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plore endless dungeons, discover monsters and beat them all in a game of 21. Collect weapons, defenses and the carcasses of your enemies while playing a fresh and interesting take on BlackJack.

RogueJack is a blend of old school dungeoning that utilizes BlackJack (or 21) as its battle system. As you level your character, new rules come into play—like multiple cards to choose from and chances those cards will will be face up or face down.

Each monster in the dungeon has its own play style, when they hit, when they stop and if they keep their hole card hidden. Also, rogues will discover endless combinations of items, buffs, skills and attributes that will play out in unique and interesting ways.

An award winning KenneyJam game rebuilt from the ground up as a PC rogue-like with both keyboard and complete controller support. Faithful sound effects and music will transport you back to your mom's basement for one more epic 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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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과 던전 크롤러 장르를 결합한 캐주얼한 게임....인데..... 던전을 한 층 한 층 내려가면서 몬스터들을 블랙잭으로 죽이고, 무기를 줍고, 방패도 주워서 공격을 막고, 포션 적당히 마시다가 캐릭터가 죽기 전까지 계속 생존하면 되는 게임이다. 말만 들으면 뭔가 몬스터들을 죽이는 전략성 + 블랙잭을 통한 운빨이 합쳐진 밸런스 잡힌 게임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 1. 던전 크롤러의 재미를 하나도 살리지 못함 이 장르 게임을 많이 안 해보고 그나마 기억이 나는 게임이 픽셀 던전인데, 픽셀 던전의 경우는 몬스터들의 위치 및 공격 방향에 따른 차이, 좁은 통로와 시야의 개념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 적절히 공격을 해야 하는가? 라는 결정이 굉장히 중요했다. 반면에, 이 게임의 경우는 몬스터가 어느 방향에서 공격해 와도 큰 차이가 생기지 않으며, 몬스터의 이속이 주인공과 같기 때문에 따돌리기도 복도 1바퀴를 돌아서 따돌리면 쉽다. (단, 당연히 몬스터가 바로 1발짝 뒤에 있으면 못 따돌린다.) 괴물들의 특징도 대부분 체력과 공격력 수치 장난만 치거나, 혹은 내가 패배하면 화상, 독, 무기파괴 (!) 등 부정적인 효과만 지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이기기만 하면 보통 괴물들과 다를 게 없는 심심한 특징들만 지닌다. 그렇다면 몬스터를 공격하는 게 재밌느냐 하면... 2. 운빨만 남는 보통 전투 몬스터와 부딪히면 블랙잭 형식의 전투가 시작된다. 카드를 뽑아서 21이 되면 크리티컬 데미지로 공격력 2배의 공격을 가하고, 그렇지 않으면 숫자가 높은 쪽이 공격을 성공한다. 둘 다 숫자가 같으면 비기고, 전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즉, 까놓고 말해서 그냥 블랙잭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캐릭터를 레벨업하면 카드가 뒤집혀져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뽑을 수 있는 카드의 경우의 수가 많아지는 등 전투에서 유리해지지만, 결국 이렇게 레벨이 올라도 전투는 운빨에서 벗어나지 않고 재미없는 카드 뒤집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차라리 솔리테어는 카드 콤보를 계속 이어나가야 해서 생각을 어느 정도 요구하게 되는데, 이건 "쫄리냐 안 쫄리냐?" 의 전투 형식이라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전투가 요구하는 전략성이 증가하지 않는다. 3. 결국은 엔딩이 없는, 무한으로 계속되는 던전 크롤러 명확한 엔딩이나 최종보스가 없고 그냥 층을 계속 내려가면서 죽을 때까지 진행하는 거라 뭔가 드라마틱한 보스전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러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 굉장히 심심하다. 예전에 평가했었던 Radical Dungeon Sweeper 의 경우도 목표가 없었지만, 적어도 그 게임은 지뢰찾기에다가 턴 제한 등등 전략적인 요소를 넣어 놔서 게임이 극후반부에 가서야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가 뇌 비우고 하는 단순한 전투여서 2~3판만 해봐도 게임을 하면 할수록 반복적이라는 느낌만 받는다. 결론적으로, 시도는 좋았지만 실제 게임은 지루해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다. 카드게임과 전투요소를 결합한 게임을 찾는다면, 차라리 솔리테어의 운빨과 전략성을 적절히 살린 Solitairica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여담) 도전과제는 대부분 노가다를 해야 얻을 수 있는 도전과제들이라, 100% 하기 매우 귀찮은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