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 출시일: | 2021년 5월 19일 |
| 개발사: | NotDeadLuna Studio |
| 퍼블리셔: | NotDeadLuna Studio |
| 플랫폼: | Windows, Mac |
| 출시 가격: | 2,200 원 |
| 장르: | 인디 |
업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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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Discover the reason why a college gaming club broke apart in this unfinished game made by its club members, and relive the golden days that vaguely exist in our memories.
Main gameplay:
- Investigate the room you are in to remember the past
- Play an unfinished puzzle game and find the truth through its commentary track
The game includes:
- An unfinished puzzle game
- An in-game VR headset
- More than 30 levels
- A few butterflies
- 4,352 images (maybe, I didn't count)
- 357 audios (who cares)
- As many pixels as the size of your monitor
- Imagination
스크린샷
접속자 수
가격 정보
예측 판매량
75+
개
예측 매출
165,000+
원
추가 콘텐츠 (DLC)
업적 목록
요약 정보
스팀 리뷰 (1)
하나의 미완성된 퍼즐 게임, 그리고 이와 관련된 한 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의 이야기 Sayonara Golden Days 는 10년 전 만들다 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그 때의 추억과 대화들을 떠올려 가는 퍼즐 +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다. 게임플레이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뉘는데, 퍼즐 부분의 경우 전 문장에서 말한 미완성 퍼즐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구간이다. 이 미완성 게임은 턴제 퍼즐 게임으로, 이 게임 내 주인공 Kanata 가 NPC 들을 만나 도와주려 한다는 대략적인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해당 게임의 스토리 자체보다는 게임 내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퍼즐 게임 바깥의 상황에 비유 / 대응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퍼즐의 난이도는 본격적인 퍼즐 게임들보다는 당연히 낮으며, 게임 후반부의 경우 (스토리 관련된 사항들 때문에) 퍼즐 자체의 난이도는 쉽지만, 중반부의 경우 의외로 완전히 뇌를 빼고 할 수는 없는 정도라고 느낄 만큼 약간은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이 게임 내 게임은 단순히 퍼즐들만 주구장창 푸는 것에 그치지는 않는데, 각 레벨을 시작하면서 이 퍼즐 게임의 개발에 참여한 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 부원들의 대화 (및 어느 정도 코멘터리에 가까운 모노로그) 를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일종의 스토리 파악에 도움을 주는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을 개발하던 시점의 부원들이 등장해서 그런가, 레벨을 클리어할수록 점점 현실의 시간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부원들에게 어떤 사정이 생겼으며 왜 이 게임이 미완성에 그쳤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이 게임의 개발자들의 모국어가 중국어라 그런가 더빙은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고 자막의 언어만 바꿀 수 있는데, 영어 자막의 경우 중간중간 좀 어색하다고 생각된 부분들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못 읽을 수준은 아니었다. 적어도, 구글 번역기를 한 번 돌린 뒤 그걸 번역으로 부른 수준보다는 훨씬 나았으며, 어색한 것도 문법적인 부분이 대부분이었지 의미 파악에 방해되는 부분은 없었다. 퍼즐 부분이 아닌 포인트 앤 클릭의 경우, 윗 문단에서 말한 미완성 퍼즐 게임 바깥의 게임 - 그리고 이 게임 입장에서는 현실에 해당되는 부분의 게임플레이이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인물 - 이 인물의 정체는 처음에는 밝혀지지 않지만, 위에서 말한 부원들의 대화와 사정들을 알게 될 수록 누구인지는 확연히 알게 될 것이다 - 은 게임개발 동아리실 내에 있는 사물들과 상호작용하며 과거의 기억들에 대한 짧은 텍스트를 읽어볼 수 있으며, 이 사물들 중 하나인 VR 기기를 통해 미완성된 퍼즐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VR 기기를 쓰고 퍼즐을 플레이하다가 특정 레벨들 (약간 스포하자면, 동아리 부원 간 작별이 가까워질 때여서 스토리상 갈등이 다른 구간들보다 고조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되면 강제로 퍼즐 게임에서 나가지면서 동아리실에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고 몇몇 새로운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이 추가되는데, 이러한 이벤트들을 통해 너무 퍼즐 게임에만 스토리텔링이 집중되는 걸 방지하고 어느 정도 분위기를 환기하는 데 도움을 주어 잘 추가된 요소라 생각한다. 다만,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게임플레이긴 하지만 게임플레이 자체는 매우 1차원적 - 애초에 물체들과 상호작용하고 이와 관련된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 말고는 유의미한 요소가 없다 - 이기 때문에, 스토리 위주의 게임에 걸맞는 정도의 게임플레이긴 하지만 뭔가 고차원적인 상호작용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게임플레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스토리의 경우는 "후반부 마무리가 아쉽지만, 이 게임의 가격 치고는 나쁘지 않다" 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일단 초반부에 동아리 부원들이 잡담을 나누면서 이 와중에 각각의 캐릭터성 부여를 하는 건 괜찮았으며, 서로 간 무슨 일이 생기면서 왜 게임이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다시 동아리실을 찾아가면서 추억을 되돌아보는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나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마무리지으면서 플레이어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결말 부분이 너무 갑작스레 찾아오고 결말 그 자체도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엔딩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는 감이 잡히긴 하고, 왜 이런 엔딩이 나오는지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과정이 게임의 초반부에 비해 분량 및 빌드업이 짧아서 아쉽게 느껴진다. 그래도, 게임의 정가가 2200원 밖에 되지 않아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웠다 정도까지의 감정을 느끼지는 않아서 비추천은 안 하기로 결정하였다. 플레이타임도 1 ~ 1.5 시간 정도라 장편 게임의 마무리가 흐지부지한 것보다 실망감도 덜 느껴진다는 점도 이 결정에 한 몫을 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혁신적이고 마음을 흔들 정도로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짧은 시간의 플레이타임 동안 잔잔하고 감정선을 쓰다듬는 듯한 고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은 잘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여 추천. 아마도 게임 개발을 직접 대학교 때 (다른 사람들과) 해본 전적이 있다면 이 게임의 스토리에 더 공감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이 평가를 쓰는 사람은 그런 적이 없어서 이러한 경험이 있는 게 얼마나 게임의 몰입도에 영향을 주는 지는 적을 수 없다. 여담) 업적의 경우 게임을 끄면 자동으로 달성 조건을 만족한 업적들이 완료되었다고 뜨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왜 업적 달성이 안 되는지 노이로제에 걸릴 필요가 없다. 또한, 엔딩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는 볼 수 없고 게임을 외적으로 약간 건드려 봐야지 볼 수 있는 "숨겨진 엔딩" 이다. 이 엔딩을 볼 수 있는 과정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어느 정도 암시하며 실제로 이러한 방식으로 엔딩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면 그냥 게임을 한 번 깨고 스팀 가이드를 참조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