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진짜 완벽하다

고양이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고양이 게임인데 개같은 게임 중간에 기억 놓치면 챕터 돌아갈 수 있게 해줘야지 처음부터 그 긴걸 지루하게 또 하게 만드네

스토리형 내러티브 게임. 일단 엔딩을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한 편의 영화를 봤다는 느낌이 강했다.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일반적이진 않고 고양이의 시점으로 한발짝 물러서서 구경하는 형식이라 호불호는 꽤나 갈릴듯 하나, 개인적으론 매우 흥미롭게 했음. 그러나 엔딩업적 달성률이 꽤나 낮은 편(리뷰작성일 기준으로 달성률 19.2%)인데, 게임 특성상 시작2~3시간에는 등장인물들도 익숙치 않고 미스테리한 일들만 투성이인채로 의문만 가지게하는 구성이로 진입장벽이 꽤나 있는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내가 재밌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다른이들에게도 권하기는 애매한...? (엔딩 관련 스포일러) [spoiler]이 게임이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는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아가페~에로스~필리아적 등의 모든 형태- 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메이슨가의 사람들은 저택에서 각자 수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에스펀으로 인해(유일하게 저택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이 없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작고 소심한 화합의 길을 나아가게 된다. 초반에는 꽤나 콩가루스럽고 혀를차게되는 캐릭터들이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결국에는 모두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나를 발견했다. 에스펀도 좋은 꿈 꾸길.[/spoiler]

진짜 살면서 평가 처음 남겨봅니다. 게임 중간에 마우스 흔드는거 왜 안되는겁니까 도대체 오ㅜㅐㅣㅣ.ㅣ...ㅡㅡ

게임이 실행되지 않습니다 ...ㅅㅂ...

큰 기대없이 시작했는데 이야기도 풍부하고 재미있게 했습니다. 고양이로 살기 너무 짜릿해.

한글화 O / 도전과제 O /트레이딩 카드 X 고양이가 되어 집안 갈등을 해결해주고 다니는 포인트 앤 클릭 게임~ 도트 그래픽으로 고양이의 행동 묘사와 한글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지만 스토리가 주된 게임으로 잔잔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에스펀이 귀여우므로 힐링가능~ 그러나 !! 도전과제러들은 모든 기억을 모으는 도전과제가 해금이 되지 않아 파일을 손보고 다시 게임을 실행해야 되므로 비추천 드립니다 !! 게임사가 고칠생각이 없어욘 ㅠ

내러티브 요소가 주로 있는 간단한 퍼즐 게임. 플레이어는 인물이 아닌 고양이로서 플레이하게 되어 등장인물간의 대화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 개입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반적인 게임, 스토리 진행도 1인칭보단 3인칭 관점에서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이 특징 때문에 등장인물이 서로에게 하는 대화를 염탐하여 사건을 재구성하고 스토리의 뼈대를 이해해야한다. 스토리에 몰입할 경우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스토리가 직관적이진 않기 때문에 몰입하기엔 어려울 수 있다는 양날의 검.

야옹이는 사랑입니다.

도트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의 움직임이 정교하다! 고양이다운 행동과 특징, 몸짓 그리고 꼬리도 출렁거리는 뱃살도 끔직하게 귀엽다...! 이야기는 메이슨가에 사는 고양이 [에스펀]이 주변인물을 관찰하는 시점으로 진행된다 메이슨가의 할아버지 [버나드]의 임종 전 이야기가 시작되어지는데 처음 비춰진 모습 속 사람들은 화가 나있고 서로 헐뜯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며 결코 화목한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허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비극과 슬픔을 지켜보며 상호작용하다보면 결국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결말에 다다른다 이야기도 흥미롭고 게임의 볼륨도 커서 아주 만족스럽게 즐긴 게임이기는 하나 중간에 양방향 마우스키가 잘 안먹힌다거나 기억을 제때 습득하지 못하면 곤락한 부분들이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