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긴 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과 동떨어진 서사에 후반에는 흥미가 조금 떨어졌다 ㅠㅠ 퍼즐 진행이 흥미로웠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행도 좋았는데 이야기 흐름이 내 취향이 아니었음

진행하는데 혼자서 풀지 못할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퍼즐은 없었고 과거와 현재의 2명의 주인공이 풀어가는 스토리도 흥미로웠다. 이번이 4번째 작품인것 같은데 전작들을 안해봤어도 재밌게 플레이 할수가 있었다.

폭풍의 시대에 휩쓸린 비극의 발자취를 좇는 여정은 아름다웠다

3편에서 잡혀가더니... 이걸 또 어째 스토리를 만들어서 이어가네요... 3편과 비슷하게 이번 작도 마지막에 우리 똘끼 많은 주인공은 또 다른 선택을 하는군요.... 먼저 만드신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니, 앞으로 이 시리즈가 더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케이트 워크의 모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니 근데 주인공의 행보에 더이상 공감가지 않은 지가 오래였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갑자기 뜬금없이 주인공의 뿌리를 찾는 뭐 그런 모험으로 연결됐는데.. 이게 "사이베리아"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도 잘.. 오토마톤 등등 곳곳에 연결점이랄까 그냥 이어지는 세계관이다 이런건 깔아놨는데 스토리 자체가 개연성이 없음. 부제가 The World Before니까 다 이해해야지~라기엔 그만큼 몰입도도 떨어지고, 개연성을 잊을 만큼 별개의 재미가 있었던 것도 아님. 심지어 마지막까지 병(?)이 치유되지 않아 귀갓길에서 이탈하는 주인공이란... 좀.. 그냥 그렇다.. 후속작을 만들기 위한 장치였겠으나 후속작은 지금껏 안 나온거 같고 나와도.. 모르겠어... 할지 말지.. 등신;;같은 조작감은 여전했고 스킵이 없어서 내내 기다려야 하는 것도 너무 소모적이고, 무엇보다 도전과제 놓친 것 때문에 내상이 심함 ㅠ 다회차는 죽어도 못할 게임. 아니 1회차도 끝낸 내가 대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