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유저 한글패치 다운로드
You and you alone can defeat the Undying and rid the world from the dark shadow the king has left. Journey across diverse regions, looting and crafting your way to better weapons and equipment. Through these upgrades you will be able to succeed against the host of enemies that await you and stand between you and the truth about the said-to-be-mythic arch to Archvale.
Key Features:
- Play Your Way. Augment your character via badges, allowing you to create a build that suits your playstyle.
- Mastery is Key. Skill-based bullet hell combat will put your weapons of choice to the test and require precision and speed to succeed.
- Build Your Arsenal. Craft over 200 weapons and armor using items gathered from the environment and from slaying enemies.
- Explore the World. A host of enemies across diverse environments and classic-inspired dungeons will take you across an ever changing map where you will find unique resources needed to complete your journey.
- Discover the Truth. Uncover the dark lore of the world on your quest to unearth the arch to the fabled world of Arch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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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거대한 세상을 탐험하며, Archvale 이라는 환상의 세계로 가는 문을 복구하는 이야기 머나먼 과거에 어마무시한 폭군이 Archvale 로 가는 관문을 7개의 돌덩이로 분해하였고 이들을 지키는 불멸의 수호자들이 각각 감옥에 갇혀서 돌들을 지키고 있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죽지 말아야 할 수호자들을 잠들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해당 관문을 다시 만들어 가는 게임이다. (그런데 사실 이 게임에서 스토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간단하게 게임의 특징들,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서술하자면 : A. 특징 및 장점들 - 숨겨진 길이나 장소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세상을 원하는 대로 탐험할 수 있으며, 어느 순서대로 각 세계를 방문하는지 또는 어느 방향으로 먼저 탐험하는지를 게임이 방해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100% 자유로운 탐험" 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게, 게임 내 세상별로 존재하는 적들의 체력과 공격력이 차이가 나고, 따라서 초급 장비로 고레벨 지역을 방문했다가는 탈탈 털리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게임 내 지역들을 어느 순서로 방문할지는 적들과 부딪치다 보면 빨리 깨닫게 된다. 그러나 하나의 지역 내 존재하는 수십개의 방 들을 방문하는 순서는 여전히 플레이어의 자유이며, 지역을 처음 입장하자마자 해당 지역 내 방들이 어디 존재하는지 지도에 바로 표시를 해 주기 때문에, 어드벤쳐 게임 중 탐험 면에서 꽤 직관적이다. - 게임 내 몬스터들은 마치 옆 동네 엔터 더 건전이 생각나는, 탄막 뿌리는 놈들이 진득하게 나온다. 그렇다고 적들이 패턴이 재미없는 체력 돼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닐 정도로 적들의 특이성과 구성은 잘 갖추어져 있다. 탄막 패턴들이 고유하면서도 많이 접하다 보면 익숙해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배치가 잘 되어 있고, 굳이 투사체를 쏘지 않는 적이라도 같은 동료를 치유하거나 혹은 버프를 주는 적들까지 있어서 처치 순위를 플레이어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탐험을 하다가 적들에게 너무 많이 맞으면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할 텐데, 곳곳에 존재하는 치유의 샘을 이용하면 체력 전체 회복은 물론, 여분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체력 포션까지 다 채워준다. 심지어, 활성화된 샘 (그리고 마을) 간 순간이동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게 공짜로 오는 혜택은 아닌 게, 이렇게 샘을 사용하면 게임 내 세계의 모든 적들이 다시 부활하게 되며, 따라서 이미 모든 몬스터들을 죽인 방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적들과 싸워야 한다. 