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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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creator of Coffee Talk, in collaboration with Rolling Glory Jam the creator of Rage in Peace.What Comes After is a short experience, a heartwarming story, and a love letter to all of you who think you're a burden for other people.

Help Vivi finds herself through the journey that takes her to where people go after they died, to what comes after. Ride the train filled with the souls of the people, animals, and plants that are on their way to leave this world, and talk to them to learn about love, regrets, life, and death that haunt us every day until our time has come. All presented in a light-hearted way with a sprinkle of comedy and philosophy.
Features:
- A short heartwarming story that will stay in your heart and memory
- A personal journey of learning how to love yourself
- A tale filled with love and comedy
- Colorful art to accompany your journey in the train not bound for the living
- An easy to pick-up gam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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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졸다가 실수로 죽은 자들이 타는 열차에 타게 된 소녀 Vivi의 이야기 저승으로 가는 열차를 탔으니 다시는 이승으로 못 간다는 무서운 설정은 없고, 그냥 열차의 업무가 끝나고 다시 이승으로 데려다줄테니 그 동안은 하고 싶은 거 하라는 굉장히 순한맛 설정이다. 기다리는 동안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 동물, 그리고 식물 유령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사실상 이 게임의 주 내용이라 뭔가 모험으로 가득한 게임보다는 캐릭터가 이리저리 움직인 후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걸 읽는 텍스트 위주 게임에 가깝다. 힐링 게임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이 게임이 아쉬운 점은 게임 자체가 새로운 메시지나 감탄이 나오는 스토리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초반부에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룬 미디어에서 나왔을 법한 말들" 을 사람 유령들이 많이 해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다행히 중~후반부 갈수록 사람 말고 다른 생물체의 유령도 나와서 분위기의 전환을 해주고, 유령의 얘기만 들어주는 것만 아니라 주인공 Vivi에 대한 이야기도 풀려가면서 스토리에 몰입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명작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힐링게임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엔딩의 경우도 너무 뜬금없지는 않으면서 따뜻한 엔딩이라 마무리도 잘 지은 게임 같다. 결론적으로, 1시간 동안 가볍게 할 수 있는 잔잔한 분위기의 텍스트 기반 게임. 정가도 그리 비싼 건 아니라 할 게임이 없으면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담) 게임 초반에 주인공이 지하철 자리에 앉기 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지하철 안 사람들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이시국에 알맞은 마스크 착용을 한 걸 보고 감탄했다. 한명쯤은 안 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