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SC IS...
an interactive novel about identity, roleplay, and dreamsEnter the memories of Raine as she explores the text-based world of VerdaMUCK, a simulation of the old network within the vast cerebrally-interconnected network of the near future. Meanwhile, a mysterious individual known only as The Navigator exposes the truths of the Cerenet as a conspiracy-in-the-making begins to unfold.
Features
- Alternate between two perspectives to piece together the full story
- 4-6 hours of simulated typing gameplay (depending on reading ability)
- Dynamic soundtrack by Lena Raine & additional track by Christa Lee
- Glitch art visual design by Dataerase
- Immersive sound design by 2 M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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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서 MUD 게임을 하는 이야기와 현실 세계에서 운영 체제 Cerenet을 탐험하는 이야기의 조화 게임의 전체적인 장르는 비주얼 노벨이지만, 크게 두 시점의 야이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하나는 텍스트 기반 MUD 게임의 판타지 세계에서 롤플레잉을 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Raine의 시점에서 탐험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과 그녀의 파티 안에 속해 있는 다른 사람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현실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캐다가 Cerenet 내 숨겨진 무언가를 조사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The Navigator의 말을 통해 게임 내 세계관 (미래 세계) 가 어떤지 이해할 수 있으며, 게임을 하면 할수록 현실 세계가 앞에서 말한 단순한 MUD 게임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풀어나가게 된다. 스토리는 나름 만족스럽고 엔딩도 여운이 남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선을 딱 긋지 않고 모호하게 남겨두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플레이어의 상상의 몫으로 남겨 두었다. 스토리 말고도, 100% 텍스트로 진행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에 나오는 시각적 효과와 적절한 배경음악을 통해 몰입감과 분위기의 상승에 영향을 긍정적으로 미쳤다. 특히 초반부에는 시각적 자극이 거의 없이 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속 역동적인 배경의 변화가 마음에 들었다. 한 가지 단점은 게임의 구성은 일자형 구성이기 때문에, 만약 스토리의 진행을 바꾸는 선택지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래도 넉넉하게 3시간 동안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 읽고 싶다면 한 번 사서 해보는 걸 추천. 여담) Celeste를 해본 사람이라면 개발자 이름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을 수 있는데, 바로 Celeste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한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