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 원
225+
개
742,500+
원
69/100 C 다른건 좋은데 검은색 공이랑 마지막에 나오는 블럭이 빡침
소포모어 징크스 너무 기대를 한 것일까? 예상보다 너무 실망이다. 1편에서 느꼈던 그 충격적인 게임 방식은 보이지 않는다. 2편에서 이런저런 규칙이 추가되었으나, 무의미한 움직임을 반복하게 하는, 플레이어를 무의미하게 괴롭히는 방향으로 발전되었다 1편에서는 특정한 좌표로 이동하는게 목적이었으나, 2편에서는 흩어진 공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배경색이 랜덤하게 바뀌면서 공의 색상과 비슷한 색상이라 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다 깼다고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공이 숨어있었다. 그 외에도 추가된 기믹이 여러가지 있지만, 결국은 세가지로 귀결된다. 1) 갈림길을 더 많이 만들어 길을 헀갈리게 하는 규칙. 2) 왔던 길을 여러번 반복해서 다시 오게 만드는 규칙. 3) 추격전을 만들어 쫒아가거나 달아나게 만드는 규칙. 1번은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다. 착시를 이용한 갈림길은 Hocus가 인기를 얻은 기반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2번과 3번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전작에서의 "반복"은, 어쩔 수 없지만 목적지를 가기 위해 반대로 재미를 찾아가는 반복이었다. 하지만 2편의 반복은, 게임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이 더 해야하는, 귀찮고 재미도 없는 결과를 불러온다. 추격전 역시 마찬가지. 이 게임은 퍼즐 게임이다. 잡입 액션은 물론이고, 플랫포머 게임과도 거리가 멀다. 아마도 "긴장감"을 주고 싶은 의도가 아닐까 싶은데, Hocus에서는 오히려 상대방이 비켜줄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이 생기게 된다. 더구나 이 게임은 "긴장감"으로 인기를 얻은 게임이 아니란 말이야!! 1편의 그 개발사라고는 믿기 힘들다.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게임은 늘어지고, 반복되며, 마우스 클릭은 점점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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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후반에 가야되는데 못가게 막는 검은색 블럭때문에 시간끌리는 부분빼고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의 선함이 너무 잘느껴지는 게임으로 친구한테 선물해주고 85스테이지까지 클리어 시켜서 행복을 나누어봅시다.