즉, 전략적으로 샘을 사용하는 게 어느 정도 필요할 때도 있다. - 게임 내 무기의 종류로는 크게 근접, 원거리, 그리고 마법이 있는데, 마법 무기의 경우 원거리 무기와 같이 일정 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원거리 무기보다 공격력이 약간 약하며, 대신에 적을 때릴 때 마법 조각이 떨어지고, 이를 먹으면 일정 시간 동안 버프를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원거리를 쓰다가 마법으로 갈아탔으며, 근접무기가 당연히 딜이 제일 세지만 야비하게 멀리서 적을 때리는 게 플레이스타일에 더 알맞아서 게임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원딜류 무기만 사용하였다. 몇몇 메트로배니아 게임에서 보이던 시스템처럼, 이 게임도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스타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원하는 배지를 착용해서 이에 맞는 혜택을 보는 시스템이다. 원거리 무기의 투사체가 적들에게 자동으로 유도 되는 배지부터, 단순하게 최대 체력을 하나 올려주는 배지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게임을 진행할수록 더 성능이 좋다고 생각되는 배지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후반부에 가면 원하는 최적의 세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게임 내 장비들을 제작 및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대부분의 장비는 탐험하면서 / 적들을 죽이면서 나오는 재료들로 제작하지만, 몇몇 장비들의 경우 하나의 무기를 기반으로 해서 해당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 또는 2 ~ 3개의 무기를 조합하는 독특한 조합식이 존재하며 (특히 후자의 경우는 최종 무기들이기 때문에 만들고 사용하면 뿌듯함이 크다), 같은 근접 / 원거리 / 마법 카테고리의 무기여도 공격 방식이 다른 무기들이 있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쓰다가 손맛이 좋은 무기를 찾는 재미도 있었다. 또한, 당연하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고레벨 지역에서 얻은 재료들로 더 강력한 무기들을 만들며, 주인공이 강해지는 걸 느끼는 데서 오는 성취감은 빼먹을 수 없다. B. 아쉬웠던 점들 - 평가 맨 위에 이 게임에서 스토리는 별 중요하지 않다고 적었는데, 왜냐하면 엔딩이 실망스러우며, 정작 그 엔딩을 향한 빌드업 또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플레이가 재미있는 마당에 스토리가 별로라고 부정적 평가를 주고 싶지는 않다. 그래도 그냥 "무난한 결말" 을 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굳이 이러한 엔딩을 내려는 게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다행히 개발자 말로는 엔딩 후 컨텐츠 및 진엔딩을 추가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니, 뒷맛이 만족스러운 컨텐츠 추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 배지를 얻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게임 내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도전 성소" 에서 도전을 완료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말 그대로 도전을 완료해서 - 탄막을 계속 피하면서 크리스탈을 수집하다가, 일정 개수의 크리스탈을 수집하면 통과하며, 탄막에 한 번이라도 맞으면 도전을 처음부터 재시작 - 배지를 획득하는 건데, 이게 생각보다 실력보다는 운 (즉, 크리스탈이 스폰하는 위치) 가 관여하는 바가 크다. 몬스터들을 죽이는 건 회복 수단이 있고, 한 대 맞는다고 바로 죽는 게 아니라 불합리하게 맞아도 별 생각이 안 들었지만, 성소의 경우 한 대만 맞아도 처음부터여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다가 몇몇 성소의 경우 그 난이도가 흉악해서 (심지어 보스전들보다 더 흉악하다고 느낀 성소들이 몇몇 있었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막상 이를 실현한 결과물이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어드벤처 + 탄막 + RPG 세 요소가 잘 섞였으며, 진행도에 따른 보상 및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때문에 관심을 충분히 이끌어 내면서 중독성 또한 마련되어 있는 게임이라 추천. 과도한 탄막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정도의 탄막만 원하는 사람들, 탐험하는 건 좋아하는데 숨겨진 요소 찾느라 스트레스 받고 싶어 하지는 않는 사람들, 그리고 아이템 파밍하면서 제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담) 개인적으로는 일반 난이도로 게임을 클리어해서 나같은 컨트롤 딸리는 사람들도 도전정신만 충분히 있으면 8 ~ 10시간 내 엔딩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그 과정이 끔찍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나같이 엔터 더 건전 하다가 데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어려움 난이도는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