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Click to rotate while following the beat, and avoid hitting the walls!
Roundabout 3 is an addicting one button endurance game with intense eye candy and adrenaline pumping electronic music.
The gameplay mechanics in Roundabout 3 can be learned in 10 seconds or less, involving only one button for input. SImply click or press the space bar at the correct intervals to rotate around the level. The level will morph as the music progresses, and you must keep a steady beat to succeed.
Part rhythm game, part avoider, Roundabout 3 suitable for all ages.
Roundabout 3 is third in it's series (previous versions were available on the web & for mobile devices), and takes it to the next level with all new hand-crafted levels, improved visuals, enhanced effects, more music, as well as Steam leaderboards and achievements.
Roundabout 3 is an addicting one button endurance game with intense eye candy and adrenaline pumping electronic music.
The gameplay mechanics in Roundabout 3 can be learned in 10 seconds or less, involving only one button for input. SImply click or press the space bar at the correct intervals to rotate around the level. The level will morph as the music progresses, and you must keep a steady beat to succeed.
Part rhythm game, part avoider, Roundabout 3 suitable for all ages.
Roundabout 3 is third in it's series (previous versions were available on the web & for mobile devices), and takes it to the next level with all new hand-crafted levels, improved visuals, enhanced effects, more music, as well as Steam leaderboards and achie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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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클릭하면서 캐릭터를 회전시켜 벽에 충돌하는 걸 막아야 하는 게임. Roundabout 3 는 마우스 하나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단순한 플레이 방식에 난이도는 그렇지 못한 게임으로, 각종 단순한 도형들 및 기하학의 기본을 레벨의 컨셉으로 삼아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자그마한 삼각형이 벽에 닿아 처참하게 터지는 걸 막고 정해진 시간 동안 살아 남으면 되는 게임이다. 게임 조작은 마우스 왼쪽 클릭 또는 스페이스바를 누르는 것이 다인데, 이를 누르게 되면 캐릭터가 90도 오른쪽으로 회전을 하게 되며, 연타를 하면 제자리에서 돌기까지 하고, 심지어 버튼을 많이 눌러 캐릭터 방향을 반대로 돌리기까지 가능하다. (참고로 이렇게 하면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며 이렇게 뻘짓을 하는 업적까지 딸 수 있다.) 일반적인 플레이 방식으로는 캐릭터가 벽에 부딪치기 전에 클릭을 한 번만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어서 연타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 게임에서 필요한 건 메트노롬처럼 일정한 박자로 클릭을 하는 능력이다. 그냥 벽에 부딪히기 전에 클릭만 하는 반응 속도만 필요한 게임이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 게임의 가장 악랄한 점은 레벨 내 화면이 그대로 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니, 화면 내 도형들은 아주 형형색색으로 치장하면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시선을 혼란시키는데 플레이어는 이런 시각적인 억까를 버티면서 캐릭터를 벽에 안 부딪치게 마음의 눈으로 캐릭터의 위치를 대충 예측하면서 클릭을 해야 한다. 물론 게임 내내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삼각형이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고 화면 내 어디 있는지 파악할 수는 있지만, 후반부에 가면 화면이 아예 재귀함수 같은 도형의 연속으로 이루어져서 캐릭터를 눈으로 쫓아가다가는 헷갈리거나 클릭할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게 대다수이기 때문에 화면에 너무 집중하면 플레이어가 혼란스러움 상태이상을 입게 되어 너무 눈을 믿으면 안 되는 아이러니한 게임이다. 여기서 더 악랄한 건, 게임 내 조종하는 캐릭터가 완전히 일정한 타이밍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고 게임 중반부터 약간 빨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중간중간 미묘하게 속도가 달라지는 것도 플레이어가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나마 속도가 빨라질 때는 화면이 그렇게 난잡하지는 않으며, 한 레벨의 초 ~ 중반부에만 속도 변화가 파격적이니 이로 인해 억까를 당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레벨 구성의 경우는 대부분 하나의 도형을 기반으로 삼아 이 주위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진행 / 클리어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위에서 말한 "메트로놈" 방식이 직관적이고 이 게임이 통한다. 정사각형, 마름모, 정삼각형 같이 대칭이고 타이밍이 매우 일정한 레벨과, 이등변삼각형, 직사각형 같이 약간씩 변수를 둔 레벨 모두 클릭을 하는 일정한 리듬만 갖춘다면 클리어 방식을 모두 터득한 거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레벨이 쉽냐 ......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윗 문단에서 말한 시각적인 공격 말고도, 이 게임 내 레벨들의 길이는 의외로 짧지 않다. 처음 시작할 때 레벨 당 길어봐야 한 2분 정도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이 게임의 튜토리얼 후 플레이 할 수 있는 삼각형 레벨의 경우 무려 300초동안 버텨야 레벨 클리어로 인정이 된다. 다른 레벨들도 최소 3.5 ~ 4분을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분명히 얼마 안 남았을 거 같은데 화면 아래 타이머는 절반 정도밖에 안 지난 걸 보며 진정한 절망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가, 게임 내 레벨의 수는 (무한 레벨 1개를 제외하면) 12개 정도밖에 안 되는데 하나하나가 쉬운 게 없고 - 그나마 튜토리얼 레벨은 쉬운 편이라 업적 달성률이 74% 인데, 그 다음으로 쉬운 레벨인 오각형이 급격히 달성률이 감소한 16% 이고 그 다음 쉬운 레벨인 마름모는 거기서도 더 급격히 감소한 3% 인 게 유머다 - 한 레벨 한 레벨을 깰 때 성취감 하나는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컨텐츠가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 보일 수 있어도, 난이도와 플레이타임만은 가격 대비 값어치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사이키델릭한 스크린샷에 홀려서 간단하게 즐기려고 샀다가 어려운 난이도에 명치 한 대 맞은 게임이라 추천. 스팀 페이지의 스크린샷애 보이는 화면들이 회전하고 기울어지면서 온갖 발광을 하는 구성이 많으니, 만약 눈이 민감하거나 광과민성 증후군이 있으면 플레이 하는 데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생각하고 구매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각 레벨마다 다른 음악이 나오는데, 이게 꽤 신나서 레벨을 진행하다가 배경음악에 흥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음악에 무의식적으로 리듬을 맞추면 박자가 꼬여서 게임 오버로 직행하니 너무 심취하지는 않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