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페이지에서 기대한 것과 많이 달라서 비추. 스틸컷이 약간 유화풍(?) 그림이길래 게임 설명과 복합적으로 생각하여 유화풍+라이브2D+딥타크판타지 정도의 비교적 신선한 서양 야겜을 생각했으나, 실체를 까보니 그냥 유화풍 스틸컷+글. 사실상 그림 있는 야설 읽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성대는 없고 신음은 아주 가끔 있지만 딱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한다. 영어가 엄청 어렵진 않지만, 보상(=ㅅㅅ씬)이 너무 뜨문뜨문 나오고 언제 나올지 예상도 안 가는데다가 읽어야 할 글은 너무 영양가가 없으면서도 많아서 게임 진행이 굉장히 지루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가이드 페이지에 어느 친절한 유저가 본편과 DLC 각각에 대해 비교적 올바른 선택지 고르는 방법을 적어놨으니 긴 줄글 전부 패스하고 싶으면 쭉 넘기다 선택지 부분만 잠깐 읽고 다시 스킵하면 된다. (참고 : 렌파이 류 게임에서 컨트롤 키가 스킵 버튼이다. H는 인터페이스 숨기기 버튼) 조금 기대하고 샀고 괜찮으면 이 제작사 시리즈 다른 것도 사볼까 했지만, 영 별로라 웬만해선 앞으로 손 안 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