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스팀 공식 한글패치 존재
Wishlist to learn Kung Fu
게임 정보

Play as Liao Tianding (AKA. Liāu Thiam-Ting), vigilante of Taipei city and wanted by the Colonial Japanese authorities. Rob the rich, feed the poor, and fight for justice in the streets of early 20th century Taipei as Taiwan’s legendary outlaw.
Based on real events, real people and real situations, The Legend of Tianding is an exploration of a place and time often overlooked and presented in the style of Traditional Chinese Manga.

Battle the colonial authorities in style with a tanto, waist sash, and fast paced Kung Fu in tightly tuned technical combat. Execute advanced aerial combos, steal weapons from your enemies, use your waist sash and grappling hook to fly around the battlefield, and strike fear into the hearts of your oppressors.
Take on incredible bosses like deadly courtesans, greedy businessmen, and even military leaders, each one guaranteed to challenge you with their dynamic abilities and brutal attacks.

Explore the Dadaocheng area of Taipei city as it looked like in the early 1900’s Run through colorful streets, ride on a speeding train, and make your escape through dark sewers, all done in the style of a retro Traditional Chinese Manga.

Even the playing field and tailor Liao Tianding to your playstyle with different equippable talismans! These magical items grant you bonuses such as recovering more health from food, regaining stamina faster, or even reducing the damage you take.

Take a break from rebellion with this traditional Taiwanese board game.

See how your legend stacks up against your friend's in online leaderboards.

Test yourself against Tianding’s rogue's gallery in Boss Rush mode.

Experience the full beauty of the city, the mountains, and clashing martial arts in 4K resolution, running at 120 frames per second with Ultrawide monitor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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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협객은 강자에게 굴하지 않고 약자들의 편에서 싸운다네 일제 점령 하의 20세기 초 대만에서 악한 이들의 재물을 털어 가난한 자들을 돕는 협객 랴오 티안딩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대만의 시대상과 역사관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게임인데, 당장 게임의 주인공인 랴오 티안딩은 실제로 20세기 초 자경단원으로 활동했던 대만의 역사적 인물이다. 여기에 게임 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복장과 도시의 풍경은 한 눈에 보기에도 근현대 대만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중화권의 만화를 보는 듯한 컷씬 연출과 대만식 한자로 묘사된 효과음 또한 인상적이다. 대만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긴 하지만, 일제 치하라는 배경과 일본군과 맞서는 이야기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올 만하다. 중국 권법을 활용하는 미남 협객 티안딩의 움직임은 상당히 부드럽고 버튼 연타와 방향키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는 조작감은 딱 좋다싶을 만큼 손에 잘 익으며 적들을 처치할 때의 타격감 역시 매우 일품이다. 그리고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점은 바로 붉은 띠를 활용한 고유 액션에 있다. 적의 체력을 절반 이상 깎으면 붉은 띠로 적을 묶어 스턴 상태로 만드는 한편 적이 들고 있던 무기를 훔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적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다는 점도 인상깊지만, 쓰러지려는 상대를 묶어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선하다. 이를 잘만 활용하면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더불어 공격의 템포를 이어나갈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붉은 띠를 활용한 액션 덕분인지 게임의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하드코어 모드를 기준으로 놓고 봐도 일반 적들은 처치하기가 어렵지 않고, 각 구역마다 세이브 포인트가 적절히 배치돼있어 사망에 대한 페널티도 적다. 보스전 역시 공격 패턴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데다가 티안딩의 콤보 공격의 화력이 좋아 생각보다 보스가 빨리 쓰러진다. 다만 마지막 6챕터의 최종 보스전은 페이즈가 무려 3단계로 나뉘는데다가 패턴 전개가 빨라 다소 애를 먹게 된다. 어차피 난이도가 빡세다 싶으면 언제든 난이도를 바꾸면 그만이지만. 총 여섯 개의 챕터가 준비돼있는데, 각 챕터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스토리 파트와 각 구역을 돌파하며 적들을 쓰러뜨리고 보스를 상대하는 액션 파트로 나뉜다. 다만 3챕터와 5챕터는 오로지 보스전만 존재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스토리 파트의 호흡이 조금 긴 편이다. 게다가 스토리 파트에서의 행적에 따라 엔딩의 내용이 크게 갈려 진엔딩을 위해서는 스토리 파트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을 도우며 일제와 맞서는 협객 티안딩의 이야기는 좋은 전개와 나쁘지 않은 개연성, 충분한 몰입도를 지니고 있어 재밌게 감상할 만하다. 일제에 맞서 싸우는 협객의 이야기는 묘하게 한국의 시대상과 맞닿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 밖에 145종의 아이템과 28종의 부적이 수집 요소로 준비돼있다. 한 번 클리어한 구역과 보스전은 기억 회상을 통해 언제든 다시 플레이할 수 있고, 아이템의 등장 확률과 획득하는 골드의 양을 늘리는 수단이 있어 시간을 조금 들이면 무난히 모든 아이템과 부적을 모을 수 있다. 게다가 일부 아이템은 스토리 파트의 서브 퀘스트에도 쓰이기도 하고, 각 아이템마다 공격력 상승이나 무기 사용 회수 등의 부가 효과가 달려있어 티안딩의 강화를 위해서도 아이템 수집이 꽤나 중요하다. 아이템 수집에 대한 또 다른 동기를 부여한 모습이고, 이는 꽤 괜찮은 판단으로 보인다. 일제 치하에서 시민들을 돕는 협객의 이야기는 한 편의 무협 만화 같으면서도 홍길동이나 각시탈을 알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공감할 만한 여지가 많다. 또한 순수하게 액션 게임으로만 놓고 봐도 조작감 및 타격감에서부터 전반적인 레벨 디자인이나 보스전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흠 잡을 곳 하나 없이 훌륭하다. 2021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다크호스 같은 느낌의 게임이라 할 수 있고, 한글화만 된다면 덮어놓고 추천할 만한 상당히 잘 만든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75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