금방 볼 수 있고, 더 공을 들여야 하는 고급 엔딩은 시간이 더 걸리는 식으로 회차당 플레이타임이 유동적입니다.또한 엔딩을 여러번 볼수록 스완토파즈가 강화되는 시스템으로, 회차가 더해질수록 딸을 키우기가 점점 수월해집니다. 스완토파즈를 최종 형태로 강화시켜서 딸이 용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교육, 탐험 시스템
딸은 당신이 작성한 일정에 따라 교육을 받거나 일을 하고 독서를 합니다. 그녀의 나이, 능력치 등에 따라 할 수 있는 활동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상생활 속에서 그녀는 사람들과 친분을 쌓거나 꿈을 나눌 것입니다.호수 주변의 탐험은, 조작이 간편한 횡스크롤 RPG로 진행됩니다. 딸의 체력만 받쳐준다면 며칠이고 계속 탐험할 수도 있어서 자유도가 높고, 크고 작은 이벤트도 많습니다. 탐험 중에는 괴물과의 전투로 아이템을 얻거나 전투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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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메맛 <<오리전설>> 추천할지 추천하지 않을지 고민했지만, 플레이 시간이 추천 같네요. 프메류 게임을 수십년 사이 플레이 해왔는데.. 육성시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리의 속성이나 몇 단계에 걸쳐 성장하는 모습으로는 오히려 요정전설이 더 생각나네요. 내 손바닥만한 존재가, 키우기에 따라서 더 고차원의 무엇이 된다는 요소나 일부 배드엔딩들의 찝찝한 맛도요. 단지 요정전설과는 다르게 알바도 하고 수업도 나가고 모험도 합니다. -장점 1. 다양한 서브 캐릭터 엔딩 선후배, 우정, 연인 관계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헤테로가 더 싱겁고 백합이 더 좋았네요. 텍스트나 캐릭터도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집니다. 2.진엔딩을 위해 쌓아가는 타엔딩 서사 다회차 하면서 보게 되는 진엔딩의 실마리들이 있습니다. 진엔딩을 위해서 여러번의 엔딩을 보는게 강제되는데 이게 호오는 갈릴거 같네요. 전체적인 스토리 파악을 위해서는 모자이크처럼 여러 엔딩이 필요합니다. 진엔딩만 보면 오히려 너무 붕 뜰거 같고 일부러 그렇게 만든 엔딩이기도 하고요.. 3.전반적으로 풍족한 텍스트양 오리딸과의 대화가 스탯에 도움이 되고 무한정 넣을 수 없이 스케줄마다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알바,교육,독서 등에 의해서 대화량이 꽤 됩니다. 물론 활동이 단조로우면 보던 대화 또 보긴 하지만요. 엔딩도 대사 몇으로 퉁치기보다 글로 적절히 묘사되는 편입니다. 최근에 화*의 딸도 플레이 했었는데 그에 비해 읽을거리는 더 많은듯.. -단점 1.전투시스템. 이미 다들 많이 말해서. 운빨ㅈ망... 능력치 좋고 근성 높아도 은신 도주 카드만 잔뜩 뜬다던지. 게임에서 기대하는, 투자한만큼의 보람을 자주 배반함. 2.가이드 없이는 다양한 엔딩 보기가 너무 피곤하게 되어 있음. 능력치에 따른 엔딩들이 기대에 비해 얼렁뚱땅 나오는 편. 소신 있게 플레이 하면 엔딩도 소신 있게 보던 놈만 보게 된다. 3. 성장 및 엔딩시 자동 세이브. 속성 실수로 먹여서 최종성장 시키면 원하는 엔딩 다 같이 망해버림. 스탯 약간의 차이로 엔딩도 다 망한다. 한끗 망한걸로 모든걸 다시 해야함.. 굳이 이렇게까지 고생을..? 세이브 하나로 여러 엔딩 노리는 것이 원천 차단되어 있음.... 4.몇몇 유명무실한 요소. 날씨로 식사하기. 할머니한테 가도 날씨 정보 들을까말까 하고 귀찮아서 그냥 세이브로드로 하루 날씨 파악이 나음. 그냥 원하는 속성 퍼먹게 하는게.. 날씨도 대충 퍼먹이면 중립이나 흑속성이 나오지 백속성은 거의 안나온 것으로 보아 영국 날씨. 그리고 오리시절 육성도.. 전체적인 플레이에는 흑백중립속성 외에는 영향이 미미해서 대충 먹여서 빨리 스타트 하는게 나음. 오리 소질 따질 시간에 육성시간 획득하는게 더 유리함. 총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메류, 특히 요정전설을 좋아하셨던 분에게는 오리전설 추천드릴만합니다. 일러스트나 UI가 아쉽지만(개인개발이니..) 텍스트나 캐릭터는 어지간한 상업게임 이상 신경썼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갤러리가 다 날아가는 사태도 있었고, 전투 때문에 욱했지만 그래도 엔딩 모으려고 꾸역꾸역 다 했네요. 일러스트만 더 미려했으면 훨씬 유명세 탔을거 같아요 덧.후기 작성자는 계정주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