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미있는 쯔꾸르 게임을 했네요. 소재도 독특하고 캐릭터도 개성있어서 스토리 보는 맛이 있었어요. 플레이 타임은 짧은 편이지만 컷씬이나 애니메이션이 꽤 많이 나와서 제작자님의 애정도 보였고요. 쯔꾸르 게임 특성상, 그리고 다회차 필수 게임 특성상 같은 복도를 자주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마우스로 클릭만 해주면 얘가 알아서 가주니 훨씬 편안했습니다. 짧은 킬링타임 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버그나 아쉬운 점도 있어서 밑으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 혹시모를 스포일러 주의 ※※※※ 1. 버그 [spoiler] - 다이아 루트 하트 사망 후 다이아가 방에 걸터앉아있다가 안일어서는 버그 - 주인공 본모습 찾은 후 클로버 병원 파트 대다수 맵에서 벽과 사물을 넘어다닐 수 있는 버그 - 주인공 본모습 찾은 후 스페이드 파트 대다수 맵에서 벽을 넘어다닐 수 있는 버그 - 도전 과제 달성이 안 되는데 혹시 다른 조건이 있는건가요? 안 된다고 느낀 도전과제는 각각 ' What are you up to?' 'Uncooperative Guests' 입니다. [/spoiler] 2. 아쉬운 점 [spoiler]- 사실 가장 돌아있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스페이드였는데, 다른 캐릭터에 비해 스페이드 진엔딩 파트는 굉장히 추상적으로 진행돼서 이해를 하려 해도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더라고요. - 스토리 상으로 미궁의 왕에 대한 정보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궁의 왕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면서 왜 하필 '미궁'의 왕인지, 후보들은 어떻게 뽑혔는지 등등... 좀 딴소리지만 조물주가 꽤 순순히 주인공의 일탈을 받아줘서(?) 놀랐네요. - 'Pendulum' 도전과제... 너무 궁금한데 도저히 못찾겠습니다ㅋㅋ 혹시 제작자님이 보신다면 살짝 힌트라도 주세요 - 스크린샷 찍으려다가 게임이 초기화 된 적이 있는데 이후 업데이트 의향이 있으시다면 스크린샷도 고려해주세요. 하다못해 저같은 사람을 위해 F12는 막아주셨으면 하는 바람... [/spoiler] 1줄 요약: 저는 클로버가 제일 좋았습니다. 신념있는 또라이... 완전 짱이다...

한 챕터(?)가 끝난 후 다시 시작했을 때 연회 부분에서부터 아무것도 안 보이고 조작도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있습니다.

내용도 재밌고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워서 재밌게 플레이 했음

팀플의 절망편을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