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나쁘지도 엄청 좋지도 않은 적당한 게임이었어요 그냥 한 번 하기 좋은 게임. 근데 하다가 좀 Alt + F4 마려운게, 세이브가 특정 아이템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에 비해 총 3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 중에 세이브용 아이템을 4갠가 5개밖에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아무리 오래 플레이했어도 세이브 시점으로 돌아가요. 이상태에서 마지막에서 2번째 보스전(마네킹 나오는 곳) 에 목없는 여자애가 패턴이 양심이 많이 많이 많이 없어서 1시간 반 플레이한 세이브 날아갈뻔함. 소리소문 없이 뒷덜미에서 튀어나와서 소리지르는데 이게 선딜도 없고 경고 사운드도 없어서 그냥 뒤돌아봤을때 얘가 소리지르기 직전이길 기도해야 함.

진짜 전혀기대안하고 했는데 개혜자게임임! 가격도 저렴한데 무섭기도 무섭고, 퍼즐도 너무 어렵지않고 총 4시간만에 엔딩봤습니다. 4시간 엔딩 짧게 핵심부분만 편집해보았습니다. 혹시 막히시는분들은 영상참고하세용 https://youtu.be/VEhDt1Basro

솔직히 처음에 어렵고 짜증나서 환불했다가 자꾸 생각나서 다시 사서 했는데 호러게임 좋아하는 입장에서 귀신들 디자인도 좋고 재밌긴 하네요 아직 엔딩까진 못 갔고 거미보스까지 잡은 상태에서 쓰는 평입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여러가지 의미로] [3시간 정도 걸려서 본 3가지 엔딩] https://youtu.be/ejGN8X_qlrg 이 개발사 특성상 게임 시스템이 불편할거라 생각했는데 몇몇 버그랑 빛반사 거지같은거 빼면은 나름 할만했다. 저장도 넉넉하게 주고 귀신 패턴도 일정해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음. 엔딩도 여러가지 엔딩 보기 편하게 저장타이밍도 잘 주고 좋았음. 스토리도 나쁘지 않게 잘 뽑은듯.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귀신은 딱히 무섭지 않고 겉으로만 무서워하면서 얼굴은 평온한 친구들과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고 귀신들 뚝배기 깨고 다니는 주인공이 더 무섭다....

솔직히 다 완벽한데 세이브 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ㅠㅠ 조금 어렵게 게임을 즐기고싶은데 너무 착한 세이브포인트들이 많아서 뭐랄까 그 스릴감? 이런게 조금 떨어지는거같아요 ㅠㅠ 저장 횟수 조금더 확 줄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서워서 아직도 시작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